추석 대목을 앞두고 울산의 한 택시 회사가 택시 노조를 와해할 목적으로 노동자들에게 임금도 주지 않고 운행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울산 북구 신청동에 소재한 양원산업(주)에는 올 1월부터 임금도 받지 못한 상태에서 명절을 맞은 32명의 택시기사가 있다. 그중 한 명인 A씨는 “회사에서 임금을 안주니까 견디다 못한 다른 기사들은 나가버리고 지금 32명만 남았다”라고 상황을 전했다.양원산업은 5월과 6월 두 차례나 택시의 연료 공급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택시발전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