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법원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해 사건의 1심 공판에서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13개 혐의로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법정구속하고 임직원 26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이와 관련해 18일 삼성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삼성이 노조와 관련해 중형을 받은 것과 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과문은 다음달로 예정된 이재용 부회장의 공판을 앞두고 이미지 쇄신을 위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와 삼성물산(대표 이영호, 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