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의 랜드마크로 자리한 한양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여의도 1호 재건축'으로 불리는 이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은 오는 23일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시공사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한양아파트는 현재 588가구로 구성된 아파트지만,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으로 높이 빌딩을 건축하고 아파트 992가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KB부동산신탁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시의 도시공간 활용 정책에 따라 일반상업지역으로 정비되어 환급금을 받게
재건축부담금의 부과기준이 현실화된다. 면제금액이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고 부담금을 매기는 초과이익 기준 구간도 2000만원 단위에서 7000만원 단위로 넓혀 조정된다.또 1주택 장기보유자의 부과금은 최대 50% 감면된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16일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조치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건축부담금 합리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재건축부담금 제도는 재건축 사업에서 발생되는 초과이익을 환수하는 제도다. 지난 2006년 도입됐으나 2차례 유예되면서 아직 확정액이 부과된 단지는 없지만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 가구 등 전국에 83만 6천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목표를 내세웠다. 대도시의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국토교통부는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유형이 신설됐으며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도 공공주택특별법을 활용해 공공이 직접 사업을 맡아 속도감 있게 추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약 1700억원 규모의 용인 수지구 보원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7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보원아파트 조합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이날 참석한 조합원 431명 중 428명(99.3%)의 찬성표를 받으며 시공권을 획득했다.수지 보원아파트는 지난 1994년 준공하여 올해로 26년째에 접어든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지하 1층에서 지상 15층까지 구성된 5개동 아파트 619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2층 7개동 711세대로 리모델링 하겠다는 계
포스코건설이 최근 공사비 1668억원 규모의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명일동 복합시설 건립공사)'을 수주했다.서울 강동구 명일동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한 '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8층 상가 건물을 지하 7층~지상 29층 2개동 주상복합시설로 재건축하는 것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준공예정이다. 지상 4층까지는 상가로, 5층부터는 주거용 오피스텔(768실)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에이건설과 함께 공동으로 수주했다.주양쇼핑 재건축 사업은 최
12·16대책으로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 시세 15억원 초과인 아파트가 서울 전체의 1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0% 이상이 강남3구에 몰려있어 강남 부동산 시장이 옥죄일려는 정부의 의도가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출금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일명 '현금부자'들이 15억원 초과인 아파트 매물에 관심을 가지는 추세가 부동산 시장에 나타나면서 대출금지 정책이 실효성이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KB국민은행 리브온은 전국에서 자사 시세의 일반 평균가 기준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이 공개됐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의 적용 지역으로 서울 강남 4구와 마포, 용산, 성동, 영등포 일부 등 27개 동이 처음 선정됐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추가로 적용 지역을 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를 열고 서울 8개구 27개 동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서 22개동, 비강남권인 마포구 아현동과 용산구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양상이 예사롭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 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 중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분양가 상한제는 공땅 값에 정부가 정해 놓은 건축비를 더해서 분양가를 정하는 것으로 현재 공공택지 아파트에만 적용하고 있다.최근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m²당 평균 778만 6000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전국의 낙후 지역 500곳에 매년 재정 2조 원, 주택도시기금 5조 원, 공기업 사업비 3좋 원 등 총 50조 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의 도시 정비사업과 달리 도시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세 가지였던 기존 ‘도시재생’ 사업 유형이 다섯 가지로 확대된 것이 두드러진다.정부가 사업 유형을 확대한 것은 저층 노후주거지 주거환경을 중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기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