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국민이 제시한 아동학대 근절 방안을 모집코자 오는 10월 19일까지 ‘제4회 아이지킴콜 112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올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 중인 ‘아이컨택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공모 주제는 ‘아동학대 예방 분야(13세 이상, 누구나 참여)’와 ‘아이가 바라는 바람직한 훈육 분야(4세~12세)’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동학대 예방 분야의 신고활성화 부문은 영상, 포스터·손글씨, 에세이, 카툰 부문에서 만 13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바람직한 훈육 분야는 포스터, 그림일기 부문에서 4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아이컨택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직접 손으로 그린 작품의 경우, 우편 접수를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9일 수상작을 선정 후 제12회 11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수상작은 총 52편이 선정될 예정(총 상금 규모 1900만원)이며 아동학대예방주간을 기점으로 전시회, 국가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각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아이컨택 캠페인’ 홈페이지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형운태 아동학대대응팀장은 “이번 공모전 참여를 통해 아동학대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한 경험이 참여자 개개인의 삶에도 묵직한 울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