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강한 100세 위한 관리 지원 확대한다

충남 아산 ‘거점형 국민체력인증센터’ 신규 개소…내년 25곳 신설

  • 기사입력 2019.09.19 01:07
  • 기자명 이의정 기자
(사진출처=청와대 정책브리핑)
아산거점센터 입구 (사진출처=청와대 정책브리핑)

정부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체력 증진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과 함께 국민 대상의 체력 관리 기능을 할 ‘지역 거점형 국민체력인증센터(이하 거점센터)’를 20일 충남 아산시에 문을 연다.

또한 내년에는 거점센터를 포함한 전체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대폭 확대하고,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 시 의료기관·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하는 등 국민 체력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국민체력 100’은 고령화 시대에 국민들이 건강 100세의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인증센터’에서 과학적인 체력 측정, 맞춤형 운동 처방 및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센터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학생과 직장인 등을 직접 찾아가서 체력 측정을 지원하는 ‘출장전담반’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문을 연 ‘국민체력인증센터’는 현재 전국에서 49곳(거점센터 1개 포함), 출장전담반은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92만 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

또한 체력인증에 참여하면 적금 가입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체력인증자 대상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보험 상품을 운영하는 등 참여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거점센터는 일반적인 국민체력인증센터의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과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출장전담반을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체력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그동안 거점센터는 서울 송파구 1곳만 운영돼 왔다. 그러다 전체 국민체력인증센터의 개소 수와 출장 측정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거점센터 추가 개소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공간 및 시설 확보와 접근성, 운영 여건, 이용 활성화 방안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충남 아산시에 거점센터를 새롭게 개소할 예정이다.

앞으로 아산 거점센터는 충청·강원권에 있는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출장 전담반을 운영할 예정한다. 이를 통해 해당 권역의 국민체력인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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