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에 돈 입금한 40대 남성, 한강 투신 ···"일 커질 줄 몰랐다"
'박사방'에 돈 입금한 40대 남성, 한강 투신 ···"일 커질 줄 몰랐다"
  • 이의정 기자
  • 승인 2020.03.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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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 유서 남겨
(사진출처=픽사베이)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영상물을 보기 위해 참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남 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 47분 한강 영동대교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이 숨진 현장에서 A4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 유서에는 "박사방에 돈을 입금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며 "피해자들과 가족, 친지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박사방'에 가담했다가 수사가 진행된다는 언론의 보도에 압박을 느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과 유서,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해당 남성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