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휴가철 반려동물 유실·유기 매년 증가 ‘비상’
[알.쓸.신.환] 휴가철 반려동물 유실·유기 매년 증가 ‘비상’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0.07.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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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82
몇몇 책임감 부족한 일부 반려인들이 휴가철에 버리는 경우 많아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달력에서 7월 말~8월 초가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들뜨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름 휴가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반려인 분들은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이죠.

물론 대다수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요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독채 및 놀이시설 등도 다양해 보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매년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버림받는 반려동물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답니다. 지난해 7~8월 새 발생한 유실·유기동물은 2만 8000여마리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상반기 유기동물 공고 건수가 6만 4083건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발생한 6만 1806건보다 3.7% 늘어난 것이기도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유기·유실 동물은 총 13만 마리로 그중 앞서 언급한 여름 휴가철(7~8월, 21%)과 추석이 있는 9~10월(19%)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들이 버림받는 경우는 ‘장기간 집을 비워 동물을 돌봐주기 어렵다는’ ‘귀찮다’ ‘키울 여력이 안 된다’ 등 이유로 책임감이 부족한 일부 반려인들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집 문을 열어두었다가 그만 동물을 유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소유자 등이 없이 배회하거나 유기된 동물 등을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구조·보호호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공고 등의 절차를 통해 총 1만 6407마리의 동물들이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이 스스로의 의지로 생활한다기보다는 항상 돌보자가 돌봐주어야 하고 그만큼 보호자를 의지하는 동물이며 그런만큼 보호자와 갑자기 떨어지게 되면 큰 충격을 받는다고 조언합니다.

때문에 휴가철 부득이하게 반려동물을 다른 곳에 맡겨야 한다면 약 하루 정도 미리 맡기어 바뀐 환경에서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종종 같은 반려인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한 공간에 여러 마리의 반려동물이 머물러야 하니 그전에 예방접종을 마쳐서 전염성 질환을 충분히 예방하고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네요.

이때 평소 즐겨먹던 사료나 간식을 같이 준비해준다면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환경경찰뉴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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