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I 예방 위해 드론 띄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I 예방 위해 드론 띄운다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0.09.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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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진입 힘든 좁은 도로서 ASF 소독에 활용
야생조류 예찰에 촬영용 드론 9대 운영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예방에 드론을 적극 활용한다고 밝혔다.

좁은 도로 등 차량 진입이 힘든 곳을 효율적으로 소독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접경지역에서 야생멧돼지 ASF 양성개체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이라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2일 기준 경기·강원 북부 9개 시·군에서 총 731건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양성개체 발견지점·주요 도로·농장 앞까지 소독차량 약 980대를 투입, 집중 소독을 추진중이다. 또, 소독용 드론 7대를 투입해 좁은 곳까지 빈틈없는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기록적인 장마 이후 수계를 통한 오염원 전파 방지를 위해 화천·포천 범람지역 도로 등 주변 소독을 지원한 바 있다. 태풍 후 일제 소독 시에도 차량 진입이 힘든 지점에 소독용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촬영용 드론 9대를 운영해 야생조류 예찰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하기 시작하는 9월부터 전국 철새도래지의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에 대한 AI 항원 예찰을 대폭 강화한다.

고위험 철새도래지 20개소에 대해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사진·영상을 통해 야생조류 분포 상황과 효과적인 시료 채취 지점 선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최명철 방역정책과장은 “향후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소독용 드론(10대)을 올해 동절기까지 추가 확보하는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집중 소독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