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민생명지키기 일환으로 건설현장의 안전재해를 줄이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이것이 여전히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불감증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서울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7월 31일 오전 8시 24분쯤 서울 목동 안양천 인근의 빗물저류조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3명(한국인 2명, 미얀마인 1명)이 갑자기 불어난 빗물로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9시55분쯤 근로자 1명을 발견했지만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소방당국은 나머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을 침몰시킨 가해 선박 선장에 대한 보석 조치는 위법하다고 헝가리 대법원이 판단했다.29일(현지시각) 현지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다페스트 경찰당국은 지난 6월 13일 보석으로 풀려난 가해 선박 바이킹 시긴호의 유리.C 선장이 이날 오후 다시 체포했다. 유리 선장은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리 선장이 다시 체포된 배경에는 헝가리 대법원의 판결에서 비롯됐다. 헝가리 대법원은 유리 선장
‘일본산 불매운동’ 및 ‘일본 보이콧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항공은 매주 3회 오가던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9월 3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역시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사간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이미 운항중단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수요 감소로 운항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해당노선에 대한 중단에 대해 일본 항공당국에 승인을 마친 상태다.이와 더불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갔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이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군과 경찰, 소방인력 등은 물론 드론과 수색견까지 동원됐음에도 조양의 행적을 유추할 수 있는 자그마한 실마리조차 등장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30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육군 37사단 장병들과 소방 구조대, 경찰 등 200여 명이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계곡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전개했다.수색 작업에는 수색용 드론 9대와 수색견 6마리까지 동원해 조양이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동선을 중심으로 흔적
검찰이 ‘KT채용비리’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을 기소한 가운데 김 의원과 검찰간의 진실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일)는 지난 22일 “국회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자녀를 부정채용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김 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김 의원은 즉각 반발하며 기소 다음 날인 23일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동료 의원들과 함께 검찰을 규탄하는 시위에 나섰다.그는 “검찰의 논리는 궤변 그 자체”라며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동영상 촬영 중 출연자에게 실제로 욕설을 하고 옷을 찢는 등의 행위를 한 유튜버가 입건됐다. 연출된 행동이 아닌 실제 폭행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 논란이 되고 있다.부산 남부경찰서는 유튜브 방송 진행 중 출연자를 폭행한 혐의로 A씨(36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부산의 한 폭력 조직 행동대원인 A씨는 지난 4월 20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감자탕 식당에서 ‘조폭 먹방’이라는 소재로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A씨는 5개월 전부터 자칭 ‘조폭 방송’ 채널을 운영하며 ‘짝퉁 조폭 구별법’, ‘조폭 두목의 삶’ 등 조폭의 일
일본의 대한(對韓) 경제 보복 조치로 양국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일본 내에서 한국이 먼저 굽혀야 국제 외교무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일본 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간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와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29일 일본 대표 극우 언론인 산케이 신문은 “일본 정부는 징용 배상 문제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건설적인’ 대응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한일정상 회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사태를 일방적으로 만든 한국 측의 변화를
28일 새벽 3시쯤 일본 혼슈섬 남해안 인근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일본 혼슈 미에현 남동쪽 208㎞ 해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20㎞다.기상청은 진동이 미야기현 남부에서는 보행중인 사람이 대부분 느끼는 수준인 진도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수도인 도쿄에서도 진도 3의 흔들림 감지됐을 것이라고 전했다.아직까지 지진 관련 피해 내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2019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가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이 선수는 지난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수영부문 동메달리스트인 선수인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광주 서부경찰서는 28일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의 신체를 만진 외국인 수영 선수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광주 서구에 자리한 모 클럽에서 피해자인 한국인 여성 B씨의 신체부위를 수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유증기 유출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한화토탈(대표 권력웅, 장막오테로델발)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6일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정전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공장 측은 즉각 근로감독관 및 관련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불꽃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한화토탈 관계자는 취재팀과의 통화에서 공장 안에 세워진 메인 전기공급선인 154kv 철탑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문무일의 바통을 이어받아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대검찰청에 발을 내딛었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할 인물로 지목받았던 윤석열 검사장이 드디어 신임검찰총장이 된 것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기 초부터 내세웠던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의 추진력이 될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권력형 비리를 공정하게 처리한 윤 총장의 자세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요청했다.문 대통령
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갔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 양(14)이 나흘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 사건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안타까움이 점점 더 커져만 가운데 경찰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조양 실종 사건을 여성청소년과에서 형사과로 이첩하고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등 강력팀 형사 47명을 수색작업에 동원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까지 조양이 강력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
북한이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가운데 그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시아 군용기 영공침범에 연이은 미사일 발사라 정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경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모두 단거리 미사일로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미사일은 430km를 날아갔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더 먼 670km 사거리로 비행했다”고 설명하며 “모두 고도 50여㎞로 날아가 동해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술렁였던 이른바 ‘사이코패스 피에로 택배 도둑’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은 택배 배송지 공유 서비스업체의 자작극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최모(34)씨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이 영상은 지난 23일 유튜브에 ‘신림동, 소름 돋는 사이코패스 도둑 CCTV 실제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1분 29초 분량의 영상에는 신림동의 한 원룸 복도에서 피에로 가면을 쓴 남성이 문 앞에 택배가 놓인 방에 침입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의 남성은 출입문에 귀를 들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을 향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 이상 악화하지 말고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재차 강하게 촉구했다.이 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이 총리는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했다”며 “또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해
지난 23일 러시아 군용기의 한국 영공침범 사건에 대한 러시아 측의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는 한국 영공 침범을 공식 부인하고 오히려 한국군의 대응 조치가 러시아 군용기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적반하장식의 입장을 내놓아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청와대와 국방부 간의 소통 미흡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국방부는 24일 “주러시아 무관부를 통해 자국 군용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고, 오히려 한국 조종사들이 러시아 군용기의 비행항로를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비전문적인 비행을 했다는 내용의 공식 전문을 접수했다”고 밝혔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상·장례 업계에서도 불고 있다.지난 23일 ㈜인터파크 비즈마켓(대표 허탁)과 (사)대한장례인협회(회장 이상재)는 상·장례 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MOU의 골자는 ‘장례 상품권’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언제든지 조의의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상주 입장에서도 조의금으로 받은 ‘장례 상품권’으로 장례비를 지불하거나 장지·추모공원 등 장례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다.특히 최
일본의 뻔뻔함이 극에 달하고 있다.일본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를 표기해 논란을 부추겼다. 이와 더불어 한국 공군의 러시아 군용기 경고사격 대응에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며 ‘영공침범’이라는 망발도 서슴지 않고 있어 한일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한국정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를 표기한 것에 대해 24일 일본 측에 항의했다. 하지만 일본 측은 독도에 대해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
2011년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발생한지 8년여만에 검찰수사가 마무리됐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23일 가습기살균제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재수사를 시작한지 8개월만이다.검찰은 8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우선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유앤코 전 대표 등 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으로 구속기소했다.검찰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과 가습기 살균제 관련 수사 당시 증거를 은닉한 혐의로 전직 이마트 품질관리상무보, 업체로부터 금품을 제공받고 내부자
지난 2018년 딸을 KT(회장 황창규)에 취업시키는 대가로 이석채 전 KT 회장을 그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서 빼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즉각 반발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을 기소한 서울남부지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같은 당 임이자, 장제원 의원 등도 함께 했다.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라면서 “검찰의 논리는 궤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