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올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29일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18년 105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그간 연 1000억 달러 내외를 수출해 온 우리 중소기업은 이달 2018년 최고치를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해 올해 말에는 최고 실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관세청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힘입어 우리 수출 기업이 수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한 성과였다"고 평가했다.지난달 기준 수출 벤처기업 수는 9497개로 2010년 10월 6696개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초액을 달성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 25일 기준으로 역대 최초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출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1년 이래 50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농수산식품은 1990년대 본격적인 수출 이후 2008년 한식 세계화 추진 등으로 한국 음식과 식문화를 전세계에 확산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신시장(신남방·신북방 등)을 집중 개척하는 등 수출진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그동안 전 세계 200개국으로 수출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특히 코로나
정부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요소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정부는 24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주요 5대 요소수 생산업체의 하루 생산량은 지난 23일 기준 79만 리터로 하루 평균 요소수 소비량인 약 60만 리터를 크게 웃돌았다.국내 전체 요소수 생산량도 안정돼 22일 기준 138만 리터를 기록, 전날 생산량(48만 리터)의 2.9배까지 늘어났다.또 중국에 묶인 수입 물량 1만8700톤의 경우 1만6800톤에 대한 검사 신
정부가 대외 의존도 비중이 높은 마그네슘, 텅스텐 등 20개 핵심품목을 우선적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조기경보시스템을 내주부터 가동키로 했다.핵심품목은 연말까지 최대 200개 품목을 지정하는 등 내년 1분기까지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1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번 요소수 수급 대란과 같은 글로벌 공급 충격에 근원적 대응 차원에서 대외 의존도 비중이 높은 품목을 점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대표 김경욱)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제품 전용 면세점이 1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오픈하는 전용 면세매장은 '판판대로 면세점'이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을 담당한다.인천공항 내 총 3개 매장(총면적 약 540㎡)이 운영되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는 면세지역 동편과 서편 각 1개소씩, 제2여객터미널에는 면세지역 동편에 1개소가 운영된다.영업시간은 매일 07시 30분∼21시 30분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
관세청은 8일부터 연말까지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대비해 “특송·우편물품 특별통관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 시기는 중국 광군제(11.11)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 26)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해외직구 극성수기로 작년에는 평소보다 75% 이상 통관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관세청은 이 기간동안 엑스레이 장비 추가 설치 등 시설과 인력을 확대하고, 토요일 임시개청을 추가 허용하는 등 세관별로 특별통관 지원팀을 운영해 원활한 통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시개청은 세관공무원이 수출입 업무나 화물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공휴일
정부가 요소수 품귀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등으로부터 약 1만톤의 요소를 추가로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호주에서도 요소수 수입 물량을 당초 2만 리터에서 7000리터를 추가로 수입할 방침이다.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화물차량 운행 등에 필요한 액상 물질인 요소수는 최근 중국이 요소수 원료인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 사실상 수출 제한에 나서면서 국내에서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정부는 전날 제2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555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는 무역 통계를 시작한 1956년 이래 2번째로 큰 규모이자 10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잠정)’에 따르면 수출 555억 5000만 달러(+24.0%), 수입 538억 6000만 달러(+37.8%), 무역수지는 16억 9000만 달러로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 증가했고 특히 8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고성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도 우리 무역 역사상 최단기(299일)에 1조 달러를 돌파한 성과와 의미를 점검하고,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 풀어야 할 수출현장 애로와 미래무역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무역협회에서 제5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27일 열고, 현재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유지하고 글로벌 교역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현장애로 해소 및 미래 무역 기반 확충방안’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는 수출기업과 경제단체, 수출유관기관, 17개 시·도(1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역대 최단기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수출 5122억 달러, 수입 4878억 달러로 전체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우리나라 무역은 2011~2014년, 2017~2019년 총 7회 1조 달러를 달성했으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무역 침체로 1조 달러 이하(9801억 달러)로 감소한 이후, 올해 들어 곧바로 1조 달러를 회복했다.1조 달러는 자동차 5000만 대에 달하는 금액이다. 자동차만으로 무역이 이뤄진다면 국내 등록된 모든 자동차(2470만 대)를 수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오전 물가 관련 당정협의를 열고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이같은 인하 조치로 다음달 12일부터 휘발유 값은 리터당 최대 164원, 경유는 116원, LPG부탄은 40원까지 인하된다. 6개월 간 유류세 인하에 따른 세수는 2조 5000억원이 감소한다.또한 오늘 당정 협의에서는 천연가스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서 현재 2%인 LNG 할당관세율도 인하해 가스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와 중소기업의 원자재 부담 완화 등 생활물가
해외직구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함께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해외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해외구매대행은 취소 환불 조건이 국내 거래보다 까다로워 충실한 사전 정보제공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대행 판매자가 입점한 5개 오픈마켓 사업자의 정보제공 거래조건 실태와 소비자 이용 현황을 조사했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18년~’20년) 접수된 조사대상 5개 오픈마켓의 해외구매대행 관련소비자상담은 총 6,858건으로, 네이버가 3,111건(45.4%)으로 가장 많았
검찰이 세관과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 밀수사범을 적발해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혁)는 지난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총 2회에 걸쳐 멕시코로부터 필로폰을 밀수입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으로 지난달 3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또한 해외에 체류하면서 국내에 있는 A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주범 B씨(남, 호주 국적)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압수한 필로폰의 양은 소매가 기준 1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보험료와 공과금 납부 유예 조치가 연말까지 3개월 연장된다.기획재정부는 26일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코로나19 영향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소상공인 피해지원·매출회복 방안은 신속지원과 사전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일몰이 도래한 부담완화 방안과 소상공인 역량강화 방안은 지원내용을 추가 보강했다.부담완화 추가지원 방안정부는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를 개정해 보급한다. 소송 전 상가임대차분쟁조정 선행, 집합제한 등 조
국내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건설과 가전, 조선 등 전방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도입 일정을 공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우리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도입하지 않도록 통상 규범에 기초해 대응해 나가는 한편, 제도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을
올해 상반기 수출이 3032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30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다. 이는 기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의 2967억 달러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수출은 최근 3개월 연속 40%의 증가율을 이어가는 등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라면 연간 수출 실적도 역대 1위였던 2018년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품목별로 보면 주요품목 모두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상반기 수준을 회복했다. 철강·정밀기기·의약품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기나긴 소송전에서 최근 승기가 LG측으로 기울어진 가운데 경찰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빌딩에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쟁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을 추가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지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의 모기업인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관련 핵심기술을 다량으로 유출했다며 소송을 신청했다.LG측은 2017년부터
2년째 이어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관련 영업비밀 침해 국제 소송전에서 마침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측에 승기를 전달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시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측 주장을 인정하는 최종 심결을 내리고 미국 관세법 337조 위반을 적용해 SK에 영업비밀을 침해한 배터리와 부품에 대해 10년간 미국 수입 금지를 명령했다.다만 ITC는 SK가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포드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4년간 배터리 공급을, 폭스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파동 이후 계란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정부가 계란 수입 및 유통 계획을 발표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설 명절 이전에 신선란 약 2천만 개 수입, 국내산 신선란 180만 개, 계란가공품 565만 개 수입 등 약 2748만 개의 계란을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수입 신선란은 오는 5일까지 1384만개 수입이 확정되었으며 10일까지 700만 개를 추가 수입하여 공급할 계획이다. 금번에 수입된 신선란은 지난달 28일부터 시중에 4450원/30개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1월 29일 국내산 계란 도
최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제2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의결을 거쳐 확정된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살처분 등으로 계란 공급은 평년 대비 11.0% 수준 감소했고 코로나19 이후 가정용 및 제과·제빵용 계란 수요가 늘었다. 1월 19일 기준 특란 10개당 소비자가격은 2,177원으로 평년 대비 22.4%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냉동재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