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에 허위공시 등을 통한 『사기적 부정거래』 발자국이 포착됐다. 금감원ㆍ거래소ㆍ검찰ㆍ국세청 등,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가 시급한 배경이다.『사기적 부정거래』는 거래를 공급과 수요에 의하지 않고 사기적 행위인 부정한 방법(거래)을 동원, 왜곡된 가격을 형성하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불법이다.『거래정지, 횡령ㆍ배임 고소, 횡령ㆍ배임 고소 셀프 취하, 가장납입ㆍ분식회계 의혹』 코스닥 상장사 아리온 현주소이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개미투자자들 가슴은 새까맣게 타고 있다.지난 2016년 12월, 이정필 대표ㆍ허필호 회장이 아리
흰수염고래의 주식으로 알려진 크릴을 아시나요? 이 새끼손가락만 한 작은 크릴에서 추출한 오일이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습니다.크릴오일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이같은 효능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크릴오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고 찾는 실정입니다.그러나 크릴오일은 결코 건강식품이 아닙니다. 최근 홈쇼핑, 온라인 등에서 ‘크릴오일’ 제품을 건강기능식품처럼 판매한 사례가 많이 발견되고 있지만, 이는 명백하게 일반가공식품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75개 사이트에서 허
최근 아리온(058220)에서 발생한 382억 원 규모의 횡령ㆍ배임 고소 사건이 증발했다.해당 고소 건들이 피고소인 아리온(대표 이정필)측에 의해 은밀히 셀프 취하되었음이 확인됐다. 이는 분명한 공시사항. 하지만 공시도 안 했다. 공시 의무 위반이라는 지적이다.여기에 『가장납입(假裝納入)』과 『분식회계(粉飾會計)』 의혹까지 제기됐다. 『금감원과 거래소ㆍ검찰ㆍ국세청』 등 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가장납입』은 실제 대금을 납입하지도 않고 납입한 것처럼 꾸미는 행위를 말한다. 이렇게 되면 회사 자본금은 증자로 인해 늘어
LG화학이 3사 중 홀로 주가가 급락했다. 배터리 사업 분사 결정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반발 때문이다.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6.11% 떨어진 64만 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4만 2천 원(6.11%)이 내렸다. 한국거래소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LG화학에 대해 1,495억 원을 순매도했다.이에 LG화학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사하는 물적분할을 의결했다.개인 투자자들은 9월 들어서 LG화학 주식을 6000억 원 정도 사들인 바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
귀여운 눈망울과 애교섞인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 친구가 있다. 나무를 잘 타는 것으로 보아 우리가 잘 아는 너구리를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이 친구는 레서판다이다. 영어표기명으로는 ‘레드판다(Red Panda)’라고 불린다.동그랗고 납작한 얼굴에 짧은 주둥이와 뾰족하고 큰 귀, 그리고 고리 무늬가 있는 꼬리가 특징이다. 풍성한 갈색솜털과 장난끼 가득한 얼굴이 움직이는 인형을 보는 것 같다.식육목 레서판다과에 속하는 레서판다는 도토리와 식물 뿌리 등 초식도 하면서 어린 새나 작은 설치류까지 잡아먹는 잡식성이다. 일반 판다
관리종목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폭등 주가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를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경고』 딱지를 붙이고도 고공행진, 보란 듯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3년 연속 적자기업. 지난 20일, 거래소는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랬음에도 폭등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추가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정도면 거래소를 향해 ‘할 테면 해보라’는 식. 거래소 『시장 감시 시스템』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게시장 전반적 분위기다.지난 24일
“너무 너무 억울해서 마지막 피 토하는 심정으로 이곳에 왔습니다”비통한 심정으로 검찰청 앞에 선 김대근 ㈜시선알디아이 대표. 그의 손에는 빨갛고 큼지막하게 ‘고소장’이라고 쓰여진 서류봉투 하나가 쥐어져 있다.12일 오후 김 대표는 서울중앙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탈자’들을 향해 한 맺힌 목소리를 외쳤다. 그가 지목한 강탈자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 김규섭 한국자산신탁 대표 등이다.김 대표의 한은 무려 6년 전부터 시작됐다. 지난 2014년 서울 강남에 위치한 15층 규모의 빌딩 에이프로스퀘어의 소유주
A법무법인의 전 모 변호사는 투자주의 종목인 상장기업의 회계장부를 열람해서 분식회계, 횡령 등의 약점을 잡아 경영진을 압박해 논란을 낳는다. 공갈 내지 사기에 가까운 합의를 종용하는 방식으로 회사 경영권과 지정회사의 투자하게끔 해서 돈을 빼돌리는 데 동참했다. 현재 전 변호사로부터 피해를 봤다 주장하는 기업만 5~6곳에 이른다.전 모 변호사의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서 그와 반대편에 서서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관계자는 그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변호사로서의 소송남용과 회사 경영에 깊이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거북스러운 것처럼 비쳤
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이날 대부분의 금융회사도 쉼에 따라 17일이 만기인 대출은 18일에 상환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9일 발표했다.금융사 대출금 만기가 17일인 경우 여타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없이 만기가 연장된다. 가입상품에 따라 가입 고객 희망 시 금융사와 협의해 사전 납부도 가능하다.펀드 환매대금을 17일 전후에 인출할 예정인 고객은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업무상배임 의혹을 받는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에 관련 고소장이 접수된 지 4개월여 만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1부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동탄 헤링턴 레지던스’ 신축공사 시행사인 우리나라(주) 심 모 회장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심 회장은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와 김 모 상무 등 효성중공업 임직원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업무상배임죄로 고소했다.검찰은 심 회장에게 해당 공사 도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사장 김봉진, 이하 배민)’이 최근 잇따른 갑질 및 배달비 가격 인상 논란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명실상부 업계 1위 플랫폼인데다가 올 초 국내에도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삶에서 음식 배달은 더욱 절실하게 자리매김하게됐다. 심지어 배달만을 위한 식당이 생겨났을 정도로 배달산업의 판도 자체가 뒤바뀐 상황이다.배민은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점점 점포 수를 늘려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29일 식품업계 대표 중견기업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SPC삼립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 및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다.허영인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관련 인물들과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허 회장 등이 불법 행위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SPC그룹 조사 결과, 허영인 회장이 관여해 SPC삼립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결정
효성중공업(대표이사 김동우, 요코타 타케시)이 경기도 화성에 지은 ‘동탄 헤링턴레지던스호텔’ 내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호텔은 이미 올 4월에 준공됐으나 효성공업과 시행사 간 갈등으로 언제 영업을 시작할지 당최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 3개월 가량 지속되면서 앞서 선분양받은 소액투자자들은 효성중공업의 갑질 행위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리는 등 사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동탄 해링턴레지던스호텔 분양자, 상가 분양자·임차인들은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효성중공업의 갑질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호소하는데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올해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대규모 경제 범죄를 전담할 '경제범죄형사부'를 발족했다. 경제범죄형사부는 현재 삼성물산 부당 합병, 삼성바이오 회계 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과 아들 조현준 회장 사건 역시 경제범죄형사부에서 수사를 맡았다.이 사건은 지난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조 명예회장과 조 회장이 자신들이 연루된 형사사건 변호를 위한 선임료 등 소송비용 수십억 원을 회삿돈으로 지출했다는 첩보를 입수하면서 시작됐다.효성
그러나 5년 만에 우병우 처가기업 정강과 두산중공업 측에 반격에 나선 시선알디아이 대표는 “‘법꾸라지’도 빠져나가질 못할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라고 주장하며 법원의 재심 및 대법원의 항고가 받아들여지길 기다리는 중이다.김 대표는 “두산중공업은 당시 소유권자인 우리도 모르게 기한 이익이 상실되지 않은 은행의 대출채권을 멋대로 대신 갚아서 한국자산신탁과 짜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했다. ”라고 성토했다.그러나 김 대표는 “등기국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의 등기신청을 10회에 걸쳐서 각하했었다. 그 이유는 “빌딩 소유권자인 시선알디아이의 인감증
상상인그룹 불법대출 의혹이 불거지며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8일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유 대표 뿐만 아니라 불법대출을 받은 업체 대표들, 시세조종에 가담한 변호사 박 모씨 등 관련 18명도 재판에 넘겨졌다.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회사에 유 대표가 특혜를 바라고 대출을 해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결론지었다.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유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미공개중요정보이용·시세조종 혐의, 박 변호사를 자본시장법상 대량보유 보고
조리도 간편하고 뒤처리도 손쉬운 것을 소비하는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가정간편식 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바깥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정간편식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대량 주문하는 경우도 일상 속 흔한 풍경이기도 하죠.요즘에는 김찌찌개, 육개장, 설렁탕 등 각종 국·탕·찌개·전골 등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돼 있어 소비자들이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한데요.하지만 하루 세끼를 모두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것은 그리 건강한 식생활이라고 보기 어렵습니
금융당국이 향후 3년간 사모펀드 1만여 개와 사모운용사 230여 곳을 전수조사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해 사모펀드, P2P 대출 등에 대한 전면점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에 대한 전면점검 및 검사를 통해 금융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금융사고의 반발·지속은 투자자 피해, 금융시장 신뢰훼손 뿐만 아니라 금융시스템 리스크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제주항공의 인수합병(M&A) 작업이 올스톱된 것에 다급한 이스타항공이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새워 제주항공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상직 의원은 2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가족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 소유한 이스타항공의 지분을 모두 회사 측에 헌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항공 및 이스타 노조는 모두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방적 기자회견을 통해 헌납이라는 용어로 책임회피를 하고 있다"며 "정작 체불 임금 등의 해결 방법에 대해선 아무런 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황당해 하고 있다. 더불어 노조도
스텔라 데이지호는 2017년 3월 26일 한국인 상선사관 8명, 필리핀인 부원 16명, 총 24명의 승무원과 철광석 26만 톤을 싣고 브라질 구아이바를 출항해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배는 5월 6일에 칭다오에 도착 예정이었다. 그런데 3월 31일 23시 20분경 (한국시각) 이 배는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2500km 지점의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도중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박 2번 포트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위성통신 기록상으로는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1시 (한국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