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2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경찰청은 25일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발표하며 “이번 수치는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가장 적은 숫자”라고 밝혔다.특히 음주운전은 전년 대비 가장 감소율이 높은 분야로 나타났고, 보행 중 사망자 또한 전년 대비 11.1%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이륜차·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는 전년보다 사망자가 증가했다.올해는 지난 2년 동안 이어오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인구이동이 늘어나는 등 사고 증가 요인이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30일부터 3주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전한 실내취식 재개방안,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 한시적 허용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요양병원·시설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접촉 대면 면회만 허용해 왔으나, 다음 달 가정의 달을 맞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확진자 발생 감소추세와 장기간 접촉 면회 금지에 따른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요구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
매년 ‘소나무 감염병‘이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드론, 전문가 등을 투입해 사전 방제 작업에 나섰다.소나무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 등 재선충을 몸에 지닌 매개충으로부터 소나무끼리 감염되는 병이다. 산림청은 매개충이 성충으로 자라는 우화기(4~5월)까지 감염목을 전량 제거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다.6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본수는 31만 본으로 전년도 41만 본보다 24% 감소하였다. 피해목 본수를 기준으로 심각 정도는 ‘중’ 이하로 나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첫 달인 지난달 동안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 12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운행제한 때보다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도권 지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현황에 따르면 총 2만 7,091대가 적발됐으며 이중 6,746대가 저공해조치에 참여했다. 실제로 과태료가 부과될 차량은 2만 345대다. 이중 66%인 1만 3,434대가 수도권 등록 차량이다.수도권 외 지역의 등록차량은 강원이 1,079대,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 확산하는 가운데 수능을 이틀 앞둔 오늘(1일)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와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서울시 구로구 고등학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이날 0시까지 총 8명이 감염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해 학생이 7명이고 교사가 1명이다. 이중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전국 49만 수험생이 치르는 수능과 관련해 “수능 시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응시 기회를 잃지 않고
지난달 6일 ‘생활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심해지고 그로인해 사회적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고, 자가격리자와 의료진 등 대응 인력의 고충은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이에요. 14일 동안 외출이 제한되는 자가격리자는 4·15 총선을 기점으로 감소추세로 전환되었다가 최근 이태원발 집단감염 등으로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며 의료진 등 현장 대응 인력은 격무에 시달리는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소진증후군 등을 겪게 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요.소진증후군이란 하나의 일을 끝내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대부분 쏟
취업자 증가폭이 또다시 40만명을 넘어서고 고용률이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40대와 제조업 고용률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통계청(청장 강신욱)은 13일 지난달 고용동향 집계결과를 발표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0월 취업자는 2750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만 9000명이 증가했으며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같은 기간 0.5%p 상승했다. 전체 고용률은 1996년 10월 이후 같은 달 기준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3%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
정부가 수출 및 투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반도체 업황 불황, 일본의 수출규제 및 미중 무역갈등의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우리 경제가 6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장관 홍남기, 이하 기재부)는 2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 및 투자의 부진 흐름으로 심리위축 등 내수불안요인과 세계경제 둔화 및 미중 무역갈등,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가세되어 부진하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4월호 이후 6개월 연속 우리 경제의 성적표에 대해
이제 마트에서 1회용 비닐 쇼핑백에 이어 종이박스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농협하나로유통,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4개 대형마트를 비롯해 ㈔소비자공익네트워크와 함께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식’을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4개 대형매장 사업자 대표 및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부대표가 참석한다.이번 협약은 종이상자(빈박스)를 쓰지 않는 제주도 지역의 대형마트 성공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한국의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통계청(청장 강신욱)은 28일 ‘2018년 출생통계(확정)’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32만 68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900명(8.7%)이 감소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합계출산율도 0.98명으로 남녀 한쌍이 평생 아이를 1명도 안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70년 출생통계 작성이래 최저 수치이다.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6.4명으로 전년대비 0.6명이 감소했다. 이 역시 최저치다.이번 통계결과
‘일본산 불매운동’ 및 ‘일본 보이콧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항공은 매주 3회 오가던 부산-삿포로 노선 운항을 9월 3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 역시 일부 일본 노선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사간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이미 운항중단을 검토해 왔으며 최근 수요 감소로 운항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해당노선에 대한 중단에 대해 일본 항공당국에 승인을 마친 상태다.이와 더불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에 따라 최저임금 복지 지출이 높아졌지만 실질적으로 저소득 가구에게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저소득 가구의 소득은 계속 줄어들고 있고 가처분소득도 10년 만에 감소했다. 가처분소득(처분가능소득)이란 총소득에서 세금, 건강보험료,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소비에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일컫는다.통계청은 23일 ‘2019년 1/4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 6000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3% 증가했다.반면 2019년 1/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어린이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놀이형 교재·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연령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올해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해 유치원 677개원 및 초등학교 752개교,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 등 3709개소 총 5138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계획 중이다.특히,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추세이나 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어 고령자에 대한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전년대비 대폭 확대 운영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