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이 주도해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과제로 충북도의 ‘드론 기반 산악사고 대응’과 전남도의 ‘해경 응급환자 원격 지원’ 등이 뽑혔다.행정안전부는 지역별로 특성이 다른 재난안전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 6개를 선정해 올해부터 2년동안 136억 원(행안부 109억 원, 지자체 2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지역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은 지자체 주도로 지역 내 산·학·연과 손잡고 발굴한 우수 과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에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3개 사업을 발굴·지원했다.올해는 충북도
오늘(30일) 북한산 일대에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지만 산에 있던 등산객들이 모두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있었다.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인근에서 이날 오전 11시48분께 불이나 산림 8000㎡ 가량을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북한산에 있던 등산객을 모두 하산시키고 2시간 40여 분만인 오후 2시3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에서 주민들이 거주하는 아파트까지 300여m 거리밖에 되지 않았지만 불길이 인가 쪽으로 번지지는 않았다.진화작업에는
본격 단풍철을 맞아 많은 등산객들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정하고 산불예방에 나섰다.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관리할 방침이다.산불발생 원인을 분석해 예방 차원의 산불방지 활동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스마트 산불관리시스템을 토대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초기 단계에서 진화할 계획이다.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에서 12월 15일 사이 평균 2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20㏊의 산림피해가 났고, 지난해는 39%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개월 동안 전국 국립공원의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12일 밝혔다. 통제 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다.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5개 구간(길이 1996㎞)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한계령~대청봉 등 104개 구간(길이 444㎞)은 등산객들의 입산이 전면 통제된다.오대산 적멸보궁~비로봉~두로령 구간 등 33개 구간(길이 276㎞)㎞은 일부 구역이 부분통제된다. 지리산 성삼재~노고단 정상 등 나머지 468개 구간(길이 1276㎞)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초가을 날씨가 완연한 요즘 많은 분들이 등산이나 자전거 타기 등 야외활동을 즐기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이 시기에 주의해야할 재난·안전사고는 무엇이 있을까요?수확의 계절인 가을, 그 중에서도 9월은 고구마, 고추, 사과, 배 등을 수확하는 시기입니다. 또 배추나 무 등의 가을 작물을 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농가에서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데요.농기계 사고는 주로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농기계 정비를 소
5월 들어 날이 많이 따뜻해지면서 교외로 나가는 행렬이 참 많습니다. 산과 들로 나가 녹음을 즐기면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경우도 제법 많죠.그런데 이렇게 야외활동을 나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정부에서 ‘진드기 주의보’를 내렸습니다.바로 얼마 전 충청남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이죠. 최초 감염 보고 사례를 보면 텃밭을 가꾸던 50대 여성분이 4월 말 발열, 홍반 등 증상을 보여 입원한 결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군요.SFTS는 주로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