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전 비서인 A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고 밝혔다. A씨는 노 관장의 개인 자금 총 26억 원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12월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하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노 관장의 명의를 도용하여 여러 차례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총 1억 9,0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로, A씨는 노 관장의 계좌에서 자신의 개인 계좌로
포스코이앤씨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더샵갤러리 4층에서 오는 28일까지 환경 키네틱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생명과 자연, 자원의 순환'을 주제로 하며, 금속, 목재, 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한 14점의 키네틱 아트 작품들이 선보여진다.키네틱 아트는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임을 포함하는 예술 형태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대학생과 신진작가 등 다양한 예술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실내 조형물과 공공 조형물을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미래세대 및 고객 등 사
국내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수천 명의 팬과 사육사들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했다. 3일, 용인 에버랜드에서의 마지막 인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4시부터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입장을 대기한 팬들은 자리를 지키며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았다. 오전 10시 40분, 푸바오가 무진동 차량에 탑승해 판다월드를 출발하자 팬들은 미리 준비해 온 깃발을 흔들며 이별의 시간을 가졌다.'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전날 모친상에도 불구하
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료 개혁에 관한 중요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정부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과 현장 혼선 등 여러 국정 현안을 직접 다루며, 국민과 의료계 양측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 담화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불발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의료계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중대한 시도로 평가된다.윤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의료개혁에 힘을 보태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작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불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첫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위치한 가락시장을 방문하여, 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격적인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28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된 이번 방문은, 생활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국민의힘이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당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한 위원장은 이날, 배추와 과일 등을 취급하는 도매시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국민의힘이 땀 흘려 일하는 사람
정몽원 회장의 최근 발표는 기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결정, HL디앤아이한라의 주식 약 284만주를 자신의 품에서 떼어내 HL홀딩스의 품으로 옮기는 것은 단순한 숫자의 이동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이로써 정 회장은 자신의 지분율을 기꺼이 낮추면서도 그룹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지배 구조의 미학, 그 안에서 꽃피우는 비전이번 무상 증여로 인해 HL홀딩스의 HL디앤아이한라 지분은 약 23.78%로 증가하게 되며, 이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HL홀딩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이달 말부터 2금융권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 및 법인 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의 이자 환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저축은행, 상호금융, 카드사, 캐피탈 등 중소금융권에서 연 5% 이상 7% 미만의 대출을 받은 약 40만명의 차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자 환급은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차주에 한해 제공되며, 환급액은 대출잔액과 적용된 대출금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5.0%~5.5%인 경우 대출잔액의 0.5%가, 6.5%~7.0%인 경우 1
서울 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대낮 서울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이 판결은 31일 내려졌다.조씨는 지난해 7월 21일 오후 2시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2세 남성 A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다른 3명의 남성을 중상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되었다. 이들 피해자들은 조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또한, 그는 범행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뇌물 및 불법 대북송금 관련 재판이 77일간의 중단 끝에 재개됐지만, 이 전 부지사와 변호인 간의 의견 불일치로 또다시 공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9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법정에서는 이 전 부지사의 51차 공판기일이 진행되었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10월 이 전 부지사 측이 해당 재판부 법관 3명에 대한 기피 신청으로 중단된 이후, 대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77일 만에 다시 열린 것이다.재판의 핵심은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
포스코이앤씨가 미래 세대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맘(MOM)이 편안한 유아용 애니메이션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은 유아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에코챌린지송'을 포함해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애니메이션의 주제곡 '에코챌린지송'은 신나는 멜로디와 간단한 율동, 반복되는 가사로 구성되어 유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영상을 통해 육아에 지친 부모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영상의
금융감독원이 경찰청과 손잡고 온라인 기반의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이달부터 연말까지 전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홍보 활동에는 경제·금융 유튜버 '슈카'와 '삼프로TV'의 정프로가 적극 참여한다.최근 불법 리딩방 사기가 복잡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감원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력하여 공감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슈카는 금감원 유튜브 채널에서 '불법 리딩방의 신종 투자사기 수법과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
'로또' 복권의 공식 발행기관인 동행복권은 어제(5일) 발생한 외부 해킹 공격에 따라 일부 회원들의 로그인 정보가 변조되었고, 이에 따른 무단 접근으로 인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가상계좌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고 6일 공지했다. 해당 해킹은 5일 새벽 3시 56분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회원들은 정오 무렵부터 비밀번호 변경으로 인한 로그인 문제를 보고하기 시작했다.해당 사건은 회원들의 상담 접수가 이어진 후 해킹 및 장애 여부를 분석하고, 유관기관에 신고하여 공격 IP를 차단하는 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0대 대선 투표일 하루 전에 허위로 밝혀진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의 뉴스타파 인터뷰 기사'를 대규모로 선거운동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사실이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의 폭로를 통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박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3월 8일 오전 9시 '이재명 억울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는 내용의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링크가 담긴 선거운동 문자메시지 475만1
"시간만이 과로를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김주완 판사의 이 말은 새로운 논의의 여지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이 초기에 요양불승인처분을 내린 뒤, 주 5일 하루 7.5시간씩 햄버거를 조리하던 맥도날드 노동자 조모씨(60)의 산재 승인 신청이 이번 판결로 인정되었다.◇업무와 뇌출혈의 인과관계조씨는 6년 동안 서울 강서구의 맥도날드 염창 DT점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새로 부임한 매니저와 근무시간 변경 문제로 갈등이 생겼고, 젊은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다. 복직 5일 만에 야간근무 지시를 받고 일하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열린 포스코이앤씨(舊 포스코건설)와 LG전자의 업무협약 체결식은 건설 및 전자산업의 대표주자들이 한데 모여 혁신적인 리모델링 시장을 개척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에 특화된 전시를 시작으로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상품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번에는 가전부터 에어컨 분야까지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LG전자와 협력, 기존 리모델링 아파트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시도를 계획하고 있다.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구조물을 활용하는 특성상, 실내 높은 층고를 확보하는 것이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캠페인인 ‘노 엑시트(NO EXIT)’가 엘리트 금융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목받는 가운데,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이 피켓 첼린지 참여자로 지목돼 행사에 동참하며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마약 투약 및 중독의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주도 하에 지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 사회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여러 마
지난 7년 동안 공영방송은 가짜 뉴스와 정치 선동의 무대로 지적받아왔다. 이 풍토 속에서 최근에는 공영방송의 이사진들이 부패와 불법 행위 의혹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오늘(14일) 회의에서 그들의 해임을 주장하는 의안을 의결했다.◇부패 의혹 수렁에 빠진 공영방송 이사진방통위의 의안에 따르면, 남영진 KBS 이사장은 KBS의 방만한 경영 관리와 법인 카드의 과도한 사용 등 여러 부패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 특히 "KBS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적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받
건강 보조제 시장이 한창 뜨거운 가운데, 소형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바람 속에서 건강식품의 대표 브랜드, 정관장이 '홍삼정 에브리타임 필름'을 론칭하여 다시 한번 그 위상을 강조하고 있다.이 초소형 필름 제형은 그간 사랑받아온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명성을 이어받으며,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방식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손바닥 크기의 이 제품은 주머니에 쏙 들어가 부담 없이 언제든 섭취 가능하다.KGC인삼공사 측은 “이번 제품은 정관장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7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끊임없이 말하며 정부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현상이 나타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장은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부의 탄력적 대응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차분한 판단을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
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신의 정권 비판에 대해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평화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통일부의 역할을 '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