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당우증 부장판사)는 28일, 900억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 이희문(36) 형제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여 이들을 석방했다.법원은 이들 형제에 대한 보석 조건으로 각각 2억 원의 보증금 납부,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의 부착, 그리고 증인 및 참고인과의 접촉 금지를 명령했다.이희진 씨와 이희문 씨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피카(PICA)를 포함한 3종류의 가상화폐(스캠코인)를 발행·상장한 뒤, 허위 및 과장 광고와 시세 조작 등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부정 거래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김 의원의 가상 화폐 전자 지갑이 등록된 가상 화폐 거래소 두 곳, 업비트와 빗썸이 검찰의 철저한 조사를 받고 있다.지난밤(15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김 의원의 가상자산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그리고 카카오 계열사에서 운영하는 가상화폐 전자지갑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러한 조치는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검찰은 이번 압수 수색을 통해 김 의원의
오늘까지 금융당국 사업자 신고를 못한 가상자산사업자는 내일부터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24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지속하려는 기존 사업자는 이날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신규 사업자는 요건을 갖추기면 언제든 신고할 수 있다.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을 보면 가상화폐 거래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과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확보 등 요건을 갖춰 금융위에 신고해야 영업할 수 있다.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는 원화 거래를 중단하
국내 3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빗이 한밤중에 일부 암호화폐를 상장 폐지하고, 암호화폐 28종의 유의 종목 지정을 알렸다.코인빗은 지난 15일 밤 10시에 공지를 올려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 자산 중 팀 역량 및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역량 등 글로벌 유동성 등을 평가하는 내부 거래 지원 심사 기준에 충족되지 않는 암호화폐 8종의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거래지원 종료는 상장 폐지를 뜻한다. 거래 지원 종료 대상은 렉스(LEX), 이오(IO), 판테온(PTO), 유피(UPT), 덱스(DEX), 프로토(PROTO),
가상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대표 이석우)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ISMS는 정보통신망 안정성에 대한 인증제도다. 업비트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의무대상으로 지정한 4개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중 가장 먼저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심사는 104개 점검 기준과 25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올 초부터 높은 수준의 ISMS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안전한 거래 환경을 확보하고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 전문가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함께 오는 9월 1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 2018’을 기념하는 사전 프로그램으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트랙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부로 나눠 진행된다.1부에서는 블록체인의 탄생과 역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강의를 할 예정이며 2부에서는 블록체인을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실습 참여자들은 암화화폐의 한 종류인 이더리움 패키지 게쓰를 이용한 개인 네트워크 구축 및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