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지난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동작구·서초구, 경기 여주시·의왕시·용인시, 강원 홍천군, 충남 보령시 등 7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22일 우선 선포된 지역 10곳 외에 최근의 피해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물론,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국민 모두가 신속하게 피해에서 회복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전
손현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경찰 수사에 대한 답답함을 표시했다.손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유족입장에서 궁금하고 수사를 더 해야 할 부분을 정리해서 경찰청 본청, 서울 경찰청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그는 "서초경찰서엔 두 번이나 제출했지만 답을 받은 적이 없어 상위청에 제출했다"며 "일부러 상단에 청장님께 라고 썼지만 전달될 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서초서에도 세 번째 청원서를 제출하려고 했지만 저희를 담당 해주시던 분은 지방에 지원 나가셨다고 하고 사실 마땅히 진행상황을 물
최근 국내 고농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기승이 잇따르면서 정부가 오늘(15일)부터 서울 등 전국 4개 지역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환경부는 이날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인천·경기·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고농도 상황이 국내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으며 내일까지 수도권·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까지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다음날도
국내에서 번식하는 여름 대표 철새 벙어리뻐꾸기의 이동경로가 최초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벙어리뻐꾸기의 이동경로를 지난해 5월부터 약 9개월간 추적한 결과, 이 새가 필리핀을 거쳐 인도네시아 동부까지 4천여 km 이상 이동하여 월동하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다고 밝혔다.두견이목 두견이과에 속하는 여름철새 벙어리뻐꾸기는 탁란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번식하는 종이다. 탁란이란 번식 개체가 새끼를 스스로 기르지 않고 다른 종이나 다른 개체의 둥지에 알을 낳아 다른 개체가 자신의 새끼를 기르게 하는 번식 방법이다. 벙어리뻐꾸기는 동유럽에서부터
정부가 미세먼지 국외유입 측정망 총 63개의 설치작업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국외유입 측정망은 미세먼지 등 장거리 이동 오염물질의 다양한 이동 경로와 농도, 성분 등을 분석해 국내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시설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설치를 시작해 지난해 12월에 전북 군산시 말도의 측정망이 완공되면서 사업이 완료됐다.국외유입 측정망은 섬 지역 8개, 항만지역 15개, 접경지역(비무장지대) 5개, 해양경찰청 보유 대형함정 35개 등 총 63개로 구성되어 있다. 미세먼지(PM10),
앱을 이용해 이동 경로가 비슷한 승객과 합승하는 지능형 단거리 합승 택시 서비스가 나온다. 또, 드론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도시가스배관의 안전을 관리하는 서비스가 시행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8회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를 개최하고,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 안건에 포함될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들을 심의했다. 스마트시티 규제 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기간·장소·규모)하에서 현행 규제를 유예하여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교회·광화문 시위 관련 감염 사례와 더불어 집단감염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도 늘고 있다.6월까지만 해도 한 주당 10여 명 안팎이던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광복절 도심집회가 있던 주말 이후 급상승했다. 방역망에 걸리지 않는 숫자 자체가 늘어나면서 역학조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역학조사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는 개인별로 세밀하게 이동
“사람도 날아갈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 지역을 한바탕 휩쓸었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으로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m가 넘는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했다.강도 ‘매우강’의 위력을 유지하며 몰아친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제주를 지나 서해상으로 올라가는 중이다.이날 강풍으로 한라산 입산과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고,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은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결항되며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이날 오
긴 장마로 전국 곳곳이 침수 피해를 받은 이후 태풍 ‘바비’가 한 번 더 한반도에 들이닥치고 있다.특히 이번 태풍은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역대급 강풍을 몰고 와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6일부터 27일까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 ‘바비’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와 강풍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산사태 등 산림 분야 피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선다.지난 25일 17시 산림청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강남의 한 대형 유흥업소 종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유흥업소에서 9시간 동안 일을 했고 종업원 및 손님 등 수백여명과 접촉한 것이 알려지면서 유흥업소를 통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일 강남구청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6‧여)가 지난달 27일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대형 유흥업소에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다.방역 당국에 의하면 A씨는 일본에 다녀온 37세 남성 B씨로부터 감염됐다. B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자 배송업체 특히 쿠팡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쿠팡은 이런 상황에서도 감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쿠팡맨들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보다 ‘고객이 없다면 쿠팡맨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쿠팡맨들에게 상실감과 무력감을 선사하고 있어 노사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김범석 대표이사가 보낸 한 통의 응원편지에 ‘격앙’된 쿠팡맨들최근 쿠팡이 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김범석 대표는 쿠팡맨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편지에는 “국민들이 불요불급한 접촉을
동작구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동작구청의 신종 코로나 관리 대응 능력에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21일 동작구청은 "20일에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식당에 확진자가 거쳐감에 따라 동작구청은 확진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식당을 방역조치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본지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동작구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이미 언론과 마포구 보건소는 "해당 확진자는 111번째 확진환자로 대구 거주자이고 지난 20일 오전 9시45분께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심난한 가운데 농민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에 따라 바람과 비에 의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하 ASF) 방역 취약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태풍 전후로 나누어 방역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농식품부는 태풍 이동경로를 고려할 때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지자체와 농가로 하여금 바람과 비에 의한 방역 취약요인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태풍이
지난 7월 인천시 서구의 한 주물공장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근로자가 작업 도중 지게차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가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숨진 근로자는 지게차로 쇠파이프를 옮겨 바닥에 내리는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가 움직이면서 적재함과 지게차 사이에 끼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렇게 건설현장 및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되는 장비 중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지게차이지만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장비이기도 하다.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위험성이 높아 많은 부상자와 사망자를 발생시킨다.현
지난 8일 저녁 9시 45분 경 서울 원효대교에서 육군 23사단 소속 A일병이 한강으로 뛰어 내려 생을 마감했다. A일병은 여의도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군은 사망한 A일병이 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긴 했으나 선박 입항 당시 근무자는 아니었다고 9일 해명했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A일병은) 상황 발생 당시 근무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직접 관련이 없고 조사 대상도 아니었다”라면서 “어떠한 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뱀장어 자원회복을 위해 실뱀장어 이동시기인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금강하굿둑에서 뱀장어 전용어도를 지나는 실뱀장어(5~7cm 크기의 뱀장어로 강하구 연안에서 채포되어 민물장어 양식의 종자로 주로 이용)의 이동량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뱀장어 전용어도는 바닥을 기어서 이동하는 뱀장어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물길로,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가 작년 6월 금강하굿둑에 최초로 설치한 바 있다.뱀장어는 바다에서 산란하여 강에서 성장하는 종이다. 그러나, 주요 강하구의 하굿둑이 실뱀장어의 주요 이동경로를 차단하여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2018년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및 확산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용인시, 남양주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7개 분야 10종의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올해 말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추진 내용 중 일부를 아래 소개한다.우선, 경상남도와 보령시에서는 주차 수요·공급 정량 파악을 통한 주차장 신설 최적 입지 및 주차공간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마련코자 한다.부천시와 용인시에서는 쓰레기 감소 및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한
지난 8일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남부해상에서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북상 중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 예보했다.기상청은 9일 태풍 야기가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94hPa, 최대 풍속 67㎞/h의 소형급 크기로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9시에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태풍 야기는 발생 초기 단계인 만큼 이동경로나 소멸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지만,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