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자사의 건강보조식품 '홍국 콜레스테 헬프' 섭취 후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국을 주성분으로 하며, 전날 밤 기준으로 입원 환자는 114명, 통원 치료를 원하는 소비자는 약 68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바야시제약은 이날, 오사카시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곰팡이에서 유해 성분이 생성됐을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명확히 해명되지 않았다"고 언급했지만,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가 분양을 개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둔촌현대1차리모델링주택조합'의 주도하에 포스코이앤씨의 시공으로 진행되며, 6일에 홍보관을 개장하여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더샵 둔촌포레'는 총 572가구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4층, 8개 동으로 구성된다. 이 중 498가구가 조합원 물량이며, 일반분양은 74가구로 계획되어 있다. 일반분양은 ▲84㎡A, ▲84㎡B 각각 26가구, ▲112㎡ 22가구로 구성된다.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에 1순위, 12일에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루어지며,
메리츠증권과 이화전기 사이의 복잡하게 얽힌 거래가 국회 국정감사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금융권 전반에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의혹의 중심에는 '무늬만 투자'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는 이화전기와의 거래에 대해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거래정지가 되기 3주 전에 이화전기에 전환신청을 했다"며 "신청하는 순간 회사의 담보권이 상실되는데 거래가 정지될 거란 사실을 알았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
정부가 먹거리 물가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달 초부터 돼지고기 등 7개 농·축·수산물 관세를 인하하고 저세율을 적용받는 생강 수입 물량은 늘린다.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할당관세령과 시장접근물량 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대중적 먹거리인 돼지고기·고등어를 비롯해 식품 재료로 널리 사용하는 설탕·원당(설탕 원료)과 소주의 주원료인 조주정 등이다.품목별로 보면 수입돼지고기는 최대 4만 5000톤까지 0%의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최근 야외활동이 늘어난데 따른 돼지고기 수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Qoo10)이 티몬, 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위메프'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큐텐은 원더홀딩스가 보유한 위메프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고, 위메프 경영권과 모바일 앱 소유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새 대표에는 큐텐 김효종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큐텐은 e커머스 업체 간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위메프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고 티몬·인터파크커머스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결합을 강화해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앞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4일 제14회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의요구와 관련해 즉각 후속 대책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국무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정부와 당이 충분히 협의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세심히 살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에 따라 오는 6일 민당정 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대책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국가적 이익에 반하여 큰 피해가 예상되는 부당한 법률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 요구는 헌법이 부여한 ‘삼권분립에 따른 행
지난 2020년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가스 양이 6억 5622만톤으로 최종 집계됐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0년 국가 온실가스배출량을 6억 5622만톤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잠정치보다 1.2% 많은 수치다.2020년 전체 배출량의 86.8%(5억 6992만톤)를 차지한 에너지 분야 감소 폭이 6.8%(4165만톤)로 상대적으로 컸다.이는 전력수요 감소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으로 석탄화력발전을 중심으로 발전량이 줄어 발전·열생산 부문 배출량
서울 도심 사대문 안에서 수소차 충전을 할 수 있게 됐다.환경부는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7일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기존 CNG(압축천연가스)충전소 자리에 들어선 충전소는 서울 사대문 안의 첫 수소충전소다. 서울 내 충전소로는 10번째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시청 별관 서소문청사 내 수소충전소가 예약제로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문화재보호구역, 보호시설 이격거리 등 설치에 대한 규제 난관이 있었으나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에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으로 이를 해결했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이후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배추 등 일부 품목은 가격이 올라 공급량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주요 품목별로 9월 중순(11~19일) 가락시장 기준 도매가격을 살펴보면, 무·양파·대파·상추(청상추)·깻잎·시금치 등 채소류 가격은 9월 상순에 비해 하락했다.청상추(34.2%), 양배추(28.5%), 시금치(49.7%), 깻잎(33.4%), 대파(19.9%)는 하락 폭이 커 평년보다 가격이 더 떨어진 상황이다.과일·과채의 경우 사과(18.8%), 배(24.6%),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인조흑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산화를 통해 국내외 인조흑연 시장의 점유율을 상당 부분 확보함에 따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는 해외 이차전지 회사로의 수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제1차관이 소부장 협력모델을 통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한 포스코케미칼 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인조흑연은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로서 천연흑연 대비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증가시키고 충전속도를 단축하는 등 강점에도 국내 생산기술
전국 정수장 27곳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됐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와 경기 수원시의 가정 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된 이유는 시설 노후화 등 관리 부실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최근 수돗물에서 잇따라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 위생관리 특별점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이번 특별점검은 한강유역환경청 등 7개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이 지자체와 함께 정수장 현장을 방문해 원수, 정수처리과정, 정수처리공정 이후의 정수
아모레퍼시픽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행사,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참가해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네즈는 아마존 뷰티&퍼스널케어(Beauty&Personal Care) 부문 전체 1위(판매 수량 기준) 브랜드로 선정됐다.‘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7월 12일~13일 이틀(미국 서부 시간 기준)간진행된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3억 개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상품을 판매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등 아모레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죽은 개구리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30일 서울 강서구 한 여자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열무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SNS를 통해 퍼진 급식 사진에는 죽은 개구리가 반쯤 잘려 있었고 선명한 주름에 눈과 입이 남아있었다.논란이 되자 학교 측은 해당 김치를 전량 폐기하고 김치 공급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즉각 경위 조사에 나섰다.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물질이 들어있었던 열무김치는 납품 업체에서 식자재를 세척, 가공해 만든 완성 식품으로, 본교 급식실에서는 이를 납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 전용 주차공간과 별도로 주차장 기둥에서 전기 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포스코건설이 주차장 기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EV 과금형 콘센트)'는 입주민이 소유한 220V 충전 케이블로 충전할 때 바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충전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린다거나 충전 서비스를 가입할 필요가 없으며 요금도 아파트 관리비와 통합 부과돼 편리하다.특히 별도의 전용 공간 없이 'EV 과금형 콘센트'가 설치된 일반 주차구간에서 전기차 충전이 가
정부가 올해 12만 3000호 규모의 주택공급 입지 후보지를 추가 발굴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발표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포함해 올해 안에 도심복합 5만호, 공공정비 5만호, 소규모 정비 2만 3000호 등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 발표한 후보지 전량에 대해서도 연내 지구 지정 등을 완료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발표한 2·4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 하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SNS에 확산된 ‘건조 오징어의 비위생적 취급 동영상’과 관련해 지난 9일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영상 속에 등장한 제품의 포장박스를 토대로 해당 업체를 추적해,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주)농어촌푸드(건조 오징어 포장‧유통업체)’임을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현장조사 결과, 식약처는 영상 속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해당 업체의 △건조 오징어를 작업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한
정부가 2050년에 연간 2790만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그린·블루수소)로 공급하는 등 국내·외 수소 생산을 ‘청정수소 공급체계’로 전환한다.또한 국내 생산은 물론 우리 기술·자본으로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으로 청정수소 자급률도 6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수소선도국가 비전에서 제시한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 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김부겸 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요소와 요소수를 수입·생산·판매하는 기업은 일일 실적 관련 정보를 다음날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또한 요소수 판매처는 주유소로 한정되며, 승용차는 1대당 한 번에 최대 10리터까지만 살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이날부터 곧바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이 조치는 요소·요소수가 최근 중국의 수출절차 강화 조치 이후 국내 수급 부족 사태를 빚고 있어 시행과 동시에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함으로써 국내 생산 및 사용에 필요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요
소송 발생, 거래정지 중인 코스닥 상장사 멜파스(096640·대표 강정훈). 이번엔 공시위반 사례가 발생했다. 금감원·거래소의 철저한 조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대백화점에 입점된 프리미엄 팥빙수 플랜차이즈 업체 밀탑이 최근 멜파스를 인수했다.그런데 멜파스의 최대주주였던 밀탑은 지분, 주식이 없다. 반대매매를 당했다. 그런데도 최대주주 지분 변동공시를 하지 않고 있다. 이는 공시위반이다.반대매매는 최대주주가 증권사나 제2 금융 또는 사채업자 등을 통해 주식을 담보로 빌린 자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하거나 주가가 담보 비율 아래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로 빵을 만들어 기내식으로 항공사에 납품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업체들이 당국에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체 4곳을 적발해 행정처분과 수사 의뢰 조처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일부 업체가 식품 제조에 부적합한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거나 유통기한을 변조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불시 단속을 진행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 및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