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승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탄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크루즈 선박과 충돌 후 침몰된 사건이다. 이 사고는 음주운항 뺑소니 사고로 기록되며 허블레아니호와 충돌한 크루즈 선박의 선장은 기소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재판이 계속 연기되고 있다. 이 사고로 한국인 25명과 헝가리인 2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1명이 실종됐다.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여행사 참좋은여행이 기획한 동유럽+발칸 반도 6개국 패키지 여행을
파이퍼 알파 화재 사고는 1988년 7월 6일 발생했으며 구조원 2명을 포함한 167명이 사망했다. 파이퍼 알파는 북해에서 다량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기로 유명했던 해양 플랜트로 한 자리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해상 기지 건물이다.파이퍼 알파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사에서 조업한 북해의 2만톤짜리 석유 생산 플랫폼으로 24시간 가동되며 24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다. 1976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천연가스 생산도 할 수 있었다. 또한 애버딘에서 176km 떨어진 지점에서 석유를 뽑아 올리고 생산하여 북해의 석유 생산량과 천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광장인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됐다.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를 주제로 열린 오늘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18유공자 및 유족, 민주·시민단체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들은 옛 전남도청을 바라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간격을 두고 착석했다.이날 기념식 국민의례는 문흥식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5·18 40주년을 맞이해 김용택 시인이 쓴 묵념사 ‘바람
최근 한화손해보험의 초등학생 구상권 청구가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사례가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DB손해보험이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숨진 지 13년 만에 유족들에게 돈을 갚으라고 소송을 건 것이다.해당 사건은 지난 6일 한문철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유튜브를 통해 소개됐다. 13년 전 교통사고로 4억 4000만원의 빚을 지데 된 한 유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운전자 A씨는 지난 2000년 2월 14일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동승자 3명과 함께 사망했다. 당시 운전자 A씨는 별도의 책임보험에 가입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참석은 2018년 제70주년 추념식 이후 2년 만이며, 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제주 추념식 행사 두 번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제주 4·3은 제주만의 슬픔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아픔이다" 라며 "제주 4·3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가 그날, 그 학살의 현장에서 무엇이 날조되고, 무엇이 우리에게 굴레를 씌우고,또 무엇이 제주를 죽음에 이르게 했는지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을 지휘했던 김석균 전 해경청장 등 간부 6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유가족들은 이번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세게 반발했다.9일 서울중앙지법(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전날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이춘재 전 해경 경비안전국장, 여모 제주지방해경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형사적 책임을 부담할 여지가 있지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신종열 부장판사 역시 김수현 전 서해지방해경청장과 김문홍 전 목포해
정두언 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돼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정 의원은 사망 당일 오전에 평소처럼 고정 출연중인 라디오 방송에 나왔기에 당황스럽다는 반응마저 일고 있다.지난 16일 정 전 의원은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나갔으며 부인이 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한 끝에 오후 4시 25분경 북한산자락길에서 시신이 발견됐다.이튿날인 17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타살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과 유족의 뜻을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