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세먼지 대응 협력 강화...양국 최신 관리기술 소개
한·중 미세먼지 대응 협력 강화...양국 최신 관리기술 소개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0.11.13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공조체계 강력 추진
12일부터 이틀간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진행
(사진=환경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사진=환경부 공식 블로그 갈무리)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당국과 함께 이를 대응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12일부터 이틀간 정책, 예보, 기술, 관측 등 양국의 미세먼지 담당자가 모두 참여하는 ’한·중 미세먼지 대응 전방위 협력 강화‘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11일에는 한·중 환경장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한 계절관리대책과 양국 간 대기질 예보정보 공유상황을 점검한다. 양국의 최신 미세먼지 관리기술도 소개하고 한·중 공동 관측연구 확대방안도 논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승광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 송창근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이 이번 회의에 참여한다. 중국측에서는 장하오롱 생태환경부 지역협력 및 중오염대응과장, 후징난 중국환경과학연구원 대기환경연구소장, 우치중 베이징사범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의 부처 담당자들은 13일 각 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 시행 정례회의를 처음 열기로 했다. 양국의 계절관리제 대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양국은 수도권 5등급차량 운행제한 첫 도입 등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중국의 추동계대책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도 양국이 각자 또는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계절관리제 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또 양국은 계절관리제 대책을 지속 보완·발전시켜 대책의 실효성과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관련된 논의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전날에는 제1차 대기질 예보기술교류회, 제3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 제11차 대기질 공동연구 학술회 등을 개최했다. 한·중 환경과학원과 민간 과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제3차 대기오염방지 정책 및 기술교류회에서는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대기오염대책의 효과를 검토했다. 이어 대기오염방지 최신 기술도 소개하면서 각국의 미세먼지 감축에

2015년부터 추진해온 제11차 한·중 대기질 공동연구 학술회에서는 올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 중인 8개 지상관측 지점(양국 각 4개)에 대한 구체적인 공동 연구계획을 마련했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양국의 담당자들이 미세먼지 대응에 필요한 ‘정책+예보+기술+관측’의 4가지 핵심 요소를 동시에 공유함으로써 양국 국민의 절실한 희망인 고농도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