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말레이시아에 디지털 격차해소 위한 K-에듀 콘텐츠 전파

현지 초등학교에 태블릿과 교실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기자재 지원
양국간 문화교류로 디지털 교육 격차해소하고 K-문화체육 콘텐츠 전파

  • 기사입력 2022.11.11 15:29
  • 기자명 공성종 기자
(사진=플라우인다 초등학생들과 주요인사들이 크리에이티브룸에서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사진=플라우인다 초등학생들과 주요인사들이 크리에이티브룸에서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 K-에듀 콘텐츠를 전파했다.

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11월 7일부터 5일간 말레이시아 플라우인다(Sekolah Kebangsaan Pulau Indah) 초등학교에 디지털 학습기기와 크리에이티브룸을 지원해주고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도 진행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이번에 기증받은 태블릿 기기 70대와 AI기반의 학습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의 수준에 맞는 진도를 설정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90㎡ 면적의 기존 교실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크리에이티브룸(Creative room)은 PC, 빔프로젝터, 스피커 등 멀티미디어 기자재를 설치해 다양한 창의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의 지원으로 5C [문화(Culture), 자기주도(Control), 창의(Creativity), 인성(Character), 협동(Cooperation)] 문화교류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받은 40명의 교사들은 양국의 전통놀이에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문화·체육 교육의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약 60km 떨어진 플라우인다 섬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으며, 진흥원과 함께 현장 인근에 위치한 플라우인다 지역 아동들의 인성과 지식 함양을 위해 지원했다.

(사진=포스코건설이 지원한 디지털 학습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는 말레이시아 초등학생들의 모습이다)

플라우인다 초등학교 하지 빈 카딜(Hazi Bin Kadir) 교장은“디지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학습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리모델링 된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우리 학교에 큰 선물을 안겨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의 플라우인다 복합화력발전소현장 구영환 소장은 “플라우인다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체육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진흥원 정길화 원장은 “K-콘텐츠 경험을 통해 양국이 서로 교감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학생들이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지역에서 문화교육봉사, 문화교류축제, 교육 기자재 기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을 중단했다가 올해부터 협력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사업에는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에누마와 교육분야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 점프도 함께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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