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혈전증’ 이상 증상 논란이 우려를 낳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해당 제품에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이라는 이름의 사용상 주의사항 정보를 추가했다.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AZ 혈전 사례 발생과 관련해 안전성 및 조치 여부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한 결과 혈소판감소증을 동반한 특이한 혈전증에 대한 정보를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해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식약처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은 백신을 접종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역당국이 접종 이후 중증이상반응을 보일 경우 환자-지자체 담당관 1:1 매칭을 통해 신고부터 피해보상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고 관리하도록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배경택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상황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백신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의 사례가 발생했다”라며, “환자와 보호자를 직접 만나 위로를 전하고,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예방접종 후 피해보상 심사에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
하늘만 봐도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미세먼지 탓에 우리가 자주 먹는 농산물에 대한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닌데요.봄철 상대적으로 악화하는 대기 환경을 통해 식품표면에 부착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봄철에 농산물을 먹지 않을 수도 없고, 미세먼지에 노출된 과일과 채소류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식품에 부착된 미세먼지는 올바른 세척 방법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과일, 채소의 효과적인 세척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평소 우리는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기 전 세
정부가 그린바이오 융합협 신산업에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021년 그린바이오 벤처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해 총 28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그린바이오는 생명자원 및 정보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지난해 정부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관련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지원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이번 사업은 공모를 통해 총 71개 기업이 신청했다. 서류와 발표평가 외 현장평가까지 기술과 사업
최근 자사제품인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허위·과장 광고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16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에서 “지난 13일 심포지엄 과정에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는데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그러나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연구 결과는 틀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세포 실험 단계에서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 결과
중국에서 김치용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영상이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김치를 소비하던 많은 국민이 큰 충격에 빠져있었는데요.식약처에서는 국내에 소비되는 김치는 온라인에 퍼진 영상 속 절임배추와 연관이 없다는 전문가 자문 결과를 공개했지만, 이후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도 잇따라 뉴스를 통해 보도되면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바닥을 치게 됐죠.이에 정부는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입김치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조·통관·유통 단계별 3중 안전관리 강화 및 국민 안심 정보 제공 등의 내용을 담은
재채기, 코막힘, 가래, 콧물에 냄새도 제대로 못맡는 만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이 많은데요. 특히 비염 환자들에게 매년 찾아오는 봄은 결코 반가운 손님이 될 수 없죠.봄철에 흩날리는 꽃가루와 극성부리는 집먼지진드기는 예민한 비염 환자들에 주적이 됩니다. 그래서 이 시기만 되면 비염 환자들은 마스크 등을 통해 최대한 꽃가루, 먼지 등의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와 함께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바로 약물요법입니다.비염 증상을 완화해주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죠. 항히스타민제, 류코트리엔 길항제, 스테로이드제, 혈관수축제 등이 시중에
7일부터 잠정 연기된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이번 주말 결정된다. 일부 접종자로부터 혈전 이상 반응 사례가 등장하면서 당국은 재차 안전성 검토를 위해 일부 백신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한 바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8일 오후 “국내외 동향과 이상 반응 발생 현황 등을 면밀 검토해 일부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의 재개 여부를 주말 중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날 혈전 전문가 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후 백신 전문가 자문단 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앞서 추진단은
툭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답답하시죠?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 쉬워 기관지나 폐에 흡착해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합니다.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각막염, 폐포 손상,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이들 모두가 미세먼지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이죠.외출하자니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집에서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이제는 재난이라고 부를 만큼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미세먼지 노출을 막기 어렵다면 미세먼지에도 강한 내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시간에는 미세먼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세 번째 품목허가 제품으로 선정됐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국내 접종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제품과 달리 단 1회만 접종하면 되는 백신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7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한국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드-19백신 얀센주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 하에 국내 품목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코비드-19백신 얀센주는 미국 얀센이 개발한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
영양사 배치가 의무가 아닌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손봤다. 앞으로 식약처 산하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가 직접 이들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센터 등록 의무화 대상을 법으로 명시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시 식중독 감염 위험에 대해 경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특히 '치느님'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식중독균이 있습니다. 바로 살모넬라균입니다.진정세균목에 속하는 살모넬라균은 사람이나 동물에게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데요. 주로 닭 같은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이 감염되어 계란 껍질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식약처는 살모넬라균의 발생원으로 오염된 계란과 쇠고기, 가금육, 달걀이나 가공식품,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을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생선묵이나 생선요리, 어패류나 충분히 가열되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오·남용과 처방에 관한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강력한 조처를 내렸다.지난해 12월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제공 이후에도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의 안전사용기준을 벗어난 처방을 지속한 의사 567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경고’ 조치하는 사전알리미 2단계 조치를 시행했다고 29일 식약처는 전했다.사전알리미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처방정보를 분석하여 오남용이 의심되는 처방 사례를 의사에게 서면으로 알리는 제도다. 작년 12월 식욕억제제에 대해 최초로 도입한 이후 프
몸에 불편함을 느낄 때면 약국에서 증상에 맞는 약을 찾아 복용하곤 하는데요. 이때 약사분들은 약 복용 시 주의할 점과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을 얘기해 줍니다.이처럼 약과 음식 사이에는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이뤄져서는 안 될 만남이 있는데요.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이 의약품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는 곧 약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이처럼 복용하는 약이 체내에서 안전하고 정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세심한 음식 조절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흔히
중국에서 김치용 배추를 비위생적으로 절이는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 소비되는 김치는 영상 속 절임배추와는 연관이 낮다는 식약처 자문 결과가 나왔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수입 절임배추·김치 안전성 검사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전날 서울지방청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절임배추 영상이 퍼지면서 김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자문회의다.논란이 되는 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남성이 배추가 가득한 대형 구덩이에서 소금으로 배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관 안에서 피가 굳는 혈전 사례가 등장하면서 유럽 각국이 백신 접종을 보류하거나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방역당국은 향후 조사 결과를 주시하고 후속 조처를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오는 1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를 주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영준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접종을 중단하거나 유보한 사례와 관련해) 현재까지 파악한 바, 모든 국가에서 관
자사 제품인 ‘옛날미역’의 중국산 혼입 의혹으로 곤경에 빠진 오뚜기(대표 함영준, 이강훈)가 해명에 나섰다. 100% 국내산이라고 표기한 오뚜기의 건미역 제품에 중국산 혼입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온라인상에서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강훈 오뚜기 대표이사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향후 대처에 대해 밝혔다. 사과문에서 그는 “오뚜기의 미역 제품은 3개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이 중 1개 업체가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이라며, “현재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으나 당사는 해당 제
국내 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이 이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투여될 예정이다.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자문 결과에 따라 해당 연령층에 대한 백신 사용은 향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시행 계획을 확정 지은 것이다.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전날 열린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AZ 백신의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연구결과 등을 검토해 실제 고령층 대상 평가에서 아
우리가 흔히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만지고 코와 입을 갖다 대는 생활용품과 각종 물건, 과연 안심해도 될까요?우리 주변의 물건들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비닐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은데요. 여기에는 프탈레이트라는 화학성분이 내포돼 있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유해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 폴리염화비페닐의 가소제로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의 일종이죠.심한 경우 정자 생산과 출산에 악영향을 일으킬 정도로 매우
정부가 국내 식품 원료 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발 벌크 수입 농산물의 수입검사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오는 8일부터 밀, 대두, 옥수수 등 선박 벌크 수입 농산물의 수입검사를 신속히 처리하는 사전수입신고 절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선박 벌크 수입 농산물은 하나의 선박에 생산국·품명·수출업소·포장장소가 동일한 한 품목의 농산물이 선적된 상태로 수입되어 1∼2개 항구에서 하역되는 방식으로 국내에 들어온다.이번 신속 처리 방안은 올해 7월까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