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부는 안드레이 보르소비치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최근 러시아와 북한 간의 무기 거래 및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였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쿨릭 대사와의 만남에서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한 상임이사국이며, 국제 비확산 체제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로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며 군사 협력 중단을 촉구하였다. 또한, "우리 정부는 안보리 결의 위반 및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프라미스 작전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작전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교민들을 이송하고 정보를 공유한 남궁환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 그리고 군과 외교부 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대통령은 이번 작전의 성공은 깊은 신뢰를 쌓아온 우방국들과의 상호협력 덕분이라며, 우리 정부의 외교 역량의 성과임을 강조했다. 특히, 일본 국민들과 함께 이송한 것은 우방국과의 협력을 쌓는 계기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또한, 우리 군의 최단 시간 내 작전에 투입되어 임
현재 내전이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들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병력이 도입되어 대피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피작전에서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공군 공정통제사,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 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C-130J)가 투입되었다. 이번 대피작전은 최정예 대테러 대응 부대인 707 특임대가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 작전을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수송기는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에 도착했으며, 군 병력은 수단 수도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을 고려해 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 10대 영웅의 영상이 송출된다.국가보훈처는 정전협정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연합군사령부와 공동으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선정,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20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송출한다고 밝혔다.이는 10대 영웅을 비롯한 양국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를 표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이어가자는 의미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훈처는 설명했다.10대 영웅의 모습을 담은 30초 분량의 영상은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삼성,
고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가 자신의 SNS에 범죄자로 지목한 현역 장교들과 관련해, 군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국방부 조사본부는 전 씨의 손자가 범죄 의혹을 제기한 장교들에 대해 내사 이전 단계인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 씨는 SNS에 올린 영상에서 A 장교는 코카인 및 강력 마약을 사용한 중범죄자이며 자신에게도 마약 사용을 권했다고 폭로했고, B 장교는 여성들의 허락 없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한 이력이 있는 '사기꾼 및 성범죄자'라고 주장했다.이들은 각각 국방부와 공군 직할부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UAE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약 40조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15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모하메드 대통령은 “나아가 코로나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관계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최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 정찰 요격 시스템을 포함한 국내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범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도발에는 반드시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엄중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우리의 자유를 침범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며 “상대에게 핵이 있든, 어떠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세계 방산수출 시장 점유율 5%를 넘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를 위해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민·군 기술협력에 2027년까지 1조 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정부는 24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위산업 수출 전략산업화’ 핵심 추진과제 등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엄동환 방위사
고(故) 이예람 중사가 근무했던 공군부대에서 또 여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군 20전투비행단 영내 독신자숙소에서 A(21)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A하사는 작년 3월 임관했고, 한 달 후에 현재 보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환경경찰뉴스 공성종 기자
병무청은 다음 달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올해 병력동원훈련소집(이하 ‘동원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동원훈련은 병력동원소집 대상으로 지정된 예비군이 전시 등 유사시에 전시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평시에 소집부대별로 2박 3일 동안 하는 훈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소집훈련 1일(8H)과 원격교육 1일(8H)’로 축소 시행한다.동원훈련 대상은 50만여 명으로 장교·부사관은 1∼6년차, 병은 1∼4년차이다. 올해 전역한 사람은 제외한다.소집훈련이 당초 2박 3일에서 1일(8H)로 축소돼 입영시간은 육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열린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이다.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상회담 주요 의제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일정으로 해석된다. 공장 시찰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서해의 별이 되어, 영원한 이름으로’를 주제로 열리며, 서해수호 55용사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정부 주요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식전행사로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및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며, 기념식은 해군 2함대 이도경 중사와 이인권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묵념, 추모공연, 기념사, 기념영상, 헌정공연 순으로 50분간 이어진다.먼저, 국민의례의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도 캔버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호주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을 초청해 만찬을 했다.만찬에는 이안 크로포드 제독(예비역 해군소장), 콜린 니콜라스 칸 장군(예비역 육군준장), 노먼 리 장군(예비역 해군준장) 등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60여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71년 전 한국전쟁이 발발해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처했을 때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참전을 결정했고 육군·해군·공군 전군에 걸쳐 많은 병력을 파병해 주셨다”며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호주 참전용사들은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72t)가 22일 물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생존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인 지난 19일 밤 오후 11시(추정) 이후 나흘만이다.선박이 침몰하면서 선내 수색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구조 당국은 밤새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을 투입하고 해경 항공기와 공군 항공기를 동원, 조명탄 200발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현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 전투기인 FA-50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하며,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며, 이는 곧 우리 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지난 15일(집계
최근 20대 육군 병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해 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4일 군에 따르면, 서울에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A 병장이 전날 오전 생활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A 병장은 지난 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다만 백신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현재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화이자 백신을, 30세 이상 장병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성추행을 당한 공군 여중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해 9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국민 사과했다.서 장관은 이날 오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 등으로 유족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매우 송구하다”며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국방부에서 본 사건을 이관하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회유·은폐 정황과 2차 가해를 포함해 전 분야에 걸쳐 철저하게 낱낱이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얀센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10일부터 20일까지 접종된다.범정부 백신도입 TF는 한미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이 지난 5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된 얀센 백신 101만 명분은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미군에서 접종하고 있는 얀센 백신을 한국군과 유관 종사자에게 접종하기 위해 제공됐다.지난 2일 미국이 제공하는 얀센 백신을 수송하는 공군 공중급유수송기(KC-330)가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