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데이지호는 2017년 3월 26일 한국인 상선사관 8명, 필리핀인 부원 16명, 총 24명의 승무원과 철광석 26만 톤을 싣고 브라질 구아이바를 출항해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배는 5월 6일에 칭다오에 도착 예정이었다. 그런데 3월 31일 23시 20분경 (한국시각) 이 배는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2500km 지점의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도중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박 2번 포트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위성통신 기록상으로는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1시 (한국 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기름 유출 사고 중 하나인 ‘아모코카디즈호 사건’을 다들 알고 계시나요. 사고 발생 이후 4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 중 하나이거든요.1978년 3월 16일 미국 아모코 석유회사의 유조선 아모코카디즈호가 160만 배럴의 중동산 원유를 싣고 프랑스 브리태니포트샬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브리태니포트샬 해안은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관광지에요. 그런데 선장의 실수로 아모코카디즈호가 암초와 충돌하면서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납니다.암초충돌 후 2주 동안 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