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정된 서울·경기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파업이 노사간의 극적 타결로 철회돼 우려했던 출퇴근 버스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지만 아직까지 요금인상 및 추가협상에 대한 불씨가 남아 있다.서울시는 파업예정 1시간을 남기고 노사간 극적으로 타결했다.대구, 인천, 광주, 전남, 경남, 서울, 부산, 울산 등 8개 지자체 버스 노사도 임금 단체협상을 타결지었고 경기, 충북, 충남, 강원, 대전 등 5개 지역 버스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다.다만 울산은 15일 오전 8시를 넘겨 협상을 타결되어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오는 15일 예상된 버스노조 파업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하기 위해 합동연석회의를 지난 12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 장관을 포함하여 노동정책실장, 노사협력정책관, 근로감독정책관, 교통물류실장, 종합교통정책관 등이 참석했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버스운행 중단은 안 된다”며 “지자체와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함께 대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2차관을 팀장으로 자
버스업계가 주52시간제 근무 도입을 앞두고 노조와 업체 간 팽팽한 긴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양측 간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이 원할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나섰다.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0일 오전 10개 지방고용노동(지)청장을 긴급소집해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지역별 노선버스 노사동향과 대응계획을 점검했다.현재 전국 노선버스 업체 대부분은 상반기에 임단협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자동차노련은 공동투쟁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각 고용노동(지)청은 이날 회의에서 관할 지역의 노선버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의 9개 지역의 버스 노조들이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지자체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전국 버스 노조는 파업찬반 투표결과 전국 9개 지역 193사업장이 오는 15일 파업하기로 결의했다. 14일까지 추가협상을 진행하지만 노사 간 입장차이가 커서 2만여 대의 버스가 멈춰 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창원 투표 결과는 10일 나온다. 인천은 다음 주 중 투표할 예정인 가운데 파업이 결정될 가능성에 무게 추가 쏠리는 모양새다.노조 조합원 규모가 가장 많은 서울시 버스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