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노약자 등 코로나19 감염취약 대상에게 신속항원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한다.이에 앞서 13일부터는 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다. 약국과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를 한정하고 가격 제한을 추진해 시장 교란행위를 원천 방지한다.또한 수출 사전승인제를 통해 국내 공급량을 최대한 확대해 남은 2월 동안 약 7080만개가, 3월에는 총 1억 9000만개의 검사키트가 국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10일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인요양시설 입
60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 604조 4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 순증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정부 원안보다 지출 규모가 늘어났다.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손실보상금과 매출 감소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68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예산이 집중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하한 금액을 기존 1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였고, 소상공인 213만 명을 대상으로 35조 8000억 원 규모의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화
정부가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요소수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정부는 24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주요 5대 요소수 생산업체의 하루 생산량은 지난 23일 기준 79만 리터로 하루 평균 요소수 소비량인 약 60만 리터를 크게 웃돌았다.국내 전체 요소수 생산량도 안정돼 22일 기준 138만 리터를 기록, 전날 생산량(48만 리터)의 2.9배까지 늘어났다.또 중국에 묶인 수입 물량 1만8700톤의 경우 1만6800톤에 대한 검사 신
정부가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한다. 정부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차량용 요소 700톤으로 생산 중인 200만리터의 요소수 중 20만리터를 버스, 청소차 등 공공목적 사용분으로 전날(14일) 12개 시·도에 배분한데 이어 이날 인천·울산·경기 등 3개 시·도 수요처에 배분한다.나머지 180만리터는 100개 주유소에 순차 공급중으로 전날까지 74곳에 19만4000리터 배송이 완료됐고, 이날 추가로 30여개 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100
정부가 11일부터 차량용 요소수 200만리터(ℓ)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한 요소수는 버스·청소차·화물차 등 공공 부문에 우선 투입한다. 정부는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국내외 확보 물량 배분 계획과 수급 안정을 위한 조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 보유 요소 중 차량용 요소 700톤을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이송,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요소수 약 200만 리터를 확보한다. 요소수 200만리터는 국내 사업용 화물차 14만3000
‘전남 나주 배 특구’와 ‘충북 태양광 특구’, ‘전북 임실엔치즈·낙농 특구’ 등이 올해 우수 특구에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5개 특구의 지난해 운영 성과를 평가해 ‘2021 우수 지역특구’ 9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평가 결과 최우수 특구(대통령상)로 ‘나주 배 특구’가 선정됐다. 최우수 특구로 꼽힌 나주 배 특구는 베트남 첫 직수출 등 11개국 수출 성과와 배 와인 등 신제품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 특구(총리상)에는 ‘충북 태양광 특구’와 ‘임실엔치즈·낙농 특구’가 선정됐다. 태양광 특구는 세계 1위 태양
LG화학이 급성장 중인 니트릴 장갑의 핵심 원료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중국 닝보시 소재 용싱법인이 최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번에 중국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한국 여수, 중국, 말레이시아로 이어지는 NBL 글로벌 삼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핵심 시장인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한 유일한 글로벌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니트릴장갑의 핵심 원료다. 니트릴 장갑은 강도와 내화학성
현대오일뱅크가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손을 잡고 친환경 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에어프로덕츠와 6일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세상에 공식 선포했다.에어프로덕츠는 천연가스와 정유 부산물 등 다양한 원료로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 업체다. 공장 운영 노하우와 수소 액화 등 저장, 수송 관련 기술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평가받고 있다.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와 김교영 에어프로
매년 농가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사전 대비에 나섰다. 24일 농식품부는 올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별 예방·예찰 추진 현황과 향후 방제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대책회의에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검역본부, 시·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경제지주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예찰 및 병 잠복처(궤양) 제거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개화기 사전 약제방제, 신고·진단·매몰을 위한 농가 교육, 지자체
모두가 그토록 기다리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나흘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가장 먼저 백신을 맞게 되는 대상자는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이며 이중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 9천 271명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SK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경북 칠곡에 소재한 재생페트 원사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순환경제 구축과 관련해 현장 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4일 오후 한정애 장관은 지난해 실시한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시범 사업에서 재활용 의류, 화장품 용기 시제품 개발에 참여한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페트 재생원료를 사용하여 원사를 생산하는 티케이(TK) 케미칼 폴리에스테르 공장을 방문했다.이날 함께 한 4개 기업 중 생수생산업체인 스파클은 2019년 11월부터 생수배달 주문 시 폐페트병을 역회수하여 깨끗한 폐페트병을 회수, 제공하고 있으며 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운 이번 장마로 극심한 피해를 본 농가에 정부가 찾아가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긴급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수리봉사는 전국 각 시·군에서 진행하되, 강원, 충청 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과 섬진강 수계 지역 등에서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나머지 지역은 수해복구 상황, 현장 농기계 수리 수요 등을 감안하여 오는 18일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농기계 업체별로 지역을
정부의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기조 관련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감축하고자 노력을 기울이는 모범 기업을 발굴·육성한다.5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의 생산단계 발생 억제 등 우수감량의 모범 사례를 찾기 위해 국내 주요기업의 30개 사업장과 함께 ‘사업장 폐기물 감량 시범사업’을 오는 6일 서면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소각되는 폐합성수지 폐기물을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등 근본적으로 생산단계에서부터 폐기물을 원천 감량하기 위한 것이다.환경부는 2018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주자는 공사 전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하고, 무리하게 공기를 단축하면 형사처벌한다.또한 샌드위치 패널은 준불연 이상 성능을 확보해야하며 가연성 물질 취급과 화기 작업의 동시작업은 금지하는 등 화재안전 품질인정제도를 도입한다.정부는 18일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건설현장 화재안전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지난 4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 이후 동일한 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현장의 화재사고 발생 위험요인들을 분석하고 민간전문가들의 의
최근 유명 망고 프랜차이즈점 허유산의 가맹점 갑질이 도마위에 올라온 가운데 회사는 이물질이 나온 망고를 가맹점에 공급하고 가맹점에 정산금을 지연 지급한 것을 인정했다. 다만 망고 생산업체와 유통업체의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허유산 본사가 소비자에게 전액 배상처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명에도 허유산은 점주 및 직원과 각종 소송공방에 휘말려 있어 일각에서는 반짝 유행 열풍만 일으키고 사라졌던 부실한 프랜차이즈 운영방식이 아직도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생불량 식재료 공급 및 정산금 지연 의혹...회사측 인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이 1주일당 ‘1인 2장’에서 ‘1인 3장’으로 늘어난다. 대리구매의 경우 5부제 적용을 완화해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고,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등 법정 공휴일에는 주말처럼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장관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공적 마스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식약처는 마스크 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27일부터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수량을 1인 3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다만 이날부터 5월 3
정부는 미국으로 팽이버섯을 수출하는 4개 업체를 조사한 결과 2개 업체의 팽이버섯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됐다고 밝히고, 생산·유통 과정에서의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한국은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나, 미국은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최근 미국에서 리스테리아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우선, 팽이버섯을 가열·조리하여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팽이버섯 포장에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가열조리용”인 점을 표시하도록 개선하고 이를 제도화해 나갈 계획이다.리스테리아균은 토양,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올해 추경예산 11조 7천억 원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되면서 코로나19 등에 대비한 ‘마스크 비축 및 관리지원 사업’소요분 84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확보된 예산은 마스크 비축을 통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최대한 줄이는 데 우선적으로 쓰인다.코로나19 종식 이후 마스크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에도 생산업체들이 안심하고 생산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수급을 관리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다.확보된 예산 중 758억 원은 코로나19 등 비상용 대비 마스크(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마스크 대란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마스크 수급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마스크를 의료·방역현장 등에 우선 공급하고 그 외 물량은 국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중복판매를 방지하고 마스크의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정부가 지난달 26일 시행한 마스크 공적 공급 의무화 및 수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내 마스크 수요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마스크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마스크 대란'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는 대구와 일부 부처 장관이 있는 정부세종청사에 각 시도지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