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이 실종 닷새 만에 충주에서 무사히 발견된 가운데, 배후에 SNS를 통해 접근한 50대 남성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이 A양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 "친하게 지내자" 등의 메시지를 보낸 정황이 드러났다. 16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반쯤 충북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A양을 발견했다. A양을 유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용의자 B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이 들이닥쳤을 당시 B씨는 A양을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하다가 경찰의 추궁
회사 사무실에서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의식을 잃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동료 직원을 용의자로 입건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이 회사에 다니던 3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A씨는 이미 사망했기 때문에 수사 결과 혐의가 입증돼도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A씨는 이달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생수병에 독극물을 타 동료 남녀 직원 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물 맛이 이상하다는 말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빌라에서 시신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서울 상도동의 한 빌라 장롱에서 비닐에 싸인 시신 2구가 발견됐다. 비닐에 쌓인 시신은 해당 빌라에 거주하던 70대 여성 노인과 10대인 초등학생 남아로 추정되며 두 달 전 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동작경찰서는 현장감식을 벌였으며 정확안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고자는 며느리였다. 며느리는 시어머니놔 조카가 연락이 끊겨 112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27일 오전 빌라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춘재 씨를 사건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 씨를 강간살인 등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부산교도소에 수감돼 무기징역수로 복역 중이었다.이 씨는 10여회에 걸친 경찰 대면조사에서 자신의 범죄 행각을 자백했다. 이 씨는 과거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8차 사건 역시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 씨의 자백이 사실로 판명될 경우 10건의 화성사건은 모두 이 씨의 소행으로 판명된다.아울러 이 씨는 추가 범죄 사실도 모두 털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꼽히는 이춘재(56, 남)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두 차례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이 씨가 끝까지 자백을 거부는 가운데 혐의를 입증할 추가 증거가 제시되지 못한다면 진범 확정이 더더욱 어려워지며 그에 따른 수사 장기화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3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9일 이 씨가 현재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를 방문, 2차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춘재는 18일 1차 조사 때에 이어 이번에도 화성연쇄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