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도심 하늘에 요즘 외출하기가 꺼려지시죠? 서울과 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최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재난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3월까지 엄격한 사전 예방적 관리를 통해 기저농도를 낮추고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죠.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사항 중에는 차주라면 직접 적용받는 항목이 있는데요. 바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입니다. 전국 배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중 10대 중 한 대는 배출가스 검사에서 불합격되는 것으로 드러나 저감장치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의원(중랑구을)은 정부와 지자체가 대기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장려하고 있는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일부 차량의 경우, 부착 이후에도 여전히 배출가스 검사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2017년 1만369건, 2018년 2만1479건
정부가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화물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경예산 12억 원을 확보하고, 무시동에어컨 1000대와 무시동히터 500대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무시동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서도 냉방과 난방이 가능한 장치이다. 이 장치의 장착으로 상·하차 대기 중 또는 야간 휴식 중에 공회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무시동에어컨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해서 공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이달 1일에 발표한 ‘오염물질 배출량 50% 저감대책’을 무색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충남 당진 현대제철소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고장난 채로 시설을 운영해온 것이 29일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설상가상 충청남도청(도지사 양승조, 이하 충남도청)은 이런 사실을 현대제철 측으로부터 신고·보고 받고도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충격이 배가 되고 있다.당진 현대제철소는 2014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고장이 나 2017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