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분야 전자 처방전 확산 지원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최종 선정 완료

  • 기사입력 2019.08.30 12:03
  • 기자명 임영빈 기자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의료 분야의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촉진하기 위한 종이처방전 전자화 서비스 확산 과제 선정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에서 2017년 12월에 공공, 금융, 유통, 의료 4대 분야에서의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아 수립한 『종이 없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연간 5억 건 이상 발급되는 처방전(2018년 기준)으로 인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처방전 확산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5~6월에 진행된 과제 공모를 통해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1차(서류), 2차(대면) 평가가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2개 관제가 선정됐다.

㈜유비케어는 전국 병·의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의 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약국에서 종이처방전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함으로써 처방전 보관 및 폐기 등의 전자적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케어랩스는 전국 병·의원, 한의원, 치과 및 약국을 대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전자처방전 발급·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자사에서 운영 중인 의료정보앱 ‘굿닥’을 활용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의료 분야의 페이퍼리스 촉진 기반이 확산되길 희망하며, 과기정통부는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환경경찰뉴스 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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