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대응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식 건의드렸고, 문 대통령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시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에는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되면서 심각한 인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277만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타격을 입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는 서울 구로구콜센터에서 발생된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서 대규모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대해서 논의됐다.이날 정 총리는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수도권에서 자칫 ‘슈퍼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집단감염 예방과 이미 발생한 사례의 확산 차단에 방역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우리의 경우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나타나고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며 말했다.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새벽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정부는 그동안 논란이 일었던 마스크 대란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마스크 수급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마스크를 의료·방역현장 등에 우선 공급하고 그 외 물량은 국민에게 공평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중복판매를 방지하고 마스크의 수출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밝혔다.정 총리는 “정부가 지난달 26일 시행한 마스크 공적 공급 의무화 및 수출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내 마스크 수요는 여전히 충족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마스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의 휴관 기간을 2주간(9일~22일) 연장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도 2주간(9일~22일) 추가 중단한다.5개 국립공연기관에는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과 부산, 진도, 남원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포함된다.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는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개(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법무부(장관 추미애)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포함한 자가격리자들에게 출국금지통지서를 등기로 발송하면서, 집배원들에겐 이를 설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법무부 출입국심사과는 지난주부터 코로나19와 관련된 자가격리자들에게 출국 금지 통지서를 등기로 발송했다. 법무부가 발송한 출국 금지 등기 우편물은 만 3000여 통인 것으로 확인됐다.그런데, 이 과정에서 등기 배송을 담당하는 집배원에게 아무런 설명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집배원들은 아무 것도 모른 채 확진 환자가 포함된 자가격리자들과 대면접촉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가 확산되면서 온라인 주문이 폭주하자 배송업체 특히 쿠팡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쿠팡은 이런 상황에서도 감염병에 무방비로 노출된 쿠팡맨들을 위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보다 ‘고객이 없다면 쿠팡맨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쿠팡맨들에게 상실감과 무력감을 선사하고 있어 노사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김범석 대표이사가 보낸 한 통의 응원편지에 ‘격앙’된 쿠팡맨들최근 쿠팡이 비상체제에 돌입하면서 김범석 대표는 쿠팡맨들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다.편지에는 “국민들이 불요불급한 접촉을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마스크 대란'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는 대구와 일부 부처 장관이 있는 정부세종청사에 각 시도지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마스크를 신속하고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불편을 끼치고 있는 점에 대해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확진자가 폭증하고 지역 감염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수입도 여의치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1명이 지난달 2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 직원 및 수용자를 즉각 격리하고 해당 수용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지난달 29일 김천소년교도소 미결수용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확인하고, 김천보건소와 협조하여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으며, 검체 분석, 역학조사 등 해당 수용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해당 수용자는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출소한 상태이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1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이날 식약처가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203만 7000개이다.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의 약국, 서울·경기 지역의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과 인천 및 그 밖의 지역의 약국, 아임쇼핑(부산역점) 등이다. 전국 공통으로는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농협 하나로마트는 전날까지
서울권 대학교 기숙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각 대학의 기숙사 방역관리에 비상이 걸렸다.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기숙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기숙사가 폐쇄됐다.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대학원생 A씨는 관악학생생활관 904동에서 생활하면서 신림동에 있는 외부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그런데 A씨가 근무하는 연구실에 동료 B씨가 최근 대구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고 돌아와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 부모와 여동생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자로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제출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대구시는 전날 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다른 지역 신천지 교인 중 대구 거주자와 교육생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범정부적 총력 대응 방침에 따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3명을 편성하여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코로나19 신속대응팀'은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청수사・정보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편성되며, △검사 대상자 소재확인 △보건당국 역학조사 등 지원 △감염병예방법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 업무를 담당한다.특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보건당국 및
정부는 지난 25일 발표한 '마스크 대란'에 대한 수급조치 개정안의 원활한 시행과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개최하고 빠르면 27일 오후부터 마스크를 구입 가능하도록 하고,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개정안의 원활한 시행과,시행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마
동작구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동작구청의 신종 코로나 관리 대응 능력에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21일 동작구청은 "20일에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식당에 확진자가 거쳐감에 따라 동작구청은 확진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식당을 방역조치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본지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동작구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이미 언론과 마포구 보건소는 "해당 확진자는 111번째 확진환자로 대구 거주자이고 지난 20일 오전 9시45분께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24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31명 더 나왔다.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763명에서 오후에만 70명이 추가 돼 총 833명(24일 오후4시 기준)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70명 중 41명이 대구지역 거주자이고, 12명이 경북지역 거주자로 조사됐다. 이에 대구에서만 하루 만에 17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한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사망자는 총 8명이 됐다.23일에 54번째 환자(66
대구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주한미군은 코로나 위험단계를 ‘중간’에서 ‘높음’으로 올렸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대구 기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확진자는 주한미군 가족 60대 여성이다"라고 밝혔다.이에 주한미군과 관련된 사람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확진자는 지난 12일과 15일 주한미군 대구 기지인 캠프 워커의 면세점(PX)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46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602명이 됐다.또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한 명 추가돼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수는 5명으로 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는 23일 오후 4시 집계에서 이날 오전 9시 대비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46명 중 절반에 가까운 24명이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부산 6명, 경남 6명, 경북 5명,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대전 1명 등이다. 이가운
정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코로나19'의 교정시설 유입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일부 교정시설 수용자의 접견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정시설 내 수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대구·경북지역 일부 교정시설의 수용자 접견을 오는 24일자로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대상 기관은 대구교도소 및 대구구치소, 김천소년·경주·상주·포항교도소와 밀양구치소 등 7개 기관이며,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에 따라 접견 중지 기관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하루 만에 확진환자가 142명 추가 발생해 22일 국내 확진자는 총 34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중대본)은 22일 오전9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확진자가 14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346명으로 늘었다. 이중 사망자는 2명이다.중대본이 발표한 새 환자 142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38명)와 청도 대남병원(92명)과 관련된 환자는 모두 130명이다.지역별로 보면 142명 중 131명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