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동안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당부가 무색하게 제주도를 향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 수는 16만 명을 돌파했다. 연휴가 시작된 30일 하루에만 4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입도했다.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만 4632명이다. 내국인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동기(3만 4212명) 보다 1만 420명(29.5%) 증가했다.관광협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30만 명 이상의 추캉스족(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앞으로 상승세의 수출 실적이 전망되는 중소기업들이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 ㈜가스트론(대표 최동진)을 방문했다.가스트론은 세계 최고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국내 가스감지기 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성 장관은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가스트론의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73%에 달한다. 매출액 856억 원에 수출액 1020만 불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중동 등 세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안전기기 제조분야
코로나19 출입명부 작성과 관련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를 위해 경기도 고양시 전통시장에서는 ‘안심콜’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안심콜’이란 방문자가 특정 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자의 휴대전화 번호, 방문일시 등 기록이 시청 서버에 자동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출입관리 방식으로 스마트폰 등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방문자가 본인의 연락처 등을 명부에 기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다. 또 방문자의 발신 기록은
포스코건설이 올해도 지역사회와 중소협력사들의 손을 잡고 따뜻한 추석 맞이에 들어갔다.포스코건설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협력사에 지급해야하는 거래대금 약 520억 원을 추석 이틀 전인 28일에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지갑에서 돈이 많이 나갈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한 포스코건설이다.이번 지급대상은 최근 거래한 936개 중소기업에 모두 현금으로 일괄지급한다.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7억 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구입한다. 직원들에게 인당 50만 원씩 지급될 상품권들이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도록 한 단체협약 규정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현대·기아차의 단체협약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2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산업 재해로 사망한 A씨의 유족이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깼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산재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것이 구직 희망자의 채용 기회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체협약 조항은 유효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이번 사건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보다는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집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이럴 때일수록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습관을 들이고 올바른 식재료 보관법을 통해 상해서 버리는 일을 줄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환경에 큰 도움이 됩니다. 어떤 실천들이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식단 계획표를 작성합니다. 일단 1주일정도 식단을 미리 계획해봅니다. 계획 없이 장을 보러 가면 사지 않아도 될 재료를 사게 되고, 냉장고에 쌓아두다가 결국엔 상해 버리게 되죠. 장을 보기 전에 계획한 식단대로 적당
무려 13년 전, 당시 10살밖에 되지 않은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형벌의 심판대에 오른 3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어떤 물증도 없이 피해자 진술만이 있는 상황. 법원은 그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
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이날 대부분의 금융회사도 쉼에 따라 17일이 만기인 대출은 18일에 상환할 수 있게 됐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 등 금융당국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9일 발표했다.금융사 대출금 만기가 17일인 경우 여타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없이 만기가 연장된다. 가입상품에 따라 가입 고객 희망 시 금융사와 협의해 사전 납부도 가능하다.펀드 환매대금을 17일 전후에 인출할 예정인 고객은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주식회사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사장 김봉진, 이하 배민)’이 최근 잇따른 갑질 및 배달비 가격 인상 논란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명실상부 업계 1위 플랫폼인데다가 올 초 국내에도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늘어나면서 서민들의 삶에서 음식 배달은 더욱 절실하게 자리매김하게됐다. 심지어 배달만을 위한 식당이 생겨났을 정도로 배달산업의 판도 자체가 뒤바뀐 상황이다.배민은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점점 점포 수를 늘려왔
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임에도 신용도가 낮아 금융권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의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8월 5일부터 가동된다.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은 지난 23일 KDB산업은행에서 제9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 운용 및 기금의 후순위증권 인수 등 지원방안’을 의결했으며 31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은행 17곳과 협약을 맺는 등 주요 지원절차 수립을 마무리 지었다.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작열하는 태양과 찜통더위 그리고 엄청나게 높은 습도까지 한꺼번에 찾아오는 여름입니다. 자연스레 옷차림도 점점 짧아지고 노출 부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런데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과 핏줄 때문에 치마나 반바지 입는 것을 꺼려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이런 분들은 대부분 하지정맥류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입니다. 이 하지정맥류는 유독 여름에 환자가 많이 늘어나는데요. 대체 이 하지정맥류는 무슨 병이고 왜 여름에 발병사례가 급증하는지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하지정맥류는 우리 몸 안의 정맥이 노화, 임신, 유전, 비만, 장시간 직립자
여름이 되면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를 많이 나가는데요.튜브, 수영모, 수경 등 다양한 물놀이용품들 역시 해마다 이맘때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등장해 소비자들의 물놀이 욕구를 한층 더 자극하죠.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바로 구명조끼입니다. 특히 아직 자녀가 영유아인 가정의 경우 부모님들께서 꼭 아이용 구명조끼를 같이 구매하시죠.그런데 과연 우리는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이 구명조끼에 대해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혹 궁금하진 않으신가요?최근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이
최저임금위원회가 14일 오전 2021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5% 인상한 8720원으로 결정했다.이날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위는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을 시급 872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130원(1.5%) 오른 금액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0.1%), 2020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0.4%), 근로자생계비 개선분(1.0%)을 반영해 산정했다.해당 안은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
많은 현대인들에게 ‘숙면’은 너무나 간절한 것이지만 그럼에도 쉽게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잠을 잘 못 자는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특히 여름철 무더위가 맞물린다면 덥고 습한 공기로 인해 쉬이 잠들지도 못할뿐더러 간신히 잠이 들더라도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느낌이 들거나 불청객인 모기로 인해 금방 또 잠이 깨는 등 악순환에 시달리기도 하죠.그런데 좀처럼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분들이라도 잘 먹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꿀잠을 잘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먹기만
요즘 많은 현대인들이 백색소음(ASMR)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많이들 이용하는데요. 이들은 ASMR이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 학업 및 작업 효율이 오른다는 자신의 경험담을 많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과연 정말 그런 것일까요?백색소음은 넓은 주파수 범위에서 거의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는 소음입니다.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백색소음으로는 빗소리, 파도 소리, 폭포 소리 등이 있죠, 인공적인 소리 중에는 진공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소리 등이 있고요.그래서 독서실이나 도서관 등 집중이 필요한 장소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7일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1호의 발사 1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1호는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상청의 협력 사업으로 개발된 정지궤도 위성으로, 세계 최초로 해양·통신·기상 등 3개의 탑재체를 장착하여 해양감시 및 기상변화 관측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천리안 1호의 해양탑재체인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 한국(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Airbus사)가 공동 개발하여 천리안 1호에 장착한 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는 국책연구소, 의료기관 등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한 총 85건의 기초연구 관련 물질 분석기 구매입찰에서 담합한 동일시마즈㈜ 등 11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4억 4500만원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국책연구소, 의료기관 등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은 약품, 식품 등의 성분을 확인하는데 필요한 물질 분석기를 구매할 목적으로 입찰을 실시했다.동일시마즈㈜ 등 11개 사업자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바로 그 입찰(총 계약규모 : 93억 원)에 참여하면서 낙찰예정자를 결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중심의 비대면 대안여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가족여행 경비 지원사업을 추진해요.해안누리길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 중 127가족을 추첨 선정해 여행경비 20만원을 관할 지자체의 지역화폐로 지원한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인 국민들에게 좋은 소식인데요.해수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지난 2010년도부터 걷기 좋은 해안길을 해안누리길로 지정하고 있어요. 바다를 끼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곳곳에서 다양한 해양문화·레저 체험도 할 수 있어요.현재 전국에 총 58곳이 지정돼 있는
LH가 잦은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부풀려 혈세를 낭비한다는 논란이 또 다시 제기됐다. 지난 8일 국민청원에는 “공공주택의 안전을 무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불법 배관재 설계기준변경을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오면서 이같은 LH의 오배수관 설계변경을 지적했다. 더군다나 주철관에서 고강도PVC관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주민의 안전과 환경을 무시한 결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한 LH의 오배수관 편법 설계변경 의혹청원인에 따르면 LH는 관련법규를 위반하고 건물의 안전과 환경문제를 등한시 한 채
딥워터 호라이즌 폭발 사건은 2010년 4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미국 멕시코만에서 벌어졌던 역사상 손꼽힐만한 환경 재앙이다. 이 사고로 11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리고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폭발 발생 36시간만인 4월 22일 바다로 가라앉았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우리나라와 연관성이 있기도 하다. 현대중공업에서 2001년 5억 6000만 달러에 건조한 121m × 78m 크기의 반잠수형 해양 굴착 시설이자 시추선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연안 시추 전문업체인 트랜스오션이 소유한 시설이며, 영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