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의약용품 제조업체 웰킵스(대표이사 박종한)에서 물이 줄줄 새는 불량 마스크의 회수 및 환불 과정에서 고객들과 일절 소통않는 태도로 일관해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56개 제품을 수거해 ‘액체저항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지팜과 웰킵스 등 2개 회사의 제품 3개 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물이 새는 제품은 이지팜의 프레쉬케어마스크(KF-AD, 제조번호 01814GK, 01824GK, 01834GK)와 이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인 INO-4800의 국내 임상시험이 시작됐다.서울대학교병원은 15일 INO-4800을 국내 최초로 피험자에게 투여했다고 밝혔다.INO-4800은 미국의 제약회사 이노비오사에서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4일 국제백신연구소와 임상시험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두 곳에서 함께 진행한다.두 병원은 임상시험을 위해 모집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의 안정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1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기구등 살균소독제를 인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하며 ‘손소독제’, ‘손세정제’ 등으로 판매한 업체 13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기구등 살균소독제는 식품 제조업체나 음식점 등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기구·용기·포장의 표면에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식품과 접촉하기 전에 제거되어야 하며 인체에 직접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이번 적발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소비자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실제 제품의 용도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4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기존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 또한 전날보다 더 늘어나 확진자 규모 자체도 전날보다 더 확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44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4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7월 들어서 4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전날(11일) 35명대를 기록, 보름여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다시 40
10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자필 유언장이 공개됐다.고한석 서울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경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의 공관 책상에서 발견된 자필 유언장을 공개했다.박 시장은 유언장에서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 내 삶에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직 고통밖에 주지 못한 가족에게 내내 미안하다.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 모두 안녕”이라는 글을 남겼다.유언장을 대신 낭독한 고 실장은 “박 시장은 어제 공관을 나서기 전 유언장을 작성했다”며
국정농단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0년으로 일부 감형을 받았다.법원은 박 대통령에게 국민 분열 책임이 있긴 하나 개인적으로 얻은 이익이 별로 없으며 박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으로 파산 선고를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오석준 이정환 정수진 부장판사)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에 징역 15년과 벌금 180억 원, 나머지 혐의에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35억원의 추징금도 함께 명령했다.파기환송
국내 대형 제약업체 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이성열, 이하 중외제약)이 최근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지난 1일 위생 상태가 열악한 곳에 전문의약품을 수일간 보관해 의약품 관리 규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을 뿐 아니라 7일에는 의사들에 대한 대규모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져 본사 압수수색을 받는 등 실망스러운 행보를 연이어 노출하고 있다.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습도와 온도 조절 장치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천막에 생리식염주사액 등 전문의약품을 대거 보관 중이었다. 창고 한쪽 구석에 거미줄이 처져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손 소독제를 무허가·신고로 제조·판매한 6개 업체 대표 등 관계자 7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수사 결과, 6개 업체는 공동 모의해 올 2월 5일부터 4월 16일까지 손 소독제 612만 5200개(시가 91억 원 상당)을 제조했으며 이중 404만 2175개를 유통·판매했다.이들 업체는 무허가·신고로 제조한 것을 숨기기 위해 손 소독제 품목신고가 있는 업체가 공모해 의약외품 제조업체로부터 반제품 형태의 내용물을 공급받아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손 소독제를 충전
정부가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 이를 악용한 사기 피해 사례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올 초 피해자 예방 대책 일환으로 표준 도급계약제도를 마련해 투자자 보호에 발벗고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최근 5년간(2015~2019)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태양광 발전시설 관련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신청 건은 소비자상담이 2404건, 피해구제 신청은 116건으로 집계됐다.이 기간 동안 접수된 피해 사례 중 주택용 태양광 발전시설 피해구제 신청
방역 당국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을 인정한 것을 두고 그동안 꾸준히 밀접·밀집·밀폐의 이른바 ‘3밀(密) 환경’을 피해달라는 그동안의 방역 지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풀이했다.그렇기에 환기를 철저히 하고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하는 등 작금의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예방대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공기 전파와 관련해 WHO에 보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장기화 사태에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도입 지시로 시작됐던 공적마스크 제도가 제도 시행 5개월여 만에 종료된다. 이달 1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공급은 시장 공급 체계로 바뀐다. 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공적공급체계를 유지한다.공적마스크는 코로나 19 사태 초기인 올 2월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이른바 ‘마스크 대란’ 때 처음 도입된 제도다. 약국이나 우체국, 농협 등에서 공적 마스크를 공급·판매했으며 초기에 구매할 수 있는 수량도 1인 2매로 제한됐다. 이후 마스크 수
정부가 동물 찻길 사고 이른바 ‘로드킬’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로드킬 저감 대책’을 수립했다.최근 국도상 집계되는 로드킬 건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대비 2019년에는 50.5% 증가했으며 사망사고와 2차사고의 원인으로 꾸준히 지목되는 등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불안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환경부(장관 조명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등 관계 부처는 5일 「동물 찻길 사고(로드킬) 조사 및 관리 지침」을 공동 제정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보수집 및 분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