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바이러스 여파에 의해 가장 충격을 받은 업계 중 하나가 항공업계가 아닐까 싶다. 전 세계에서 파산하거나 영업을 중단한 항공사는 올해만 들어 43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항공사 및 공항 평가기관 시리움(CIRIUM)을 인용해 이같은 통계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산 및 영업 중단 항공사는 2018년 56개, 2019년 46개에 이어 올해는 43개를 기록했다. 각국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책이 실행되면서 예상보다 적은 규모의 수치로 집계됐다.그러나 코로나19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만큼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일부 보수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찰이 이에 강경 입장을 밝혔다. 개천절 집회 당시 논란을 빚었던 차벽도 다시 등장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저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감염병 위험 확산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위대와 경찰 및 시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벽과 폴리스라인 등을 조치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처음에는 이번에 예고된 집회 규모에 따라 차벽 운용 수위를 완화하는 방안이 경찰 내부에서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
공원과 등산로 등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 안전 사고와 전동보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야외 운동기구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안전기준을 만들었다. 또 전동킥보드 등 전동보드 제품의 화재사고대응을 위해 ‘전동보드’ 안전기준을 개정했다.그동안 야외 운동기구는 그동안 손가락, 목, 발 등 신체 끼임,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여기서 말하는 야외 운동기구는 공원 등에 설치된 팔돌리기, 파도타기, 노젓기, 달리기, 오금펴기
곳곳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지면서 엿새 째 두자리수를 기록하던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세자리수가 됐다. 의료기관, 방문판매, 가족모임 등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집단감염이 터져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경기 의정부의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해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이 중 환자는 15명이며 간병인이 7명, 보호자가 6명, 의료인이 2명이다.서울 영등포구·광진구 화장품 방문판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감염되며 이제 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또 하나의 약이 등장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빨간약’, 포비돈 요오드가 그 주인공이다.7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바이러스병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 결과다.포비돈 요오드는 가정에서 널리 쓰이는 상처 소독용 의약품이다. 연구팀은 이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군 부대에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경기도 포천시의 한 육군 부대서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 30여 명이 나타난 것이다. 국방부는 5일 포천 내촌면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전날 병사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3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앞서 군 당국은 부내 내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간부들을 포함해 부대원 24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이 전수검사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타난 것이다.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의 병사는 영내에서만
시간이 지날수록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크다. 정부가 등교 수업 확대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소아·청소년에게 새로운 증후군 사례까지 나왔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어린이 괴질’로 불리고 있는 다기관염증증후군이다.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명의 코로나19 확진 사례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두 개 이상의 신체 기관에서 중증 상태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질환에 걸린 소아·청소년은 고열과
추석 연휴 동안 여행을 자제해달라는 방역당국의 당부가 무색하게 제주도를 향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지금까지 제주를 방문한 여행객 수는 16만 명을 돌파했다. 연휴가 시작된 30일 하루에만 4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입도했다.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30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4만 4632명이다. 내국인의 경우 오히려 지난해 동기(3만 4212명) 보다 1만 420명(29.5%) 증가했다.관광협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30만 명 이상의 추캉스족(
재확산 사태 이후 조금씩 완화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추석 연휴가 시작하자마자 다시 날뛰기 시작했다.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로 돌아온 것이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13명 늘었다. 국내발생이 9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3812명이 됐다.지난 26일 61명 이후 꾸준 두 자릿수를 기록한 신규 확진자 수다. 전날은 38명으로 49일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대목을 맞아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연휴 첫날부터 서울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와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 일어난 집단감염이다. 30일 입원 환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추가로 받았다.이에 방역당국은 병원 전체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 코호트 격리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입원환자 166명과 의료진·직원 등 종사자 44명을 합해 총 21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
쉽게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수능 연기론’까지 재등장했지만, 교육부는 “그대로 진행하겠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로써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대로 12월 3일 치러진다.28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실내·외 모두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됐다. 교육당국은 수능 만큼은 ‘집합금지 예외사유’로 인정했다.다만, 안전한 수능 응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어서 철저한 사전조치가 있을 예정이다. 그 첫째로 수능 시험일
다가오는 개천절 방역당국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차량시위를 예고한 일부 단체에 대해 경찰이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8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교통 경찰관의 정당한 지시에 3회 이상 불응하면 벌점 40점이 부과되고 면허 정지 사유에 해당한다”라며, “금지통고된 집회를 강행한다면 제지·차단에는 법적 문제가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경찰은 도로에서 ‘공동위험행위’를 한 차량에 대해 벌점 40점을 부과할 방침이다. 공동위험행위는 2대 이상의 자동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며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