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는 지난해 서울 아산병원에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박선욱 간호사의 유족이 제출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청구 사건에 대하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6일 심의회의를 개최하여 유족과 대리인의 진술을 청취하고, 관련자료를 검토한 결과 재해자는 매우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로 업무를 더욱 잘하려고 노력 하던 중 신입 간호사로서 중환자실에서 근무함에 따라 업무상 부담이 컸고, 직장내 적절한 교육체계나 지원 없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여 피로가 누적되
현대기아자동차(이하 현대기아차)는 최근 사회의 비판을 우려해 이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려 특정 장소에서 의도적으로 시위를 벌여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제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의 장소는 서울시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과 한남동에 위치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이다.이른바 ‘알박기 집회’라고 불리는 현대기아차의 시위 무력화 행위는 3일 보도된 KBS 9시 뉴스 ‘끈질긴K’를 통해 세간에 밝혀졌다. 끈질긴 K에 따르면 한남동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주변으로 ‘알박기 주차’ 또한 이루어진다고 했다. 논란이
오영식 한국철도공사(KORAIL, 이하 코레일) 사장이 취임 10개월 만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철도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것이다.11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 사장은 이날 강릉선 KTX를 비롯해 최근 잇단 열차사고에 대해 “지난 2월 취임사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코레일의 사명이자 존재 이유라며 안전한 철도를 강조해왔으나 최근 연이은 사고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사죄의 뜻과 함께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코레일을 떠났다.오 사장은 이어 “모든 책임은 사장인 저에게 있으니 열차
최근 롯데칠성음료(대표이사 이영구) 신용협동조합에서 직장 괴롭힘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그동안 대외적으로 노사 갈등과 직원처우에 대한 모범사례로 대통령상 표창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상 노조가 운영하는 신협에서는 직원들에 대한 괴롭힘이 수년 째 자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99년 롯데칠성음료 신용협동조합(이하 롯데칠성)에 입사한 40대 A씨는 지난 10월 뇌경색증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수년간 지속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병을 얻었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의 주장에 따르면, 2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19일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재벌 기업들이 연루된 범죄에 관한 정책 자료집을 공개했다. 자료집은 재벌 범죄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자료집에는 △삼성 △SK △롯데 △한화 △한진 △CJ △효성 △동국제강 △금호석유화학 △태광 △STX △웅진 등 12개 재벌 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 2013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금고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의 개요와 재판 결과 등을 소개한다.가장 최근 사례로 박근혜 정권을 상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파리바게뜨가 주52시간(주 12시간 연장근로 한도) 시행을 위해 전국 3500여개 매장에 근무하는 5400여명의 제빵, 카페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협의 없이 일방적인 단축근무를 강요해 현장 곳곳에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달 1일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 관련해 파리바게뜨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는 지난달 8일 “주52시간 운영 방안 안내 건”을 통해 ‘생산 등급별로 단축근무’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점포의 생산등급에 따라 1~4등급은 1일 1시간 단축하고, 5~7등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