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판 그린·디지털 뉴딜 사업의 세계화를 위한 걸음으로 23개 개발도상국에 10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결정했다.기재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 신탁기금(KGGTF) 재원을 활용한 23개 개도국 대상 그린·디지털 뉴딜 기술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승인된 사업은 지원 규모만 987만 달러(총사업비 1747만 달러)에 달한다.이번 승인 사업들은 7개 권역의 신남방·북방정책 국가를 포함한 23개 국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 그린뉴딜 분야, 감염병 대응을 위한 보건·위생 분야 사업들을 포괄하고 있다.대표적인 사업
코로나19로 취소된 하반기 해외 전시회를 대체해 한국산 임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온라인 화상 상담회가 19일 대전 케이더블류 (KW)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과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고 5개국 해외 구매자 등 국내외 35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상담회는 임산물 해외판로 개척과 금년도 생산된 감, 표고, 대추, 나물류 등 임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에서 코로나 확산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 참여자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도록 운영됐다.산림청은 이 자리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15일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협정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사상 첫 화상 회의를 통해 서명식에 동참했다. 다만 청와대는 미국이 복귀 의사를 비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서도 필요시 참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RCEP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협정이다.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 30%를 차지하는 이른바 메가 FTA다. 이번
전세계 케이푸드(K-FOOD) 열풍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한국인이 즐기는 대표음식 라면과 김치의 수출액이 크게 뛰어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 9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라면의 수출액이 36.3%, 김치가38.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두 짝꿍식품이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라면은 2020년 9월 누계 4억 5천 6백만 달러(한화 약 5165억 원) 수출됐다. 2015년 2억 1천 9백만 달러(한화 2481억 원)에서 5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 역
커피를 사랑하는 나라, 대한민국. ‘커피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제 커피는 우리 일상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필수 음료가 됐다.지금도 책상 앞에 커피가 있다면 이 동물을 한 번씩만 떠올려주기를 바란다. 영어 이름 ‘팜시벳(Palm Civet)’이라고도 불리는 말레이사향고양이다.흑색과 암갈색의 무늬가 있는 길쭉한 몸에 몸만큼 길쭉한 꼬리를 갖고 있는 귀여운 동물이다. 맑은 눈망울과 촉촉한 콧등이 보호 본능을 자극한다.말레이사향고양이는 이름처럼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베트남 등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낮보다는 밤에 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산림협력관계를 체결한 이후 첫 온라인 화상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2021 세계산림총회’ 등 다양한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5일 오후 3시 30분(인도네시아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4차 한-인도네시아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이날 양국은 이탄지 복원사업, 산불관리 협력, 산림휴양 활성화, 조림 투자사업 협력, 합법목재교역 촉진 등과 관련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
아리온에 허위공시 등을 통한 『사기적 부정거래』 발자국이 포착됐다. 금감원ㆍ거래소ㆍ검찰ㆍ국세청 등, 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가 시급한 배경이다.『사기적 부정거래』는 거래를 공급과 수요에 의하지 않고 사기적 행위인 부정한 방법(거래)을 동원, 왜곡된 가격을 형성하는 행위를 말한다. 물론 불법이다.『거래정지, 횡령ㆍ배임 고소, 횡령ㆍ배임 고소 셀프 취하, 가장납입ㆍ분식회계 의혹』 코스닥 상장사 아리온 현주소이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개미투자자들 가슴은 새까맣게 타고 있다.지난 2016년 12월, 이정필 대표ㆍ허필호 회장이 아리
결국 한국닛산이 백기를 들었다. 한국닛산이 일본차 불매운동의 여파와 코로나19의 영향을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2004년 법인을 설립한지 16년 만이다. 한국닛산은 올해 말을 끝으로 한국 시장에서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겠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한국 철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업계의 판매부진이기도 하지만 한일간의 관계 악화로 일본차 불매 운동여파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이날 2019년도 회계연도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6710억엔(약 7조7000억원)을 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20일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수출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기부가 피해기업과 브랜드K 및 소재·부품·장비 등 유망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유관기관 협업으로 진행하는 화상상담회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첫 번째 화상상담회는 지난달 23일 K뷰티·K방역기업(56개사)과 5대 유망 소비재 기업(77개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하 ‘보호원’)을 통해 아세안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K-캐릭터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845건을 최종 차단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新남방 지역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6개 국가를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K-캐릭터’ 4개사(5개 브랜드 : BT21, 뽀로로, 타요, 또봇, 로보카폴리)를 중심으로 시범 지원한 결과다.해당 6개 국가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이다.보호원의 기업 전담인력이 온라인 위조상품 유형을 파악하고 아세안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ZIKV)는 1947년 아프리카 우간다의 지카숲에서 사는 한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됐다. 주요 전염원은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열성 질환을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Aegis aegypti)이다. 본래 지카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의 풍토병이었으나 2007년 경 태평양 폴리네시아로 전파됐다. 증상이 가벼워 심각한 질병이라 생각하지 않았고,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이후 57년 동안 잠잠했다. 1950년대 초반에서 1980년대 중반까지 지카 바이러스는 중부 아프리카인 우간다에서 중앙아프리카 공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6일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아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어진 사립수목원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민생경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급속히 전파되면서 2월 들어 등록 사립수목원(29개소) 중 운영을 중단하는 곳이 생겨나고, 방문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50%가 감소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한편, 아침고요수목원은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LED를 이용한 ‘겨울빛 축제’가 유명하여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연간 방문객은 100만
현지 시각 18일 오후 7시 18분(한국 시간 19일 오전 7시 18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천리안위성 2B호는 발사 약 31분 후 고도 약 1,630km지점에서 아리안-5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고, 이어 약 6분 뒤 (발사 후 37분 뒤)인 오전 7시 55분(현지기준 19시 55분)에는 호주 야사라가(Yatharagga)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 이하 항우연)은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천리안위성 2B호의 본체 시스템 등 전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해외 산림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해 ‘2020년 해외산림 청년 인재’ 14명을 선발하고, 7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산림교육원에서 해외파견에 앞서 발대식을 했다고 10일 밝혔다.해외산림 청년인재 제도는 산림 분야 해외 직장체험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 도입됐다.지난해까지 모두 259명을 선발해 15개국 38개 기업과 기관에 파견했으며 이 중 169명이 산림 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앞서 산림청은 이번에 선발된 청년 인재들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말린 식용 박쥐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닷컴’에는 지금도 박쥐가 식용으로 판매되고 있다.판매자는 중국 안후이(安徽)성의 한 기업이며, `말린 천연 박쥐`(dry natural edible bat)를 1kg에 우리나라 돈으로 8만 1천 원에서 9만 1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판매자는 말린 박쥐에 대한 제품 설명으로 “약이나 건강식품, 차로 우려서 먹을 수 있으며 기침과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고
자동차, 섬유, 선박 등과 같은 제조업 및 광업 등에 사용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사상 처음으로 주택용보다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같은 요금 역전이 산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을 우려하며 적자를 메우려는 한전의 우회적인 요금인상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와중에 한전은 리스크 높은 해외투자를 감행하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28일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 이하 한전)의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산업용 전기요금은 kWh당 평균 105.8원, 주택용 전기요금은 kWh당 104.8원으로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2016년의 1724만 명이었는데 올해는 1750만 명을 돌파했다. 약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조 1000억 원을 거두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1725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에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MAX)’ 기종 여객기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및 737맥스 기종을 들여온 전세계 항공사들에게 미칠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간)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보잉이 이사회 회의를 열어 내년 1월부터 '737-맥스' 여객기 생산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지난해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737맥스 기종 여객기가 추락한 데 이어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김 회장은 지난해 8월말 베트남 하노이 소재 GYBM(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교육 현장을 방문하고 귀국한 이후 건강이 안 좋아져 통원 치료를 하는 등 대외활동을 자제해오다 12월말부터 증세가 악화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장기 입원해 투병생활을 해왔다.김 전 회장이 참석한 마지막 공식 행사는 지난해 3월 22일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식'이며 연명치료는 하지
김장철을 맞아 고무장갑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무신고 고무장갑을 판매한 업체가 적발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판매업체인 ㈜코스모스웨이(인천 서구 소재)가 인도네시아산과 말레이지아산 식품용 고무장갑을 수입신고 없이 통관(세관)한 후 식품용 기구로 판매한 사실이 확인되어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회수대상은 식품용 도안이 표시된 ‘LATEX GLOVE(파우더 프리)와 NITRILE GLOVE(파우더 프리)’ 고무장갑이다.식약처는 관할 관청에 위반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