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친환경소비 생활화를 추진하기 위해 녹색제품의 생산·유통·소비 확대 방안을 담은 제4차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시행되는 법정계획이다.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그린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의 다양한 정책환경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녹색제품을 통해 친환경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환경적 가치를 소비하는 친환경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체계적인 산림 관리를 위해 정부가 임도시설 확대 계획을 마련하고 산림산업 경쟁력 강화 및 산림재해 예방에 나섰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3일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년 이행안을 담은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을 발표했다.임도는 산림 안에 산림경영을 위한 도로로 숲을 가꾸고 생산된 목재를 수집하며 산불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으로 1965년 광릉임업시험림에 6.5km 개설한 것을 시작해 2020년 현재 23,060km가 개설됐다.지난 10년간 임도를 연 650km 수준으로 개설하고 임도 개설지역에 산림사업을 집중하는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출생아부터 생후 24개월 이내의 아동에 대해 영아수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2년도부터 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시작해 2025년 매월 5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2022년 1월부터는 ‘3+3 부모육아휴직제’도 들여온다. 생후 12개월 이내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개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부부 합산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15일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
충남 보령다목적댐 상류 지역에 있는 폐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을 줄여 댐의 수질안전과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손을 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유역본부에서 11일 공단과 댐 상류 지역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광해란 ‘광산피해’의 줄임말이다. 광산에서 발생하는 잔여 광물질의 중금속 등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환경피해를 의미한다.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온 문제다.협약은 광해방지시설의 설치를 위한 조사, 설계 및 공사, 광해방지를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대기관리권역에 수도권 외 3개 권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관리 대상 사업장 총 799개에 대해 관련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대기관리권역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곳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이 특별법을 시행해 권역별 대기개선목표와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확정한 바 있다.이번 배출허용총량 할당은 총량관리제가 이미 시행 중인 수도권을 제외한 3개 권역(중부권, 남부권, 동남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총량관리사업장에 대해 2020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농촌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농림축산림식품부(장관 김현수)가 20개 시·군의 신규 사업지구를 선정하고 각각 사업비 70억 원씩을 지원한다.6일 농식품부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신규 사업지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향토자원 육성사업, 권역·마을 개발사업 등으로 마련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산업을 고도화하고,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의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00개 시·군을 선정하는 국가균형발전 기본계획 중 농업
정부가 전북권 경제 활력 제고와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해 「2019 국가균형 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7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전날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만금 신공항은 제5차 공하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돼 그간 항공수요 조사연구(2017년 12월)와 사전타당성 검토연구(2019년 6월)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결과 총 사업비 7796억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다음달 2일 「2020 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확실한 변화, 국민이 체감하는 원자력 안전」이라는 주제 아래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들의 규제철학을 공유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원자력안전정책 수립방향에 대해 논의한다.원자력안전규제 정보회의는 원안위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최대 규모(매년 2500여명 참석)의 원자력안전규제 행사로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청중 없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됩니다.「2020 원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14일 한국자동차연구원(천안)에서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 협력 MOU 체결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그간 승용차에 집중되었던 수소차 보급을 상용차 및 대중교통으로 확대하고자 개최했다.산업부 장관, 창원시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현대차 사장, 대덕운수 대표, 유창상운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은 MOU를 체결하고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사업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이 2019년 실시한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18년 국내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가 6029억원 수준으로 2016년 5369억원 대비 12.3% 증가했지만, 연간 매출 10억원 이하(28.2%), 50인 미만 사업장(79.9%) 등 영세 업체 위주로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는 해양생물을 활용해 상업적으로 유용한 상품을 생산하는 해양바이오 기업 390개와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 154개 등 총 544개 기관을 대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이하 대광위)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와 함께,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본 용역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연계성을 강화하여
두산중공업이 경영실적 악화로 일부 휴업을 검토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는 물론 두산중공업 직원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창업이래 휴업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10일 경남지부 두산중공업지회에 "경영상 휴업 시행을 위한 노사협의 요청" 공문을 보냈다.이 공문에서 정연인 사장은 "글로벌 발전시장 침체와 외부환경 변화로 인해 경영실적은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악화되어 왔고, 특히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되어 있던 원자력과 석탄화력 프로젝트들의 취소로 약 10조원 규모의 수주물량이 증발하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림공간에 대한 더 넓고 신속 정확한 스마트임업 실현을 위해 ‘산림위성 개발 및 운영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산림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림위성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향후 5년간 추진해야 할 산림부문의 역할을 스마트 임업에 초점을 두어 기본계획을 마련했다.농림 위성은 산림 및 농지 관측을 목적으로 5m 급 해상도에 120Km 내외의 관측 폭을 가지고 재방문 주기는 3일에 맞춰져 있어 이전의 위성과는 차별적인 성능을 가졌다.그동안 산림부문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산림탄소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기본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현장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업의 효과성과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하여 17일 14시에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사회부총리 주재로 충청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위 사업과 관련한 지자체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규제혁신이 필요한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간담회는 비수도권 지역을 권역별로 나누어 총 4회 추진하며, 첫 번째 순서인 충청권 간담회에는 대전
국내 기업이 자체개발하거나 수입하여 인공위성·발사체 등에 사용되는 우주부품의 우주환경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우주부품시험센터가 5일 경남 진주에서 문을 열었다.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 정병선 제1차관,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우주부품시험센터의 성공적인 개소를 축하했다.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 기업 전담 우주환경 전문시험시설로,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등이 역량을 결집해 구축을 추진했다.동 구축 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국무총리 주재 제15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5일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이하 4차 기본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지난 ‘제3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산하고 학생안전 및 상담·지원 기반을 확충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제반여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그 결과,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도가 높아지고 물리적 유형의 학교폭력 비중이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이번 제4차 기본계획은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정부가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형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폭적인 정책지원 수단을 마련했다.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9일 방위산업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방위산업 발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지난 2006년 제정된 「방위사업법」은 방위력 개선사업의 추진 절차 및 국방과학기술의 진흥, 군수품 조달 및 품질관리 절차, 방위산업 육성 등을 규정하고 있지만 투명한 방위사업 수행과 방위력개선사업 업무 추진 절차에 초점이 맞추어져 방위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부가 딸기를 대한민국 수출 품목으로 육성해 그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7일 경남 진주에서 ‘딸기 수출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딸기를 대한민국 대표 수출 품목으로 육성키 위해 마련됐으며 농식품부, 원예특작과학원, 검역본부, 농관원,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통합조직(K-berry), 수출업체, 생산자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해외에서 한국 딸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이 매년 증가
지금껏 수도권에만 해당됐던 대기오염배출 총량제 적용 범위가 내년 4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은 대기관리권역(이하 권역)으로 지정해 사업장, 자동차, 생활주변 배출원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6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은 권역 설정, 총량제 설계, 자동차 및 생활 주변 오염원 관리
작년 12월 16일 부산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에 질식해 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황화수소는 냄새가 나는 유독성 가스로 대도시 하수나 쓰레기장에서 유독물질이 부패하면서 발생한다. 고농도 황화수소를 30분 이상 흡입하면 호흡이 정지되거나 질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지난 1월 16일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현장에는 콘크리트를 굳히는 데 사용하는 갈탄이 놓여 있었고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일산화탄소 농도가 1000ppm이 넘은 상태였다. 숨진 노동자들은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