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1호기 사고로 원자력 발전소 관리부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원자력학회(학회장 김명현, 이하 원자력학회)의 기자회견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기자회견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인정한 후쿠시마 수산물 금지에 반(反)하는 발언이 나왔기 때문이다.원자력학회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극초저선량 방사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누출 방사능을 초기부터 잘 통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경단체와 언론의 비과학적인 보도와 잘못
국내 대표 유제품 업체인 남양유업의 부실한 제품 관리가 다시금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영유아들이 먹는 분유통에서 녹가루가 발생한 것도 모자라 녹이 발생한 현상 자체가 문제될 것이 없다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남양유업 측은 해당 재질의 분유통은 사실상 업계 전반에서 사용 중이라고 덧붙이며 소비자들의 불안만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이번 사태는 생후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아기가 남양유업의 분유제품 ‘아이엠마더’를 먹은 뒤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인 것에서부터 비롯됐다.아이 어머니 강 모 씨는 “지난 2월 말 분유를 사고 아기에
최근 중국·베트남 등 주변국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되고 중국에서 불법 반입된 휴대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검출되는 등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시 긴급행동지침 내용체계 숙달 및 관계기관·지자체 등 방역기관의 대응 역량 배양을 위해 「2019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가상방역 현장훈련(이하 가상방역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상방역 훈련은 오는 30일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봄나들이 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등 식품취급시설 3035곳에 대한 점검 결과를 26일 밝혔다.점검 결과 2990곳(98.5%)가 적합했고 45곳(1.5%)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해 적발됐다.이번 점검은 체험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에 있는 청소년 수련원 등 야외수련활동시설, 김밥·도시락 제조·판매업체, 식품접객업소 등 2855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기숙학원, 어학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25일부터 가정에 공급되는 달걀에 대해 선별·세척·검란·살균·포장 등 위생적인 방법으로 처리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달걀 선별포장 유통’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향후 이 제도가 시행되면 달걀을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을 통해 가정용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식용란선별포장업에서 위생적으로 선별·포장 등을 해야 한다.식용란선별포장업에서는 자동화된 설비를 통해 식용란을 과학적으로 선별·검란한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종전보다 달걀의 위생과 안전성이 크게 향상돼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계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오는 24일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매장·제품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1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광화문 1번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포럼은 2019년도 식약처 3대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온라인 건강 안심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매장 및 제품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정책추진에 반영코자 마련된 행사다.주요 내용은 △새로운 형태의 식품 소비 매장 소비자 피해·구제사례 △온라인 기반 식품판매업의 위생
식욕억제 기능이 탁월하다고 입소문 난 유명 베트남산 다이어트 차에서 발암물질이 검출 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9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경)과 관세청(청장 김영문)은 베트남산 다이어트차 ‘바이앤티’를 허가나 신고 없이 판매한 혐의(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로 업체 11곳을 적발하고일당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문제의 바이앤티는 베트남 호찌민에 본사를 둔 ‘하비코’라는 업체가 제조하며 천연재료로 만든 허브차다, 온라인상에서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없다고 소문나 품절현상까지 빚었다. 하지만 실제는
LG화학·한화케미칼 등의 대기업과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해서 파문이 일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환경부 소속 영산강유역환경청장(청장 최종원)은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브리핑에서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수치를 조작하고 배출한 전남 여수산업단지 내 LG화학·한화케미칼 등 대기업과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지난 3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배달마켓과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반찬 제조업체 등 총 130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11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편의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른 온라인 식품 구매 증가 추세 속에서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인기식품 등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점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환 경과제품 보관(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이다.이번 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15일 어린이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덜 달고 덜 짠 생활 속 소소한 실천을 담은 ‘포스터 및 UCC 공모전’을 4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전 호멮이지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나트륨·당류 줄이기’. ‘고열량·저영양 식품 바로알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한다. 포스터 부문은 초등부·중등부·일반부. UCC(29초 광고, 60초 홍보영상) 부문은 학생부·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한다.접수된 작품은 적합성·창의성·확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한일 간의 무역 분쟁에서 한국이 승리했다.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는 11일(현지시간 기준)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는 부당한 무역제한이 아니며 불공정한 차별도 아니라고 판결했다.정부는 12일 한일 무역 분쟁에서 승소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판정으로 우리의 일본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되며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이 금지된다고 전했다.정부는 201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아토피 치료효과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표방하면서 판매되는 수소 함유 음료(일명 ‘수소수’:먹는 물에 식품첨가물인 수소를 인위적으로 첨가하여 제조한 음료) 광고 내용을 검증한 결과, 항산화 효과나 질병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밝혔다.이번 발표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세먼지를 제거한다던지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등의 허위·과대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수소수’가 미세먼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