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도의를 다하여야 할 지위에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은행, 우리은행(대표 권광석)과 1천만 서울시민의 복지를 책임지기 위해 존재해야 할 서울시가 정작 지역사회에서 가장 아래 머물고 있는 장애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면서 사회적 비난이 물밀 듯 쏟아지고 있다.‘절차무시’ 매각 강행한 우리은행, 갈 데 사라진 48명 정신장애인에게는 ‘모르쇠’17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던 사회복지법인 정훈복지회(이사장 고정숙)가 부동산에 잡힌 은행 대출이자를 3개월 연체하자, 우리은행과 서울시가 기다렸다는듯 서둘러 매각을 강행하면서 이곳만을 의지해오던
한국자산자신탁(이하 한자신, 문주현 회장)의 차입형(분양형)토지신탁계약서는 일본이 식민지 시절, 수탈을 목적으로 한 그것과 닮아있다. 한자신은 대한민국 금융사들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금융위 산하의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現 캠코)의 자회사를 이명박 정부 시절 공기업 선진화 추진 계획이라는 명분의 ‘민영화’를 기화로 2010년 문주현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거머쥐었다.한자신은 지금도 공공기관인 캠코가 5.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이 장려하는 신탁사업에서도 비호를 받는다는 의심을 야기한다. 한자신은 수 십년 동안 수
2011년부터 수많은 사상자를 낳고 있는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SK케미칼의 홍지호 전 대표이사와 애경산업의 안용찬 전 대표이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두 대표와 애경산업·SK케미칼·이마트 관계자 등 11명에 대해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라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클로로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아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가 이 사건의 폐 질환, 천식 등 발생·악화 사이에 인과
로또 1등에 당첨된 남편과 말다툼하다 살해를 저지른 부인이 결국 징역 12년의 중형 선고를 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세 최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지었다.남편을 살해한 부인 A씨는 지난해 12월 경남 창원시 자택에서 남편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남편 B씨는 로또복권 1등에 당첨돼 약 7억 8000만 원의 당첨금을 얻은 이후 A씨에게 수차례 폭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남편이 자신과 상의 없이 대출을 받아 땅을 샀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파견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은 롯데하이마트에 대대적인 제재를 가한 이후, 신세계 역시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해야 할 지 살펴 보는 중이다. 현재도 스타필드의 영업방침은 연중 365일로 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참여연대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의 무리한 영업방침으로 인해 사망했던 한 아동복 매장 매니저의 비관적 선택을 계기로 청구했던 불공정 약관 심사 결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이 사건 역시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위는 참여연대의 문제 제기로 대규모유통업자와 브랜드 사업자 간의 갑
전두환 전 대통령이 故 조비오 신부에게 범한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받았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시민들을 향한 총격 사실이 인정된 것이다.김정훈 광주지법 형사8단독 부장판사는 30일 열린 재판에서 전두환 씨에게 사자명예훼손죄를 적용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전씨는 2017년 펴낸 회고록에서 5·18민주화운동 때 군이 헬기 사격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조비오 신부에게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언급해 기소됐다.재판부는 “헬기사격 목격자들의 진술과 군인 진술, 군 관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유포한 혐의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26일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과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의 죄질을 무겁게 판단하고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조주빈의 성범죄 관련 혐의를 모두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다수의 피해자를 유인·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장기간 다수에게 유포했다”라며, “특히 많은 피해자의 신상을
담배회사들을 겨냥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이 6년 만에 선고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담배회사의 승소였다.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공단이 케이티앤지(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담배회사들이 수입·제조·판매한 담배의 결함과 불법행위로 인해 흡연자 3464명이 폐암 중 소세포암, 편평세포암 및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이 발병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청구한 보험급여 비용의 금액이 533억
효성해링턴타워 공사비를 둘러싸고 수개월째 소송전을 벌여온 효성중공업(대표 김동욱)과 시행사 ㈜우리나라의 피튀기는 싸움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비 사기와 김동우 효성중공업 사장의 배임·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밝혀낼 결정적인 녹취파일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조사1부는 최근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4번지 효성해링턴타워를 시공한 효성중공업으로부터 ‘2017년 7월 19일 효성중공업 본사 회의실 녹취록과 녹취파일’을 입수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공사비 사기 사건의 핵심인 동탄 효성해
정부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 때문에 수년간 생업을 중단해야 했던 피해 어민들에 적절한 보상은 커녕 수천만 원대의 소송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정부가 피해 어민들과의 소송에서 승소하자 정부법무공단을 통해 3260만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확정신청했다. 정부법무공단은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로펌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대재난의 피해 국민들이 억울함을 한 번 호소했다가 국가에게 소송비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다.앞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거주 어민 이모 씨 등 6명은 세월
“농민을 도와주고 살려야 할 농협이 도리어 농민을 죽이고 있다”“지역 농협 발전을 위해 상토를 사용해달라”는 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 직원의 부탁에 못 이겨 상토를 구매한 농민들은 그간 잘만 됐던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농협이 등록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불량 상토를 지역 농민들에게 판매하고 일체 책임을 부인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잘 나가던 화훼농가에 불 지른 농협의 ‘무등록 상토’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소재의 한 화훼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5년 전 몇몇 다른 농민들과 함께 지역 농협인 장흥농협 직원으로
2016년 9월 부산의 한 빌라가 기울어져 주민들이 대피한 일이 있었다. 일명 ‘부산 기우뚱 빌라’ 사고다. 사고의 원인은 애초에 빌라가 배수관 위에 지어졌기 때문이었다. 이 빌라를 샀던 주민들은 건축주와 관할 구청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최근 패소해 빚더미에 앉게 됐다.해당 사고가 일어난 사상구 델타빌은 육안으로 봐도 다른 건물들에 비해 기울어져 있는 모습이다. 방 바닥에 탁구공을 놓자 한쪽으로 굴러가 버린다.이 빌라는 건축허가가 나면 안되는 배수로 위에 지어졌다. 건물 지하에 우수관이 있었기 때문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기울어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찌르며 복수한 고교생이 있다. 재판부는 이 고교생의 눈물의 읽고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친구를 찌른 고교생 A(18)군이 어린 시절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을 겪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범행 후 직접 119에 신고를 요청한 점도 양형에 감안됐다.30일 춘천지법 형사1부(김대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군의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자산신탁(회장 문주현, 이하 한자신)이 전국 신탁현장에서 이른바, 고무줄 계약서를 이용한 ‘개발 비리’ 논란에 휩싸였다. 신탁 고유의 권한인 자금 관리자로서 지위를 이용해 신탁계약서상 지켜야 할 약관을 ‘특약’이라는 이름을 붙여, 공사비를 멋대로 증액하고 허위, 과다 지출하는 등 투자자에게 고의로 손실을 끼쳐왔다.지난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약관심사청구한 한자신의 대구 수성구 현장 계약서와 전국 11개 신탁현장의 계약서들을 분석해서 약관 심사한 결과, 다수의 불공정한 약관과 특약을 발견해 이를 수정하고 삭제하라고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도록 한 단체협약 규정이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현대·기아차의 단체협약이 법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본 것이다.27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산업 재해로 사망한 A씨의 유족이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깼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산재로 사망한 직원의 자녀를 특별채용하는 것이 구직 희망자의 채용 기회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체협약 조항은 유효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이번 사건은
이혼한 전 남편의 신체 중요부위 등을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이 첫 재판에서 눈물을 터뜨렸다.27일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최상수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 A(69)씨는 “계속 맞고 살아서 2년 전 접근금지 신청까지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결혼할 때까지 참자는 마음이었다”라며 이혼 후에도 계속 폭행을 당한 사실을 호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도봉구에서 A씨는 전 남편 B(70)씨가 집에 있을 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했다. 그리고 흉기로 B씨의 오른쪽 손목과 중요부위 등 신체 일부
한 30대 여성이 남동생의 결혼식 사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웨딩 컨설팅 업체를 비방하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해당 업체를 폐업에 이르도록 한 이른 바, 골뱅이웨딩클럽 사건의 재판 결과가 나왔다. 재판부는 A(33·여)씨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 판결을 내렸다.25일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명수 판사는 업무방해,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8년 7월 20일부터 이틀간 포털사이트 맘카페 등 6곳에 웨
무려 13년 전, 당시 10살밖에 되지 않은 사촌 여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형벌의 심판대에 오른 30대 남성이 결국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어떤 물증도 없이 피해자 진술만이 있는 상황. 법원은 그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TV토론회에서 친형을 강제입원시켰다는 의혹에서 불거진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포 혐의에 대해 최종적으로 무죄판정을 받았다.이로써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과 더불어 대권 잠룡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도 함께 형성되고 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대법원장 김명수, 주심 대법관 노정희)은 지난 16일 이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대법관 7대 5 의견으로 이 지사에게 적용된 공직선거법상
그러나 5년 만에 우병우 처가기업 정강과 두산중공업 측에 반격에 나선 시선알디아이 대표는 “‘법꾸라지’도 빠져나가질 못할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라고 주장하며 법원의 재심 및 대법원의 항고가 받아들여지길 기다리는 중이다.김 대표는 “두산중공업은 당시 소유권자인 우리도 모르게 기한 이익이 상실되지 않은 은행의 대출채권을 멋대로 대신 갚아서 한국자산신탁과 짜고,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했다. ”라고 성토했다.그러나 김 대표는 “등기국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의 등기신청을 10회에 걸쳐서 각하했었다. 그 이유는 “빌딩 소유권자인 시선알디아이의 인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