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정부가 방역수칙을 어겨 처벌이나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주에게는 손실보상을 제한하기로 했다.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주와 더불어 이와 관련해 행정처분을 받은 개인 역시 각종 경제적 지원제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방안도 추진된다.현재 정부 방역지침을 위반한 사업주에게 1차 150만 원, 2차 300만 원 등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수칙을 어긴 개인에게는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있다. 앞으로 과태료와 더불어 해당 사업주
산재 빈도가 가장 높은 9개 기업 대표가 직접 참석한 사상 첫 산업재해 청문회가 오늘(22일) 열렸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른 가운데 CEO들은 연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포스코, GS건설, 쿠팡 등 최근 2년간 산재가 자주 발생한 9개 기업 대표들을 불러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대기업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청문을 하는 건 국정감사를 제외하고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산재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첫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최근 허리 지병을
국내 곳곳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더라도 불법체류를 이유로 단속과 추방 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경우 단속과 추방 등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증상을 숨기거나 코로나 검사를 기피하게 되는 수가 있어 더 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며 “외국인 고용자를 고용하고 계시는 사업주나 외국인 근로자들께서는 불법체류로 인한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제조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중견기업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업부는 이날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 구축사업을 공고하고 올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번 구축사업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 비영리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사업 수행기관을 1곳 선정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최신 장비 구축·개선을 지원하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38일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 증가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 심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약 6000만 건으로 그 전 주에 비해 4% 증가했다. 1월 초에 비해서는 32.6% 늘어난 수준이다.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주말 이동량은 지속 상승 중이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그 전 주말보다 6.3%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1
설 연휴기간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수도권과 충청권 등 6개 시도에 올해 첫 비상저감조치를 발표했다.환경부는 14일 오전 6시부로 6개 지역(서울·인천·경기·충남·충북·세종)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내일도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비상저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가 9개 기업 대표이사(CEO)를 불러 산업재해 청문회를 열고 끊이지 않는 사업장 내 산재 사고와 관련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다.환노위는 8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의결하고 산재 재발 방지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열릴 산업재회 청문회에는 포스코, 포스코건설, LG디스플레이, 쿠팡, GS건설,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9개 기업 대표이사가 소환된다. 청문회 실시계획서에 따르면 청문회는 오는 22일
냉동고와 에어컨 등에 찬 기온을 유지 시켜주는 냉매를 알고 계신가요? 냉매는 냉동기 내부에서 순환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온도를 낮추는 화학물질입니다.그런데 이 냉매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으로써 냉매관리제도를 마련하고 냉매의 통합적 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이번 시간에는 냉매가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주고 어떤 방식으로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대표적인 냉매로는 암모니아, 프레온, 메틸클로라이드 등이 있는데요. 냉동기 내 온도를 초저온으로 내리기
정부가 올해 환경시설공사에 1조 4982억 원 규모의 발주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주계획 8727억 원보다 약 72%가 증가한 수준이다.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전체 환경시설공사 가운데 65%인 총 9818억 원, 88건을 상반기 내 발주해 경제살리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한국환경공단은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을 비롯한 총 4건(5194억 원)을 일괄(턴키)입찰방식으로 진행한다. 환경시설의 사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하·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전체 시설공사 규모의 57%(54건, 8493억 원
정부가 제3차 잔류성오염물질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잔류성오염물질로부터의 국민 건강과 환경 보호에 나섰다. 27일 환경부는 이번에 수립한 5개년 기본계획(2021~2025)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잔류성오염물질은 독성·잔류성·생물농축성 및 장거리이동성 등의 특성을 보이며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물질이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이하 스톡홀름협약) 및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이하 미나마타협약)에서 정하는 물질이며 우리나라는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관
겨울철을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시행 첫 달의 초미세먼지 상황과 주요 이행성과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다소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2차 계절관리제 시행 첫 달 초미세먼지 농도는 과거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국의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4㎍/㎥으로 2019년 12월 26㎍/㎥ 대비 약 8%, 직전 3년 12월 평균농도 27㎍/㎥ 대비 약 11% 개선됐다.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서울시와 경기도가 수도권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를 모집한다.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협의체가 지난 2015년 6월 28일에 체결한 4자합의에 따라 14일부터 입지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공모는 환경부·서울시·경기도 3자의 업무 위탁을 받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주관하여 진행한다.지난해 11월 17일 4자합의에 따른 대체매립지 조성 공식 논의 기구인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 회의에서 이번 공모를 결정됐다. 공모 기간은 올해 1월 14일부터 4월 14일까지 90일이며 입지 의향이
환경부는 최근 대서양연어(Salmo salar)의 생태계위해성 평가 결과에 따라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은 생태계위해우려 평가 결과 생태계 등에 유출될 경우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환경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는 생물종이다. 환경부는 외래생물 사전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생물다양성법을 개정한 바 있다.국내 유입 시 위해가 우려되는 외래생물을 유입주의 생물로 우선 지정하고 추후 해당종의 최초 수입 요청 시 위해성평가 결과에 따라 생태계교란 생물과 생태계위
국회 법사위가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제정안을 7일 처리했다. 내년부터는 노동자가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어 1년 이상의 징역형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사안이 심각할 시 징역과 벌금을 동시에 부과할 수 있는 임의적 병과 조항도 포함됐다.다수가 크게 다친 경우에는 경영책임자는 7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법인은 1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각각 처해진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이번 제정안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산업재해에 포함되지 않는
정부가 농·어업 분야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 고용 허가를 불허하는 등 조치를 마련하자 농민들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과 농민의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부딪히며 공방이 뜨겁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컨테이너, 판넬) 불인정 정책을 철회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청원글에서 자신을 청년농업인 부부로 소개한 청원인 A씨는 최근 고용노동청으로부터 기
농‧어업 분야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주거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실태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응답 근로자 3850명, 사업장 49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태조사에 응답한 농‧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99% 이상이 사업주가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 중이며 근로자 중 약 69.6%, 사업주 중 약 64.5%가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이용하는 경우 자치단체에 주거시설 용도로 신고해야 함에도 미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뀐 제도도 있고 우리 생활에 직접 영향을 줄 정책도 많이 생겨났는데요. 그중에서도 이번 시간에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보건환경 분야 제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보건환경 제도는 국민 생활 전반에 걸친 환경보전과 보건, 건강 등 등을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체계인데요. 올해부터 바뀌는 보건환경 제도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완화하면서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또 정보공개를 확대해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먼저 기존에 없던 새 제도가 있습니다.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정부가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장례업계와도 다회용식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 협약을 맺었다.환경부는 28일 충남도, 충남광역자활센터, 장례업계, 한국소비자원, 시민단체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참여 장례식장은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세종 은하수 등 9개 공설 장례식장과, 연데대학교 용인, 안산 세화병원 등 사설 장례식장, 한국상조공제조합, 상조보증공제조합 등 2개 공제조합이다.이번 협약은 장례식장에서 주로 쓰이
정부가 내년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대략적인 지원 방안 계획을 설명했다. 일단 확정된 것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방문돌봄종사자 등 9만 명에게 1인당 50만 원이 지원된다는 내용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 대책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필수노동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라면서 이같은 지원 방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정부는 지난 10월 6일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해 즉시 시행 가능한 대책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잠시 완화됐던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슬금슬금 나쁨 수준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날씨가 추워지면서 나타나는 것인데요. 환경부는 미세먼지가 특히 심한 겨울을 맞아 12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 시기에 맞춰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사전 예방적 미세먼지 감축 정책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집중관리 대책이죠.작년에 처음으로 시작한 1차년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서는 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