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와 가공식품, 외식 등 개인서비스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07.56(2020=100)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전월비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3월(4.1%)과 4월(4.8%)은 4%대로 올라선 뒤 지난달에는 5%대까지 치솟았다.체감 물가를 보여주
방역당국이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낮음’ 단계라고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간 발생동향과 위험도 평가 결과를 설명하며 이 같이 전했다. 주간 신규 발생은 10주 연속 감소했고 5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28.9%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2로 9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은 지난주 전체 확진자의 17%를 차지해 발생 비중이 낮아지고 있고, 신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도 전주 대비 각각 21.3%와
정부가 다음달 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한 단계적 조정방안을 시행한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반적인 유행 규모 감소세와 고위험군에 대한 패스트트랙 도입 결정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환자가 격리 기간 중 비대면보다는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이 2차장은 “대면진료 확대와 함께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조정하겠다”며 “24시간 대응 및 안내 체계는
법무부는 다음 달부터 강원도와의 협업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아시아 4개국(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몽골)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사증 입국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강원도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등 큰 국제 행사를 앞두고 양양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법무부에 단체관광객 무사증 입국제도 도입을 건의했다.이에 법무부는 본격적인 검토와 준비과정을 거쳐 ‘해외유입상황평가 관계부처회의’에 상정 후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
서울대학교(관악산역)와 여의도(샛강역)를 잇는 신림선이 오는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학교)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신림선을 이날 개통한다고 밝혔다.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서울대학교)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7.76km,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이다.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 만에 개통한다.신림선은 출·퇴근시간에는 3.5분, 평시에는 4~10분의 간격으로 새벽 5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5일 “(원숭이두창의)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모두발언에서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부터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를 구축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상황을 면밀히 검토하면서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을 보다 강화토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원숭이두창은 1980년 WHO에서 퇴치를 선언한 ‘사람 두창’과 증상이 매우 유사한
지난 11년 동안 국내 창업·벤처 생태계가 3.2배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창업·벤처 업계의 동향을 계량화한 ‘2021년 창업·벤처 생태계 종합지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종합지수 모형’은 생태계의 주요 주체인 창업·벤처기업, 투자자, 정부를 각각 대상으로 한 기업지수, 투자지수, 정부지수로 구성됐다.기업지수는 창업·벤처기업 수, 투자지수는 벤처투자 펀드 액수와 투자 기관 수, 정부지수는 모태펀드 등 각종 정부 창업 정책 등을 지표화한 것이다.각 세부지수 값은 종합주가지수 방식을 활용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주간에는 문화 시설 할인,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열정의 무대,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5월 23일~5월 29일)에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실버 세대의 주체적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세대 맞춤형 사업 ‘실버마이크’의 첫 공연이 진행된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6월 20일까지 4주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행 확진자의 7일간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하고, 4주 후 유행상황 등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재평가 시까지 다양한 민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격리 의무 전환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보다 구체화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격리 의무가 연장되도 코로나19 확진 중·고고생은 기말고사를 볼 수 있도록 가이드라
이달 둘째 주(8∼14일)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감소를 이어간 가운데 감소세는 다소 둔화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8주 연속 감소했다”면서 “감염재생산지수는 0.9로 7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지만 감소세는 다소 둔화됐다”고 밝혔다.3월 넷째 주 1.01이었던 감염재생산지수는 3월 마지막 주 0.91로 떨어진 이후 0.82→0.78→0.70→0.74→0.72를 나타내다 5월 둘째 주 0.90으로 다소 올랐다.이어 “10~19
정부가 다음달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해외 입국 때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하는 등 방역 관리체계를 간소화하기로 했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6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애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달 23일부터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6월 1일부터는 입국 전후 총 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PCR 검사는 3일 이내 실시하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11일 “새 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에서는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과제들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를 통해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로나 재유행에도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일상회복의 길로 안전하게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4월 25일부터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5월 1주 코로나19 주간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라고 평가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0.6%,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은 25%로 낮은 수준, 감염재생산지수는 0.72로 6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다만 “최근 2~3일 동안 환자 감소폭이 정체되고 있다”며 “향후 감소세가 정체되거나 또는 소폭의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이 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나란히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해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에, 김병관 전 의원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김지수 현 지역위원장을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보궐선거 지역구 7곳(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의창, 제주 제주을) 모두에 대한 전략공천을 완료했다.이 고문은 이번 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정부의 국정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국민께 드리는 20개 약속’과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인수위는 지난 3월 18일 출범 이후 이날까지 47일 동안 부처 업무보고, 각 분과별 현장방문과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국정현황을 파악했고, 당선인의 공약을 토대로 4차례의 전체회의와 수십 차례의 전문가 및 내부검토회의 등을 거쳐 심도 있는 논의 끝에 국정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특히 ▲코로나비상대응특위 ▲국민통합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부동산 TF ▲디지털
방역당국이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4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주간 신규 환자 발생이 6주 연속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74로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다”며 “이런 감소의 경향은 앞으로 한 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높고 자연감염률도 높
지난해 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는 이달 중 신청 절차를 거쳐 8월 말에 근로·자녀 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2021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325만 가구에 근로·자녀장려금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근로장려금은 가구원 전체의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이고 지난해 부부 합산 총소득이 ▲단독 가구 2200만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원 미만 ▲맞벌이 가구 3800만원 미만일 경우에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일하는 저소득 가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신청분부터 근로장려금 총소득 기준금액을 가구 유형별로 2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모든 지표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고, 국내 확진자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위중증환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다만 “현재까지 한국의 사망률과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수치”라며 “현재 상황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
산림청은 청년들의 산림분야 취업·창업 상담과 산림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 ‘산림일자리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처음 개최한 산림일자리 메타버스 박람회는 참여 가능 인원을 지난해 300명에서 500명으로, 개최 횟수도 연 2회로 늘렸다. 하반기에는 11월에 열린다.참가자들은 확장 가상세계 박람회를 통해 각 분야 담당자·전문가(멘토)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일자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취업·창업을 위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박람회는 ‘멘토의 숲’, ‘정보의 숲’, ‘힐링
정부가 다음달 초 실외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규모 축제를 제한해 왔던 지역축제 심의·승인제도는 잠정 중단된다.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방역상황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5월 초에 실외 마스크 계속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정부는 또 거리두기 해제 후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축제 개최를 엄격히 제한했던 방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지역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