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늘(8일),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 추세와 연관하여,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을 발표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대응 수준도 2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다.태풍 '카눈'은 9일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 전역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10일 오전에는 남해안을 통해 한반도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강원권(영동) 지역은 600㎜를 초과하는 폭우가 예상되며, 경상권(북부서부
해양수산부가 글로벌 물류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국제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원 규모의 해운 경영 안전판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수산물 수출 사상 최대치 돌파 성장세를 이어 김·참치 수출 10억 달러 스타 식품으로 육성해 나가는 등 블루푸드 수출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해양모빌리티산업 주도권을 확보해 새로운 해양강국 구현에 나선다.해수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해수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혁신하는 해양산업, 도약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국제물류산업의 글로벌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의 수기·사진 공모전을 열어 수상자 3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용자 수기 부문 대상(문체부 장관상)에는 고령이고 신체적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작가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문화누리카드는 내 인생의 화수분’이 선정됐다.통합문화이용권은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드 형태인 ‘문화누리카드’로 제공하고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국민들의 교통비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설 이후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재개한다.이에 따라 추석 연휴인 이달 9일 0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전국 고속도로의 차량 통행료가 면제된다.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정부는 이번 추석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해양바이오 시장 규모 1조 2000억 원·해양바이오를 통한 고용 규모 1만 3000명 달성을 목표로,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해양수산부는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해양바이오 산업은 해양생물에서 바이오소재를 개발해 식량·에너지·산업소재·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에는 ▲해양바이오 핵심기술 개발 ▲선순환 산업생태계 조성 ▲기업의
올 여름 휴가철에는 7월 말∼8월 초(7월 23일∼8월 5일)에 가장 많은 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체로 8월 말까지 고르게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고속도로는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이달 30일, 수도권으로 돌아올 때는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20일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실시한 여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올해보다 550억 원 늘린 649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4500km의 걷기길인 ‘코리아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광주·전라·부산·울산·경상남도를 연계한 남부권 관광개발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광 관련 박람회, 쇼핑관광축제 등을 개최하고 선제적으로 대규모 방한 관광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 여행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공급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모더나 사는 향후 2주간, 총 701만회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 총리는 이같이 밝히며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텐데 다소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지난 21일 1차 예방접종률이 50%를 돌파했고,
8V에서 많으면 400V까지 전기를 내뿜는 해양 생물체를 소개한다. 이른바 전기가오리라고 불리는 시끈가오리가 그 주인공이다.400V 정도의 전기는 최근 전기차에 사용될 정도의 고전압으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시끈가오리가 내뿜는 전기 충격이 감각을 잃을 정도로 마비를 일으킨다고 해서 이 생물을 무감각 물고기라는 뜻으로 넘피시(Numbfish)라고 부르기도 한다.홍어목 전기가오리과에 속하는 시끈가오리는 일본 남부해와 동중국해, 호주 인근 해양 등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에도 이따금 출현한다.녀석은 주로 수심 200m 내외의 연안이
흔한 듯 흔하지 않은 우리나라 민물고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탐진강과 보성강, 지석천, 구산천 등 서해 남부와 남해안으로 흘러드는 일부 하천 수역에서만 볼 수 있는 꺽저기다.꺽저기는 전국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꺽지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 사람들이 모르고 포획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꺽저기는 꺽지에 비해 몸이 높고 눈이 크며 양쪽 눈 사이의 간격이 넓은 편이다. 그중에서도 눈에 붉은 줄무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꺽지와 구분할 수 있는 꺽저기의 특징이다.또 꺽저기의 머리 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18일 동해안 하구습지 77곳의 생태정보를 다룬 ‘동해안 하구습지’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국내 하구습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조사를 실시했고 그간의 조사결과를 이번 안내서에 담았다.하구습지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형성되어 환경 변화가 다양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우리나라 습지는 연안습지, 내륙습지, 인공습지로 구분하며 하구습지는 내륙습지에 포함된다.이번 ‘동해안 하구습지’ 편에는 강원도 고성군부터 부산광역시 동래구까지 동해안에 위치한 77곳의
9월 24일 (사)한국전문신문협회 양영근 회장(가스신문 발행인) 모친 박금전 여사 별세. 향년 86세.빈소=남해병원장례식장 2층 특실(경남 남해군 남해읍 화전로 175).발인=2020년 9월 26일.장지=’남해추모누리공원’ 경유 ‘국립 괴산호국원’. (문의: 02-334-7251)
미니 밥주걱 모양의 특이한 부리를 갖고 있는 귀여운 새가 있다. 이 부리 덕분에 이름도 ‘넓적부리도요’다.넓적부리도요는 도요목 도요과에 속하는 조류다. 몸 길이는 14.5cm 정도로 작고 주걱 모양의 부리는 색이 검다.이 새는 여름 전용과 겨울 전용 두가지 색의 옷이 있다. 여름에는 얼굴, 가슴 등이 붉은 갈색이며 가슴 옆에는 작고 어두운 회색빛 얼룩무늬가 있다. 반면 겨울에는 머리는 옅은 회색, 눈썹선과 가슴은 모두 흰색의 옷으로 갈아입는다.주로 해안의 간척지나 염전, 소택지, 하구 등 모래가 섞인 갯벌을 찾아 다닌다. 갯지렁이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 지역을 휩쓸며 곳곳에 피해를 낳고 있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강풍에 집중호우가 동반되며 제주 지역 도로에는 침수 피해가 일어났다. 이날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잇는 평화로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를 마비시켰다.도로 옆 비탈길에서 빗물이 폭포처럼 흘러나와 버스를 비롯해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발을 완전히 묶어버렸다.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장마 소멸 후 남해와 서해 연안 일대의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1일 오후 3시부로 고수온 관심단계를 발령했다.해수부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분야 피해 예방과 단계별 대응을 위해 고수온 특보제를 운영하고 있다. 관심단계는 어업인들의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해수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남부지방의 장마가 소멸한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해 연안 및 남해 내만(內灣), 제주 연안 등을 중심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동해안은 현재 남서풍의
환경부가 ‘멸종위기생물 Ⅱ급 식물’로 지정한 ‘대흥란’이 3년만에 국립공원 내장산 일대에서 발견됐다.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자연자원모니터링 중 대흥란 3개체가 개화한 것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대흥란(Cymbidium macrorhizon)은 난초과 식물로 분류되긴 하지만, 잎이 없어 광합성을 하지 않고 다른 생물의 사체나 분해물에서 영양분을 얻는 부생(腐生)이라는 생존방식을 가진 독특한 생물이다.주로 제주도나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환경부는 대흥란을 멸종위기생물 Ⅱ급으로 지정했다.이번에 발견한 대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역에서 수립한 먹거리 종합전략(지역 푸드플랜)이 원활히 실행되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농림사업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모 절차를 거쳐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9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5년간(2019~2023년) 404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서산시, 장성군, 유성구, 이천시, 구미시, 남해군, 진주시, 김제시이다.지역 푸드플랜이란 먹거리의 지역 내 생산-소비 연계 강화(로컬푸드)를 기반으로, 취약계층 먹거리 복지
여러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폴립산호과의 자포동물로 착생깃산호라는 것이 있는데 이 생물은 수심 50~100m의 암반에 부착하여 서식해요. 이 생물은 군락을 이루며 내·외부 공생 종이 많아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보통 착생깃산호는 우리나라에서 남해안(매물도)과 제주도 해역에 분포하며, 해외에는 일본의 사가미만, 미사키, 오키노 등지에 서식한답니다.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종인데요.그런데 이번에 환경부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백도지구에서
제주도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대성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중 한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실종자는 대성호의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대성호(29톤, 통영선적)가 불에 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7시5분께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신고됐으며 오전 8시15분께 화재 현장에 헬기가 도착했지만 어선 선체가 불에 휩싸인 후였다. 경비함정이 오전 9시30분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길로 인해 어선 탑승이 어려운 상황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강력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11일부터 제주도와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기상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 남해안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파도와 시속 100k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기상청은 남해안 및 동해안에 풍랑 특보를 예보하며 강원도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내륙에도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남 거문도와 초도를 시작으로, 12일 새벽에는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