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샌드박스 이후 핀테크기업에 다양한 긍정적 효과 발생

혁신금융서비스 15건 출시, 225명 고용 창출
12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및 해외진출 확대

  • 기사입력 2019.11.04 22:51
  • 기자명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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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금융위원회)

지난 4월에 시행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이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업에서 고용이 창출되고 1200억원의 투자가 유치되며 핀테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발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샌드박스 지정 이후 핀테크기업에 다양한 긍정적 연관 효과가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혁신적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장이 마련됐다. 

지난 4월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53건의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중 15건의 서비스(ON-OFF보험, 간편결제·송금, 금리비교 등)를 시장에 출시하여 테스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11건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핀테크기업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 중이다.

다음으로 혁신금융사업자 일자리가 증가 했다. 23개 핀테크기업에서 22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혁신 금융사업자의 투자유치가 활성화됐다. 11개의 핀테크기업이 약 1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추가로 연내 100억 원 투자 유치가 협의 중으로 파악됐다. 

7개 핀테크 기업이 동남아, 영국, 일본, 홍콩 등 해외 6개으로 진출했다.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테스트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샌드박스 설명회·간담회 등을 통해 테스트 진행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의 협업 기회를 상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11월에는 서비스 출시 및 운영현황 점검을 위한 1:1 멘토링도 할 예정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란 혁신적이고 소비자 편익이 큰 신금융서비스에 규제 특례를 부여해 실험과 검증을 해볼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기업은 규제가 즐어드니 서비스 확장에 유리하고 소비자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상품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되며 정부는 테스트를 바탕으로 규제를 정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환경경찰뉴스 이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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