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환] 복어, 함부로 요리해서 먹으면 안돼요!

알아두면 쓸모 있고 신기한 환경상식 155
복어에 있는 독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

  • 기사입력 2020.06.09 09:23
  • 최종수정 2020.09.14 11:46
  • 기자명 고명훈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술 마신 다음날 시원하게 속을 풀어줘서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에 복으로 조리한 해장국이 있는데요.
이처럼 복은 해장국으로 여러가지 요리로 이용되고 있는 식재료에요. 그런데 복어에는 독이 있어 조심해서 섭취해야 해요.

복어의 독은 테트로도톡신이라 불리는데 이 독에 중독되면 마비, 구토, 언어장애, 호흡곤란 등이 발생하고 심하면 1시간 30분에서 8시간 후 사망하게 된답니다. 복어 한마리로 무려 성인 33명을 죽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치명적인 독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 독은 비브리오나 슈도모나스속의 해양성 세균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복어는 조심해서 조리해야 하는데요.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가능한 복어를 21종으로 제한하고 복어의 독을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어요.

또한 식약처는 식품위생법으로 복어조리 자격을 취득한 조리사가 복어를 취급하도록 하고 있어요. 요즘 유튜브 등의 인터넷에서 요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복어의 독을 제거하는 방법도 보여주는데요. 자격증 없는 사람이 인터넷 등을 보고 복어 독 제거에 도전하면 절대 안돼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복어 독을 제거하는 일은 복어 조리 자격자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므로 가정에서 복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독이 제거된 안전한 복어를 이용해야 합니다.

복어, 안전하게 조리해서 건강하게 섭취하세요.

환경경찰뉴스 고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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