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대박 당첨금이 다시 깨어났다. 1071회 로또복권 추첨이 10일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첨자가 나타나 대박을 터트렸다. 1등 5명이 각각 5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대기록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도 본격적인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로또복권 발행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는 이번 1등 당첨번호 '1, 2, 11, 21, 30, 35
어제(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는 매우 특별한 모임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사회보장 전략회의'가 바로 그것이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이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복지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국가와 국민의 안전,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발전, 또 국민의 행복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재원, 이런 모든 것을 우리가 종합적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가 만들어졌다” 고 대통령이 첫 발언을 시작하며 회의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그의 철학을 직접 보여주는
보건복지부는 출입국절차 개선, 국가별 전략 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을 유치하고 의료관광 아시아 중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29일 발표했다.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으로 2021년 14만 6000명보다 70.1%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이번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통해 2027년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출입국절차 개선 ▲지역·진료과 편중 완화 ▲유치산업
24일 예정이었던 누리호 3차 발사에 이상 현상이 발생해 이날 발사를 중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발사 제어컴퓨터와 발사대 설비를 제어하는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해 24일 발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 하루 전인 지난 23일 오전 발사대로 이송, 기립 후 발사체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을 체결했다. 발사 당일인 오늘 오후 12시 24분에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했으나 오후 3시에 이상 현상 발생을 확인했다. 이에 현재 항우연 연구진들은 통신 이상 현상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7일까지 ‘202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한국 정부가 지난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의해 매년 5월 넷째 주로 선포한 뒤 나라별로 기념해 오고 있다.올해는 ‘미래로 나아가는 창의적 행동: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문화예술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제2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대국민 예술치유 프로그램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유네스코 다자회담 등이 진행된다.개막일인 19일에는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창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를 기르는 전국 농장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 이와 인접한 대전, 세종 등 7개 시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소의 이동을 제한하고 우시장을 폐쇄하기로 했다.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6일 만에 확진 사례가 총 10건으로 늘었다.축종별로 보면 10건 중 9건은 한우농장에서, 1건은 염소농장에서 발생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구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은 2020년 대비 29.3%~42.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대비로는 8.9%~47%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이번 조치는 지난해에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조치를 지속하는 것이다.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5%를 적용할 예정이다.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경우에도 세부담은 줄어들지만, 공시가격 6억 이하
국토교통부가 철도 사업에 민간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 제안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한다.또 공공 부지 개발이익을 철도에 재투자하는 모델을 마련하는 등 사업 구조를 개선한다.국토부는 24일 서울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어명소 제2차관 주재로 ‘민자철도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철도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민간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철도사업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가미할 수 있도록 사업제안과 관련한 그림자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있는 사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마약수사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지원 방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청소년층으로 마약 확산 등 범죄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을 재정 당국도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마약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해 각 부처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예산편성 과정에서 마약 수사 및 인프라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인천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부평·주안산단)가 범부처 집중지원을 통해 ‘스마트·친환경·디지털 산업단지’로 거듭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들 3곳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하는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산업부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이날부터 20일까지 3개국에 파견해 양국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경제사절단은 헝가리, 폴란드 2개국에서 양국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양국 간 투자·교역 확대 방안, EU 통상 정책과 경영활동 및 양국 협력방향에 대한 제안을 논의한다.슬로바키아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들과 오찬간담회 및 코아비스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하는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약 5년만에 서울에서 열렸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7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등 외교부 및 국방부 관계자가,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 외무성 및 방위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이날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한미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합방위체계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을 용납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11~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2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하고 북핵 위협에 대비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미 국방부에서는 일라이 래트너 인태안보 차관보와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는 물론, 교육 및 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차관 등 살타 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UOCRA Foundation-아르헨티나 건설노조에 의해 '93년
한·미·일 3국 국방 실장급이 참가하는 제13차 한·미·일 안보회의가 3년 만에 재개된다.국방부는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13차 한미일 안보회의(DTT)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미일 안보회의는 2008년 이후 12차례 시행됐고 2021년 이후 잠정 중단됐다.안보회의에는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 측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일 측은 마스다 카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또한 3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도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은
100년 넘게 운영 중인 전통시장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조주현 차관 주재로 백년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언급한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상인들과의 약속에 대한 이행 조치의 일환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백년시장은 개설 이후 100년 이상 영업 중인 전통시장을 일컫는 말로 수도권 5곳, 지방 53곳 등 전국에 58곳이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의 사회적 합의를 위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교육부는 4일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이하 유보통합 추진위원회)를 출범, 추진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앞서 1월 30일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통해 현장 기반, 수요자 중심의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힌 바 있다.또 학부모·교사·운영자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보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기독탄신일(12월 25일)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전망이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대통령령)을 오는 16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에는 올해부터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 등에 대해 대체공휴일 제도를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번 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일은 국민의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하게 됐다고 인사처는 설명했다.이에 따라 토요일과 겹친 올해
코로나19로 2020년 2월 정부의 입항 제한 조치가 이뤄진 이후 3년 만에 크루즈선 입항이 재개된다.해양수산부는 13일 여행객 5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이 탄 크루즈선 M/S Amadea호가 속초항에 입항한다고 밝혔다.이날 M/S Amadea호의 속초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160여 차례 크루즈선 국내 입항이 예상된다.해수부는 지난해 10월 크루즈선 입항 재개 발표 이후 크루즈선이 원활히 입항할 수 있도록 크루즈선 기항지를 관할하고 있는 지방해양수산청,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 등과 함께 크루즈 터미널 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을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통계가 왜곡되거나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실지감사(현장 감사)를 한 차례 더 연장했다.감사원에 따르면 ‘주요 국가 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와 관련해 통계청·국토교통부·한국부동산원 등 3개 기관을 상대로 한 실지감사 기간을 오는 31일까지로 3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감사원은 지난해 9월 26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국가통계에 대한 첫 실지감사를 진행한 뒤 감사 기간을 7주 연장했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감사 기간을 이달 10일까지로 한 차례 더 늘렸다.3차 연장 이유는 조사 대상과 기관이 광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