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 이하 행안부)가 10일 오전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10일 개최했다.이날 회의의 주요 논의사항은 △접촉자 관리방안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의 당부사항 재전달 △각 시·도별 대응상황 점검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방안 등이었다.회의에서는 각 시·도별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시는 구청별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총력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우선 수동감시 대
올해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 사망자 38명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7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3329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39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온열질환자 수는 2.8배, 사망자 수는 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지난주(7월 29일~8월 4일)에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3명의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울은 전국에서 병원 밀도가 가장 높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