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상품)인 ‘초이스엘 고무장갑(소)2켤레’등 5종을 판매중단, 회수 조치했다. 롯데마트의 협력업체 지엠에스(경기 의왕시 소재)가 베트남산 고무장갑 5종을 일반용으로 수입해 롯데마트를 통해 식품용 기구로 판매했기 때문이다.주부대상인 인터넷 사이트의 한 누리꾼은 “롯데 PB상품인 초이스엘 고무장갑을 많이 사용했었다”며 “너무 화가난다. 롯데의 다른 PB상품도 의심이 간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번 사건으로 롯데마트의 부실하고 안일한 PB상품 관리 실태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사실 롯
퇴직 후에도 고액 연봉을 받는 공무원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세청 퇴직 공무원 1000여명 이상은 지난해 억대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부처별 연금 월액 ½ 정지자가 2015년 3813명, 2016년 5297명, 2017년 5524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한 바 있다.2017년 기준 부처별로는 국세청, 관세청 등 소속 외청을 포함한 기획재정부 출신이 1532명으로 제일 많았다. 이는 김 의원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19일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재벌 기업들이 연루된 범죄에 관한 정책 자료집을 공개했다. 자료집은 재벌 범죄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자료집에는 △삼성 △SK △롯데 △한화 △한진 △CJ △효성 △동국제강 △금호석유화학 △태광 △STX △웅진 등 12개 재벌 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 2013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금고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의 개요와 재판 결과 등을 소개한다.가장 최근 사례로 박근혜 정권을 상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
비행 중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례가 5년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승무원에 대한 성추행, 폭언, 폭행 등 범죄발생 내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성추행·폭언·폭행 발생건수는 총 51건이다. 이는 2017년 한해에 발생한 28건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연도별로는 2013년 25건, 2014년 33건, 2015년 42건, 2016년 50건, 2017년 28건, 2018
국민들이 섭취하는 물과 소금, 어패류 등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된 5㎜ 이하 미세플라스탁이 잇따라 검출됐다. 이에 정부가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된 제품의 무분별한 유통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5일 국회 보거복지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돼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가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주문했다.지난 2017년 환경부(장관 김은경)의 먹는 샘물에 대한 조사에서 6개 제품 중 1개 제품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바 있다. 2017년 해양수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건수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낙태유도제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이 드러났다.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제출받은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실적’에 따르면 2013년 1만 8665건에서 2017년 2만 4955건으로 매해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 9월 기준으로는 2만 1596건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낙태유도제다. 낙태유도제는 지난 2016년 193건으로 전체 의약품 불법판매 비중이 0.8%였으나 2017년 1144건으로 4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ICO(가상통화 공개)가 갖는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우리가 겪을 피해는 너무 심각하고 명백하다”고 11일 밝혔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그는 “블록체인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 ICO를 일부 허용해줘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논리에 “블록체인의 유용성과 유망성에 대해서 부인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상기 내용을 부연했다.아울러 전 의원이 “블록체인 산업과 가상통화는 분리시킬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블록체인사업자는 꼭 동일시되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