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근 편법 승계 지원 의혹이 불거진 하이트진로 그룹(회장 박문덕)에 대한 수사를 본격 착수했다.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하이트진로 고발 관련 자료를 확보, 분석 중이다.하이트진로는 박 회장 일가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업체 ‘서영이앤티’를 부당지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영이앤티는 생맥주기기를 제조해 하이트진로에 납품하던 중소기업이다.앞서 공정위는 올 1월 이 같은 이유로 검찰 고
올해 계절인플루엔자백신(이하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가 2500만 명분으로 잠정 책정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올해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현황정보를 온라인의약도서관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국가출하승인은 백신 등 생물학적 제제에 대해 제품 판매 전 제조단위별로 국가에서 검정시험 및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등의 자료를 종합 검토해 제품 품질을 확인하는 제도다.식약처는 올해 국내 유통을 위한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약 2500만 명 분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국내 유명 식품업체의 제품인 것처럼 속인 가짜 양념 포장육을 제조한 A씨와 이를 유통시킨 B씨 등 두 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특사경은 또 경북 칠곡의 포장육 제조공장과 경기 안산의 보관창고를 압수수색했다. 그 결과 가짜 포장육 3000여 점(시가 4500만원 상당)과 제품포장지, 포장지 제작용 금형공구 등 부자재 4만여 점을 압수했다.특사경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7년 11월부터 약 8개월 간 시가 11억 원 상당의 가짜 포장육 6만여 점(67t)을 제조·유통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 이하 SKT)이 기상청(청장 남재철)과 지진 관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진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SKT는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사 중 8000곳에 지진 감지센서를 설치한다. 기지국사에서 제공되는 지진 관련 정보는 기상청이 보유한 지진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보다 정밀한 지진 관측을 위해 쓰인다.SKT는 오는 9월부터 포항·울산·경주 등 지진 다발 지역 300개 기지국사에 센서를 우선 설치하고, 2020년까지 전국 8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스마트폰 크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에 이어 대봉엘에스사가 제조한 발사르탄 제품에서도 발암 가능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이 검출됐다고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국내 고혈압치료제 59개 품목에 대해 이날 추가로 잠정 제조중지 및 판매중지 조치했다.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을 열고 “중국 화하이사와 제조공정이 다르거나 추가 확인이 필요한 발사르탄 31개사, 46품목에 대해 자료 검토 및 수거·검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일부 발사르탄 제품에서 NDMA 잠정
[환경경찰뉴스=김민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청년 식품 창업 초기기업(푸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및 생산현장의 애로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창업은 일자리 창출의 핵심동력으로 우리나라 신규 일자리의 상당수는 창업기업(스타트업)에서 발생한다.2012∼2014년간 평균 취업자수 증가(26.8만명)의 89.6%가 1년 이내 창업기업에서, 17.9%가 창업 1∼5년 사이의 기업에서 발생(2017, 한국개발연구원), 특히 청년 푸드 스타트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환경경찰뉴스=김민석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목재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결정성 셀룰로오스 나노입자)과 친환경 광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니아(TiO2)을 이용한 초미세 투명 박막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과 세종대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과 몰리브덴(전이금속의 한 종류, 원소기호:Mo)을 포함하는 이산화티타니아 용액을 유리기판 위에 코팅한 후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을 고온에서 연소시켜 오염물질을 광분해하는데 효과적인 다공성(多
[환경경찰뉴스=한주선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부산·울산지역에서 지난 10일부터 나타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지순환(해륙풍)에 의한 대기정체 조건에서 광화학반응에 의한 2차 미세먼지 생성이 활발하게 일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0일부터 부산·울산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지상·위성 관측자료, 기상자료, 배출원 및 배출량 자료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이에, 7월 전국 각 지역에서 관측된 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를 살펴보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