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촉법소년 연령 상한)을 14세에서 13세로 하향하는 ‘소년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는 최근 촉법소년 범죄 증가와 소년범죄 흉포화, 촉법소년 제도의 범죄 악용으로 인해 형사미성년자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는 등 소년범죄 종합대책에 대한 국민적 요구 증대를 반영한 것이다.이에 법무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촉법소년 연령 기준 현실화 TF’를 구성·운영했고, 이러한 TF 활동 결과를 토대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소년범죄를 예방하고 재범을 방지할 수 있도록 소년원의 처우와 소년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오전 9시가 되자,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이날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라며,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고 전했다.2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한 달간 요양병원과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600~700명으로 전망했다.11일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간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738.1명이다. 직전 한 주보다 192.3명(20.7%)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오는 1월 2일 다시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잇따른 거리두기 조치에도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정부가 어떤 조치를 내릴지 이목이 쏠린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내년 1월 3일 모두 종료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1월 4일 이후의 방역 조치 방안에 대해 부처, 지자체뿐 아니라 생활방역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있
서울동부구치소 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첫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교도소 내 긴장감이 돌고 있다.29일 법무부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용자 A씨가 이틀전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A씨는 중증 혈액투석 환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구치소 내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전수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난 뒤 지난 24일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숨졌다.동부구치소는 지난달 27일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 1명이 지난달 2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 직원 및 수용자를 즉각 격리하고 해당 수용시설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지난달 29일 김천소년교도소 미결수용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확인하고, 김천보건소와 협조하여 교도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였으며, 검체 분석, 역학조사 등 해당 수용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해당 수용자는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의 구속집행정지 결정에 따라 출소한 상태이며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코로나19'의 교정시설 유입 차단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일부 교정시설 수용자의 접견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최근 '코로나19'의 대구·경북지역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정시설 내 수용자의 안전을 위하여 대구·경북지역 일부 교정시설의 수용자 접견을 오는 24일자로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대상 기관은 대구교도소 및 대구구치소, 김천소년·경주·상주·포항교도소와 밀양구치소 등 7개 기관이며, '코로나19'의 확산 여부에 따라 접견 중지 기관을 확대할 수도 있다고
교정시설 과밀수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태백시에 교정시설을 늘리는 방안이 추진됐다.법무부(장관 직무대행 김오수)와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25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태백시 관내 교정시설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교정시설의 과밀수용을 완화하고 태백시의 지역발전을 위해 마련됐다.최근 교정시설 과밀수용으로 수용자의 인권침해 및 폭력성 증가 문제가 야기되고 재범방지 기능을 약화시킨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헌법재판소도 과밀수용에 대해 위헌을 결정했으며 국가배상청구소송에서 위법상태를 확인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