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1923년 순국한 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국가보훈처는 황 지사가 안장돼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해 순국 100년 만에 유해봉환이 가능해졌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보훈처는 유해 봉환반 파견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의 추모행사, 국내 봉환 등 본격적인 유해 봉환 준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면 정부 주관으로 유해 봉환식을 거행, 영현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이번 황 지사의 유해
국가보훈처는 지난 1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제의 정신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재조명해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추진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하 ‘임정기념관’)이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임정기념관은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첫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전한 “독립운동의 공적을 후손들이 기억하기 위해 임시정부기념관을 건립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시작,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과 역사를 기억하고 조명하기 위해 건립이 추진돼 왔다.국가가 직접 건립·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홍범도 장군의 귀환은 어려운 시기,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극복에 함께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군이 고향 흙에 흘린 눈물이 대한민국을 더 강하고 뜨거운 나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이끌었던 독립전쟁의 영웅,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오늘 마침내 고국산천에 몸을 누이신다”며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101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가 ‘2019 초·중·고 교사 대상 장보고 및 상하이 임시정부 유적지 답사(이하 답사)’가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답사는 해수부가 주취하고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해수부는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개척정신과 우리 선조들의 독립의지를 교육 현장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현직 교사 및 교육 관계자 120명으로 답사단을 꾸렸다.제1차 답사단은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제2차 답사단은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최근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이 심각해지고 있다.특히 정치권에서 시작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벌어진 자유한국당과 나머지 정당들의 대결, 북한 김정은의 단거리 유도미사일 발사로 촉발된 안보대립, 낙태와 패미니즘으로 촉발된 20대 청년층의 이성 혐오 현상 등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그런데 이같은 혼란 속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 바로 ‘대한’과 ‘민국’에 담겨있는 국가정체성과 의식이 부정되고 있는 것이다.보수 일각에서 ‘태극기세력’,
최근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져 있다.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게시판을 보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해산청원이 4월 30일 기준 120만 동의를 넘어섰다.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해산청원도 12만 동의를 돌파했다. 이와관련 자유한국당의 해산청원이 더불어민주당보다 10배 가량 높다는 점을 부각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진영의 대표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이같은 적대감 표출은 건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정치의 실종이다. 그러나 정치의 실종은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헌법정신과 정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100년 전 가슴 벅찬 외침이 여의도에 다시 울려 퍼졌다.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이 11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렸다. 손정은 MBC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한 기념식에는 이낙연 총리와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을 기리는 의미로 19시 19분에 행사가 시작됐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수송기를 타고 처음 착륙했던 광복군을 기념하기 위해, 옛 여의도 비행장이 있던 여의도 공원이었다. 행사장은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1919년 4월 10일 밤 10시, 이회영과 신채호, 여운형 등의 독립운동가 29명이 중국 상하이 김신부로에 모여 임시의정원 회의를 열었다. 밤샘 회의를 통해 11일 이들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민주공화제와 이민 평등을 명시한 ‘임시 헌장’을 제정했다. 이승만을 국무총리로, 안창호를 내무총장으로 선출하고 임시국무원도 임명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한 것이다.국회 5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상하이 한국문화원 강당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삼일절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일제의 노략에 맞서 항거한 사례들을 역사로 접하는 현 시대에 그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명소 4곳을 소개한다.1.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비롯해 순국선열들의 자주독립정신을 배울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고문실, 시험장, 감시탑, 옥사 7개동, 역사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또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 문화재를 활용한 특별전 (대동단결선언, 3·1독립선언서, 윤봉길선언서 등)이 오는 4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