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상 단일 비행기 사고로 최다 희생자를 낸 사건이라면 단연 JAL 123편 추락 사고를 들 수 있다. 이 사고는 ‘일본항공 점보기 추락사고’로도 불리는데 1985년 8월 12일 도쿄와 오사카를 오가는 일본 국내선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는 승무원과 승객을 합쳐 무려 520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일본의 성묘명절인 오본을 앞두고 일어나 당시 일본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게다가 다른 항공기 추락사고와 달리 추락까지 30여분의 시간동안 희생자들은 유언을 작성했고 이것이 공개되면서 일본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JAL
정부가 대외변수에 취약한 국내 항공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19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제9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관계부처와 함께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부터 시작된 일본제재와 미중 무역분쟁 및 환율인상 등으로 국내 항공업계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3분기 항공사 누적매출액은 약 17조 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 감소됐다.엎친데 덮친격으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가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보잉 ‘737-맥스(MAX)’ 기종 여객기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및 737맥스 기종을 들여온 전세계 항공사들에게 미칠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16일(현지시간)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의 주요 언론은 "보잉이 이사회 회의를 열어 내년 1월부터 '737-맥스' 여객기 생산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지난해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의 737맥스 기종 여객기가 추락한 데 이어 올해 3월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추락하
국토교통부가 국내 보잉 737NG에 대한 전수점검을 마친 결과 13대의 항공기에서 균열을 발견했다.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국내 보잉 737NG 150대에 대한 점검을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제시한 기준보다 강화해 지난 25일까지 모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FAA는 지난달 3일 보잉 737NG 동체 구조부에 균열이 발생된 사례가 있어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737NG에 대해 누적비행횟수에 따라 긴급점검을 요구하는 감항성개선지시를 발행했었다.점검결과 13대(대한항공 5대, 진에어 3대, 제주항공 3대, 이스타항공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와 한국이 협력 파트너가 됐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보잉사와 손을 잡고 해외 R&D센터(BKETC)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25층)에서 개소했다고 밝혔다.이날 문을 연 보잉 R&D 센터는 유럽, 호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에 이은 해외 7번째 글로벌 R&D센터로, 스마트 캐빈, 차세대 항공전자, 첨단제조ㆍ스마트 공장, 자율비행, 인공지능 등 미래 항공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앞서 산업부는 보잉의 첨단 신기술 분야 R&D 센터의 한국 유치를 위해 수차례의 고위급
미국의 항공기 터줏대감으로 군림해 오던 보잉사 경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보잉사는 ‘737 맥스 8’(다른 소형 여객기 대비 연료 효율이 10% 이상 높고 운항 거리는 지구 반지름보다 길어 보잉의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다.)이라는 신형 항공기를 개발해 전 세계 항공사에 대대적인 판매를 실시했고 매출 또한 보잉사의 명성에 힘입어 수직적으로 상승했다.그러나 지난해 11월 29일 인도네시아에서 기체결함으로 의심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이달 10일에 에티오피아발 비행기에서 인도네시아 사고와 매우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에티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