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60대 기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10시 59분쯤 탑승자 전원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60대 기장이 숨지고 부기장과 탑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헬기는 화물 운송회사 소속 S-61N 기종으로 자재 운반 헬기다. 경남도가 사설 업체로부터 임차한 것으로 산불 진화와 행정 업무에 투입해 운용해왔으며 사고 당시는 거제시가 발주한 숲길 조성 공사용 자재
아시아나 한창수 사장의 자녀 특혜 채용 논란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나가 사장의 첫째 아들을 부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신입부기장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의혹이 블라인드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는 이와 같은 의혹을 주장한 글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게시판에는 “무슨 직원들을 호구로 아나요? 이런 부정한 일을 언제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 아시아나 직원으로 보이는 글쓴이는 회사가 비상경영 일환으로 사업을 축소하는 마당에 모든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박종호)는 19일 19시 30분 현재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등 2건의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야간 산불로 진행중 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19일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총 1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발생지역 17곳은 서울 노원, 강원 원주, 대구 달성, 경기 광주, 경남 밀양, 충남 논산, 경북 예천, 강원 원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기 구리, 전북 전주, 전남 보성, 전남 고흥, 전남 나주, 경남 하동, 경북 청도
대부분의 항공 사고가 자연 재해나 인재 등 한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비해 모든 상황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일어난 항공 사고가 있었으니 바로 테네리페 공항 참사가 대표적이다.특히 이 사고는 기장과 부기장의 상명하복의 보수적 문화가 빚은 것으로 후에 조종석의 시스템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테네리페 공항 참사는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에 위치한 로스로데오 공항에서 일어났다. 테네리페 섬은 제주도보다 좀 더 크고 연간 약 5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휴양지로 알려졌다.1977년 3월 27일 17시 6분(현지시각) 스페인
에어프랑스 447편 사고는 2009년 6월 1일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국제공항을 이륙한 항공기 에어프랑스가 대서양에서 추락한 사고이다. 승객 216명, 승무원 12명 합쳐 228명의 사망자를 낸 에어 프랑스 사상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됐다.에어프랑스 447편은 그해 5월 3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하지만 이륙 3시간 후 관제센터와 교신이 끊겼으며 비행기는 사라졌다. 비행기가 실종된 후 프랑스에서는 테러에 의한 폭파에 가능성을 두기도 했다.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에 프랑스와 브라질 해군은 대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소속 CCA129편 여객기는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했으나 공항에서 4.6km 떨어진 경상남도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편의 돗대산(해발 380m) 기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망 129명, 부상 37명 등 166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이래 중국국제항공 사상 최초의 항공기 추락 사고로 기록됐다.이 사고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장의 조종미숙이며 두 번째는 공항 주변의 지형과 기후이다.지난 2005년 건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실종자 중 한 명인 20대 여성 구급대원 박 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날 독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박 모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56분 경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지원단은 시신 발견 10여분만인 낮 12시 10분 쯤 시신을 수습했다. 발견 당시 119 기동복인 검은색 점퍼와 주황색 상의, 검은색 바지를 착용
독도 소방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지 1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실종자 7명 중 4명을 찾지 못해 국민들과 가족들의 마음을 애태우게 하고 있다.수색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대구 강서소방서를 찾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이 총리는 "너무 늦게 찾아와서 죄송하다"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사과하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이 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독도 해역에 익숙한 민간잠수사들을 동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 총리는 1
지난 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종된 실종자의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시신을 수습했으며 아직 행방이 묘연한 4명의 수색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곳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수색당국은 발견한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2시 4분 경 오후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일